열린총장실

  • 총장 인사말
  • 약력
  • 발전전략
  • 총장 스케치
  • 총장 메시지
  • 총장과의 대화
  • 역대총장
  • 목소리
  • 목원팟
  • 발전협력실
  • 인력개발원
  • 캠퍼스맵
  • 오시는길

Home > 열린총장실 > 총장 메시지

̹

총장 메시지

중도초대석 - 박노권 목원대 총장 "학교는 집과 같아… 학생이 행복한 것이 최우선"
이름 : 비서팀 | 작성일 : 2018.06.14 10:31 | 조회수 : 83

 

녹음이 한층 더 짙어진 6월의 목원대 캠퍼스.

아름드리나무로 둘러싸인 운동장과 누구에게나 활짝 열린 교내 미술관을 거쳐 채플, 그리고 숲길로 산책하듯 걸어본다. 자연을 닮은 길을 따라 퍼지는 젊은 웃음들이 예쁘다.

"학생들에게 학교는 집과 같아요. 찾아와서 머무르고 싶고, 떠나 있어도 그리워할 수 있도록… 이왕이면 예쁜 캠퍼스로 기억되면 좋겠습니다."

2014년 9월 1일 취임 후, 4년간의 총장임무를 이제 마무리해야 하는 목원대 박노권 총장. '학교와 학생'들을 말할 때마다 그의 입가엔 미소가 피어오른다.

"이제 곧 교수로 돌아가 학생들을 만날 것을 생각하면 설렙니다. 할 말도 많고, 듣고 싶은 말도 너무 많아요."

박 총장의 처음과 끝은 '학생'이다. 최근 크고 작은 내홍을 겪고 있는 대학 상황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도 역시 같았다. 대학 구성원들의 갈등은 언제나 있는 법이지만, 그 어느 순간에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총장 취임 후, 학교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제 차기 총장에게 자리를 넘기게 되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총장의 역할이 쉽지 않음은 취임 첫날부터 뼈저리게 느꼈다.

 

대덕문화센터매각, 기숙사 완공, 법적소송 제기, 규정개정 문제 등 중요한 사안들이 각 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결정되지만, 이 과정에서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총장의 스트레스는 정말 크다. 매일 올라오는 수백 건의 결재들은 결국 총장이 모든 것을 책임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그런데도, 늘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준 보직교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비록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는 없었겠지만 사익을 추구하거나 편파적이지 않고, 나름대로 합리적으로 일을 결정하며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후임 총장이 결정되면, 계속 기도로 후원할 생각이다.

 

-취임 당시 소통하는 눈높이 리더십 총장을 강조한 바 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는지?

 

▲어느 조직이고 부서, 또는 구성원 간의 의사소통이 잘 돼야 일이 진행되고 시너지 효과도 생긴다. 목원 구성원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중간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이 이를 반증한다. 매주 화요일 교직원경건회에서 학교소식을 전하는 일이나, 주요 결정사항을 정책위원회에서 논의하고 이메일로 공개하기도 했다. 교수회의에서도 일방적 전달이 아닌 질의 응답을 통해 자연스럽게 논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구성원간 혹은 본부와 구성원간 이런저런 갈등은 늘 존재하며 쉽게 풀리지 않는 숙제인 것 같다. 그래도 취임 이후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가야 하는 공동체'라는 인식이 커지면서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고 나름 평가한다.

 

-4년간 목원대를 이끌어 오며 가장 자랑스러운 성과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지난 4년 가장 큰 관심은, 학교의 존재 목적인 '잘 가르치는 대학'을 만드는 것이었다. 목원대는 음악대, 미술, 디자인, 신학대학이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 사범대학은 지난 3년 매년 30명 이상의 임용고사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ACE 대학으로 학생들을 위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ACE를 통해 진행한 체험교과, 비교과프로그램 운영은 전국대학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명성을 얻고 있다. 또한 재정 안정화를 위한 노력(유학생 유치 및 발전기금모금 활성화 특히 감리교재단에서의 20억 모금 등), 그리고 연구지원 개선, 학사 효율화를 위한 규정 개정, 학과별 전공수업개설학점 조정, 정교수 평가, 연구년 제도 및 명예교수규정 개정 등 교무·학사 분야의 규정들을 정리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이런 것들이 학교발전의 밑바탕이 되리라 기대한다.

