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건축.hwp
행복의 건축
1402073
한정근
저는 이 ‘행복의 건축’이라는 책을 저번 주 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책을 읽기 전에 알랭 드 보통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특이하게도 행복의 건축의 저자인 이 사람은 건축전문가가 아닌 것에 놀랐습니다. ‘행복의 건축’을 읽으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굉장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해하기가 힘든 난해한 문장들이 많았는데, 어느 부분 부분은 이해가 되었습니다. 행복의 건축을 다 읽고 이 책은 한번 읽고는 전부 이해하기는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시간날 때 다음에 제대로 한번 읽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 순서가 행복을 위한 건축이란 차례였는데 읽고 나니 굉장히 어려운 내용이 였습니다. 정확히 무슨 말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용 중 건축을 의미를 믿을 때 그 전제는 장소가 달라지면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사람도 달라진다는 관념이라는 내용이 있는데, 이 말에 공감을 했습니다. 정말 멋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에 가면 기분이 좋아져 좋은 쪽으로 변하고, 허름하고 폐허같은 안 좋은 건물에 가면 사람의 감정도 안 좋아 지는 것 같습니다. 책을 계속 읽는데 조금 어려운 내용이라 이해가 잘 안 되는 내용이 많아서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무엇인가 건축 관련 책을 읽으니 다른 사람의 생각도 알 수 있고 견문의 폭을 넓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첫 번째 차례에 또 릴케의 생각과, 프로이트의 생각을 언급한 부분이 있었는데, 릴케는 “이 모든 아름다음이 소멸할 운명이라는 것, 겨울이 오면 사라진다는 것, 인간의 모든 아름다움과 인간이 창조했거나 창조할 아름다움도 그와 마찬가지라는 것”을 잊을 수가 없었다라고 하고, 프로이트는 릴케에게 공감하지 않고, 그에게는 곧 스러질 것이라 하더라도 뭔가 매력적인 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심리적 건강성의 증표였다라고 했는데, 저는 프로이트의 생각에 공감을 했습니다. 릴케 말처럼 모든 아름다움이 소멸되더라도, 매력적인 것을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심리적 건강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아름다운 집은 행복을 확실하게 보장해주지 못하고 주춤거릴 뿐 아니라,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성격도 개선하지 못한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전적으로 같은 생각 이였습니다. 아무리 좋은 건축물이고 멋있는 건축물이라고 해도 그 안에서는 사람과 사람이 싸울 수도 있고, 불화가 있을 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집이 행복을 확실하게 보장해주지는 못하지만 어느 정도 좋은 영향을 끼칠 수는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차례는 아름다운 건물이란 무엇인가? 라는 부분이였는데, 정확한 답이 없는 엄청 어려운 질문이였습니다. 일단 제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건물이란 많은 사람들의 감동을 끄집어 낼 수 있으면서 환경을 파괴하지않고 오랫동안 안전한, 그리고 세월의 흔적이 깃든 건물이 아름다운 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건물을 들어갔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편안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건물이 아름답고 제대로 된 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2장에서 수많은 건축가들이 예전에 지은 건축물들을 아무런 부끄러움 없이 본 따서 지었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저도 건축과를 다니면서 처음에 설계에 대한 감을 잡고 배우는 과정에서 여러 건축물들을 모방하는 것이 좋다고 느꼈습니다. 