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 집을 순례하다’나카무라 요시후미 지음 / 정 영희 옮김
1302037 이 영한
저는 건축에 관한 책들이 항상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 그래서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도 책을 이해
못하면 어떻하지 라는 불안감을 안고 책을 읽었습니다
. 하지만 집을 순례하다의 책은 건축전공자는
물론 비전공자들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입니다
. 그래서 이 책을 읽고서도 건축가가 어렵게
풀이를 한 다른 책보다는 보다 더 쉽게 책의 내용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
이 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면 세계 여러 나라에 존재하는 주택에 대해서 저자 자신의 견해 그리고
건축가들이 왜 이 공간을 설계했으며 실제 건축가들이 설계한 집에 사는 거주자들에게도 인터뷰를
하면서 설명하는 책입니다
. 그리고 앞서 비전공자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다고 이야기 했듯이 건축
전공자들의 설계도와 배치도를 보여주지 않고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계도와 배치도를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책에 소개 되어있는 건축물 중에 제 맘에 든 건축물 몇 가지를 주제로 하여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
첫 번째로 피에르 샤로에
<메종 드 베르>라는 건축물입니다. 프랑스 생 제르맹 데 프레 근처에
위치해 있는 주택입니다
. 피에르 샤로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로서 가구 디자인을 하는 사람입니다.
건축과 인테리어는 서로가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 그럼 가구 디자인의 건축물이라
하면 어떤 것을 보여 주었 을지에 대해 궁금했습니다
. 그리고 그가 어떻게 건축을 접했는지 또한
알아야하는 할 꺼 같았습니다
. 먼저 그는 네덜란드 건축가 B. 베이포트를 만나면서 함께 <메종 드
베르
>의 건축물을 작업하면서 20 세기를 대표하는 건축물을 만들게 됩니다.
피에르 샤로가
<메종 드 베르>를 설계할 때 빛, 동선을 많이 생각하면서 설계를 하였습니다. 첫 번
째로 빛 그 중에도 채광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 그래서 자연광을 그대로 살리면서 실내 구석까지
효과적으로 미칠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설계 작업을 했습니다
. 그는 빛이 태양으로부터 끌어들이는
것이라 생각하여 실내에 충만한 자연광의 아름다움은 ‘빛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을 정도로 책을 읽는
내내 그의 건물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 샤로는 낮 뿐만이 아닌 밤에도 빛이 통과해야 된다고 생각할
정도로 빛에 대한 집착이 강했습니다
. 밤에도 빛이 통과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커다란 조명기구를
설치 했습니다
. 샤로가 <빛의 기적>을 일으킨 것은 네바다형 유리렌즈 덕분입니다. 그는 채광을
살리면서 예술적인 렌즈를 찾기 위해서 한쪽 면을 갈아 가공한 두꺼운 렌즈를 실험했는데 완벽하게
맘에 들지 않아서 네바다형 유리렌즈를 채택했다고 합니다
. 유리렌즈 하나가 모눈종이처럼 보여
커다란 모눈종이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 이렇게 빛에 대한 많은 실험을 통해 지금의 메종 드 베르가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
두 번째로 동선입니다
. <메종 드 베르>는 병원 겸용 주택이면서 동시에 드나드는 손님이 많은
사교계의 살롱이였습니다
. 그러므로 이 집이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 완벽한 동선계획이
필요했습니다
. 특히 다른 것보다 계단의 위치가 완벽하게 배치 되어있습니다. 집의 평면도를 보면
계단에 위치가 필요한 위치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공간에 공존하고 있으며 사진을 보면
더 자세히 느낄 수 있습니다
.
<메종 드 베르>는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인 빛에 대한 건축을 했습니다. 저 또한 채광을 통한
아름다움을 건축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 그래서 메종 드 베르를 제일 먼저 소개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 많이 사용하지 않은 네바다형 유리렌즈를 채용해 실내로 들어오는 채광의 범위를 넓혔으며
또한 이를 이용해 모눈종이처럼 보이는 시각적인 효과와 수학적인 느낌과 그 당시 콘크리트로
지어지는 건물에 비해 유행에 따라가지 않은 디자인 적인 특별함과 개성을 추구했다
. 그리고 동선에
대한 세심하고 완벽하게 설계했다는 점입니다
.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이 공유되는 주택이라는
건축물에서 공적인 공간과 사적인 공간을 동선을 이용하여 사적인 것을 지키면서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적인 공간을 따로 나누지 않았다는 점
, 그리고 우리나라에서의 다른 계단의 모습이 좋았습니다.