아쉬운 부분도 정말 많다. 대덕문화센터 매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했고, 정문 앞 7000평이나 기숙사 옆에 임대사업 할 수 있는 건물을 법적규제에 의해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마음이다. 급변하는 대학 환경에 맞게 필요한 구조조정(학과, 행정부서)이나 재정 안정화를 위한 보다 근본적인 방안들도 후임 총장에게 넘기는 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도 든다.

 

-차기 총장에게 조언하고 싶은 것이나, 교육철학이 있다면?

 

▲모든 대학이 어렵다는 사실은 이미 피부로 와 닿고 있다. 앞으로는 대학의 생존 자체가 문제가 되고 이에 따른 재정의 안정화를 위한 피나는 노력이 요구될 것이다. 물론 모두가 희생을 각오해야 하는 구조조정이나 인건비 삭감까지 얘기될 수 있는 상황이 올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현실 앞에서 고민해야 할 것이 많겠지만,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의 질을 높여야 한다. 총장이 외부의 일 때문에 내부 학생들을 외면하면 그땐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없다. 학생이 없으면 학교시설이나 사업, 어떤 프로그램도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또한 목원대가 지난 64년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해 온 것은 기독교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지역사회에 계속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쳐왔기 때문이라고 본다. 따라서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마음을 갖고 임하면 지역사회의 인정을 받는 기독교대학으로 대학의 사명을 지속해서 잘 감당하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64주년을 맞은 목원대,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자신감이다. 누구에게나 고민이 있고 현실에 대한 불만족은 있다. 우리 민족에 오랫동안 큰 영향을 미쳐온 불교의 기본 전제도 "인생은 고해(괴로움의 바다)"로부터 시작한다. 기독교의 인간 이해도 인간은 죄인이며 흙으로 만들어진 연약한 존재라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나만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살아가면서 고난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인생에서 중요한 깨달음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도 지방대학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기를 바란다. 교직원 역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재정악화로 부서마다 절약해야 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 이해하고 격려하는 분위기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

 

-개인적으로, 앞으로의 계획은?

 

▲총장 퇴임 후 바로 은퇴하는 것이 아니고, 신학대 교수로 다시 3년을 교단에 서야 한다. 지난 4년간 못했던 강의와 논문지도, 연구하는 일들을 빨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고맙게도 강의실로 돌아가기 전 한 학기 연구년을 갖게 된다. 바빠서 챙겨주지 못했던 아내와 함께 한 달 정도 차로 유럽 동부쪽을 여행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웠다. 목원대는 고향과도 같다. 75학번으로 입학했고 아내도 음악교육과 77학번이다. 미국 드류(Drew)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도 20년 이상 목원대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마음은 늘 학교에 있을 것이다. 변함없이 학교를 기억하고, 학교의 좋은 소식을 늘 기도할 것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최근 학내에 일고 있는 총장 후보 논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박 총장은 이사회가 일방적으로 결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로 선을 그었다. 어쩌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지 않겠느냐고, 순리대로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학령인구가 줄어들고 신입생 감소에 따른 재정난에 잠식되기 전에 대학이 현명한 구조조정을 진행할 수밖에 없겠지만, 이러한 대내외 위기를 기회로 삼는다면 전화위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P : 203.230.138.***
QRcode
%s1 / %s2
 
List Gallery Webzine RSS FEED

번호 파일 제목 이름 작성일 조회수
png 비서팀 2018.06.14 84
39577 blank 비서팀 2018.05.08 207
39067 blank 비서팀 2018.02.28 424
39066 blank 비서팀 2018.02.28 371
38985 jpg 비서팀 2018.02.13 405
38898 blank 비서팀 2018.01.31 427
38873 blank 비서팀 2018.01.24 432
38782 blank 비서팀 2018.01.02 452
38374 jpg 비서팀 2017.11.01 612
37731 jpg 비서팀 2017.07.18 790
37717 jpg 비서팀 2017.07.14 749
37716 jpg 비서팀 2017.07.14 683
37495 jpg 비서팀 2017.06.05 935
37296 jpg 비서팀 2017.04.27 1,038
37159 jpg 비서팀 2017.04.05 1,248
36952 jpg 비서팀 2017.03.07 1,356
36910 blank 비서팀 2017.03.02 2,391
36812 blank 비서팀 2017.02.16 1,529
36779 jpg 비서팀 2017.02.13 1,253
36628 jpg 비서팀 2017.01.19 2,8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