처음에는 건축, 설계에 대해 잘 모르니 머리속에서 갑자기 디자인이 마구 떠오르지 않고 한계가 있는데 모방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고 실력도 향상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후배들이 만약 저에게 디자인을 어떻게 배워야하냐고 물어본다면 많은 건축 잡지나 여행을 다녀서 마음에 들었던 건축물이나 인상 깊었던 건축물을 모방하라고 조언해주려고 합니다. 여기 차례에서 르 꼬르뷔지에의 예기가 많이 나오는데 저는 요번 설계를 하면서 건축물을 지을 때 어떠한 비례와 점이, 대칭 등등 이런 건축 디자인방법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건물 디자인에 비례와 점이 대칭 등을 넣어 아름답게 만들고 다른 건물들과 맥락을 지켜주는 것이 어려운 과정이라는 것을 몸소 설계를 하면서 깨닫고 있습니다. 르 꼬르뷔지에가 비례를 사용하여 모듈화 시킨 사람 중 유명한 사람인데, 설계하면서 대단한 사람이구나라는 것을 거듭 느끼고 있습니다. 세 번째 차례는 말하는 건물인데 글을 읽기 전에 제가 생각하는 말하는 건물이란 사람들이 어떠한 건축물에 가서 생각하지 않고 그냥 멍하니 있어도 어떠한 분위기를 주고 의도해서 이 건물은 어떻게 지어졌으며 어떤 재료를 써서 만들었나를 주의해서 보지 않아도 그 건물에 가면 그것이 궁금해지는 것이 말하는 건물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건축가의 의도가 그냥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건축물이 말하는 건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차례 말하는 건물 부분을 다 읽어본 결과 거의 대부분이 좀 어려운 내용이라 많이 이해는 못했지만 결국 예를 들어 기둥이 아치형이든 뭐든 거기에는 이유, 내용이 있어서 그걸 말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제가 이 책에 대해 많은 말을 할 수 없는 이유가 책의 대부분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말하는 건물 뒤로 집, 기억과 이상의 저장소, 건물의 미덕, 들의 미래가 있는데 약간 철학적이라고 해야되나 지금 제 지식에 어려운 내용이였습니다. 이로 인해 건축에 대해 더 공부하고 관심을 가져서 이 내용을 척척 이해할 수 있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교수님께서 행복의 건축이라고 처음 언급하셨을 때 저는 알랭드 보통이라는 건축가가 행복을 어떻게 건축하고, 행복에 이르는 비결에 대해 썼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그 추측이 틀렸었습니다. 이 책은 굉장히 건축과 철학이 밀접하게 관련되어 서술되어있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철학이 없이는 건축 자체가 가난해진다는 깨달았습니다. 역시 철학은 모든 학문의 기본이 였습니다. 이 책을 읽고 저는 앞으로 건축에 대한 지식을 많이 쌓고 다른 책들을 많이 읽어야겠다는 것은 물론이고 항상 건축물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하면 더 좋을 건축물을 만들까 고민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행복의 건축. 앞으로 더 많은 지식을 쌓고 실력있는 건축가가 되면 아름다운 건물이 반드시 행복을 선사하여 준다거나 우리로 하여금 행복의 요소를 가지게 해주진 않지만, 건축이란 것이 결국에는 사람의 행복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하면 내가 지은 건축물에 살게 될 사람이 더 즐겁고 더 안전하며, 환경을 파괴하지 않고 건축물에 더 많은 내용을 담기위해 노력을 할 것입니다. 이 행복의 건축이란 책이 건축인으로서 항상 다짐해야할 부분을 일깨워주고 있고, 내가(건축가) 보기에 아름답고 나의 미적 감각을 돋보일 건축이 아니라 사용자의 관점에서 이성적, 감성적 만족을 충족해줄 건축에 대한 내용을 풀어 쓴 것이라고 느꼈고, 굉장히 앞으로 건축하면서 도움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을 비록 레포트때문이지만 읽게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굉장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알랭드 보통이란 건축의 전문가가 아닌 글을 쓰는 작가로써 그가 관찰하고 역사의 흐름과 시대 이야기의 연구를 통한 내용이 대단하고 그의 철학적 견해와 건축의 어울려 예비건축가로써 나의 자부심을 높여주었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책 많이 추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요번에는 독후감레포트를 쓴다는 것 때문에 약간 빨리빨리 읽어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이후 시간의 여유가 될 때마다 천천히 읽어서 완벽히 이해를 하면 앞으로의 건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