흔히 계단을 보면 위로 올라가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써 보지만 메종 드 베르에서는 동선에 많이
방해되는 계단에 위치를 완벽하게 배치해서 미적인 요소와 사용하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 결국 건축물을 사용하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느끼는 편안함을
배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피에르 샤로는 이용하는 사람이 편안함을 느끼는 동시에 미적인
효과까지 가미하여 완벽한 주택을 만들었다고 생각 됩니다
.
두 번째로 멕시코시티 타쿠바야에 있는 루이스 바라간의 집입니다
. 여기서도 이 책에 대한장점을 볼
수 있습니다
. 비전공자들이 보기에는 이 건축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집을 순례 하다 의 책에서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건물이 나왔다 라는 것을 쉽게 표현을 해서
보다 더 많은 건축가들의 건물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 대표적인 건축물이나 건축가들 각자
개인개인의 특징이나 그가 추구하는 바를 모릅니다
. 하지만 이 책에서 루이스 바라간에 대한 이야기를
보게 되었고 쉽게 건물을 이해 할 수 있게 되었다
. 이 책에서 저자는 바라간에 집에서 느낀 것을 있는
그대로 적었습니다
. 바라간은 건축에서 중요한 것은 공간이지 공간구성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그에 집은 공간이 유동적으로 연결되어 있지 않으며 오히려 공간의 흐름이 단절되어
있는 것이 이 집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바라간에 집은 전체라는 느낌도 한 지붕 아래에서의
생활도 느낄 수 없습니다
. 그래서 이러한 느낌을 책에서 저자가 옴니버스 영화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바라간은 집에서 평온감
,침묵,추억을 중요시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 안에는 평온감을 느낄
수 있는 장소들이 많으며 그에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가구들도 많습니다
. 바라간은 색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사람입니다
. 그러다 보니 집 내부에 그림이나 벽면,지붕,문 등에서도 그에
색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그 색이란 빛이기도 합니다. 건물 속 깊게 끌어들인 자연광의 아름다움
태양의 운행과 함께 끊임없이 변화하는 그 풍부한 색채감은 바라간의 집에 특징입니다
.
제가 루이스 바라간에 집에 대해서 선정한 이유는 바로 집에서 평온감을 찾을 수 있게 했다는
점입니다
. 제가 생각하는 집은 이 세상 어느 곳보다도 평온 해야 하며 안정을 찾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루이스 바라간은 이에 대해서 색채감과 자연광에 채광을 이용하면서 제가 원하는 것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 그에 색채감과 유명한 전화기가 있는 코너 등 많은 이야기 거리가 있지만
저는 그가 집에서 찾은 안정감과 편안함 그리고 침묵과 추억이라는 관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
위에 내용을 통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주택 즉 사람이 사는 집은 사람이 직접 살아보고 느낀 것을
바탕으로 설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 외관도 중요하지만 사는 사람이 편하며 안전하며 만족감과 그
안에서 괴리감을 느끼지 않는 주택 이것이 제가 하고 싶은 건축이자 위에 있는 두 건축물에서 느낀
것입니다
. 제가 이번 과제를 하면서 이 책을 읽으면서 건축에 대해서 모르는 그 누구라도 건축을 쉽게
접근하며 어려운 점을 쉽게 풀어주며 직접 가보지 못하는 건축물에 대해서 간접적인 체험을 도와주고
평면도나 많은 사진 그림을 통하여 상상이 아닌 현실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 이번 계기를
통해서 건축물과 건축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며 제가 하고 싶은 건축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건축물이 우리가 보는 것이 다가아닌 건축물을 지은 건축가를 알고 이유를 알게 되면
건축물에 대해서 많은 이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