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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현대 건축 분석 (앤토니 래드포드, 셀렌 B. 모르코치, 아밋 스리바스타바 지음 조순익 옮김)

학번

: 1402025

이름

:   박성준

제가 읽은 책은 현대 건축 분석이라는 책입니다

. 책은 말그대로 근대시대부터 현재까지 지어진 건축물을

분석하고 해석하는 해석본 같은 책이 였습니다

. 물론 책을 읽으면서 약간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고 굳이

저렇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드는   것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훌륭한   책이   였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왜

훌륭하다 느꼈는지 그 이유를 말하고자 합니다

.

첫째 형태를 잡은 설명에 대해 상당히 자세하게 이해하기 쉽게 되어 있다는 점이다

. “건물의 형태” 생각만

해도 머리 아프다

. 설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공간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겉으로 보여지는 외관이 예쁘지 않거나 너무 이상하다면 그 건물에 대한 소요는 감소 할 것이고 건물은
쓸데없이 지어진 것이 될 것이다

. 그런 의미에서 건물의 형태 즉 외관이나 매스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다고

그냥 예쁘게만 지어 놓으면 되는 것인가

?  그것도 아니다.  대지의 관계 그리고 그 지역의 특성과도 맞아

떨어져야 한다

.  예를 들면 극단적인 예시지만 남극이나 북극 한가운데에 유럽에서도 그리스 로마 시대에

있는 건물을 지었다고 생각해보면 답이 쉽게 나올 것이다

. 한국에 이집트 흙을 구어서 만든 집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어울릴까

?  물론  어떻게 해서  만들었다 쳐도  그 건물은  그렇게 좋은  건축물이 아니다.  하지만

전문가가 아닌 이상 지역특성과 대지와 관계를 찾아내기 힘들다

.  해석도 힘들 것이고 해석이 힘드니 형태

또한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소름이 돋았던 부분이 형태 해석과 대지와의

관계를 초보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적었다

, ‘루지애나주 현대미술관’ 을 예로 들면 그 건물이 애초에

한번에   지은   것이   아닌   기존주택이   있었지만   건축주의   요구로   갤러리와   카페를   짓고   미술관으로   변한
것이다

, 기존주택에서 미술관으로 용도를 변경하다 보니 동선이 길어지게 되었고 동선동 길어질 때 생기는

지루함이나 목적

, 목표를 자연을 끌어들여서 풀어 냈다. 물론 이건 책을 읽으면서 제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말이다

. 건축주의 요구사항인 호수 갤러리를 만들어 냈고 개인주택을 방문하게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그것

역시 풀어내다 보니 상당히 동선이나 모양이 길어졌다

.  그리고 기존주택 말고 위쪽에 새로 지은 건물을

본다면 가로 축 벽면을 굉장히 통일성 있게 만들어 놨다

. 이런 점을 본다면 상당히 생각할 것을 주기도하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이 상당히 크다

.  그리고 건축학도로 건축을 공부하는 입장으로 한번 미술관을

설계한다고 했을 때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생각해봤는데 길게 풀어내는 것도 좋지만 가운데 중정을 두고
동선을 둥글고 길게 뽑아 내보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다

. 물론 건축주가 요구한 바다(호수 갤러리)가

보이는 부분을 다시 풀어야겠지만 가운데 중정을 두면서 가운데를 미술관을 보러 온 사람들이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그리고 또 기억에 남는 건 너무도 많은 건축물 중 하이테크 건축물이라고 알려져 있는 ‘홍콩상하이뱅크’

이다

. 홍콩상하이뱅크 HSBC 사옥인데 이 건물은 상당히 신기한 건물이다. 일반적 건물을 생각해보면 아마

이해가 빠를 것이다

. 일반적 건물을 보면 주택이나 오피스 사무건축이나 근린생활시설 여러가지 건물을 봐도

구조체 즉 건물을 지탱해주는 부분을 건물안으로 숨겨 놨다

. 대부분 이런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이 건물은

그런 구조체를 밖으로 빼놨다

, 누군가는 무척 흉물스럽다, 왜 굳이 저렇게 해 놨을까, 별로다, 라는 반응이

있지만   건물을   잘   살펴보면   나름의   매력이   있다

.   1 층을   필로티의   구조로   뚫어   놨다.   1 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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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주요 은행의 홀로 이어진다

.  에스컬레이터도 일반적으로 일자형태가 아닌

대각선으로 만들어 놨다

. 한문의 팔자 형태라고 보면 된다. 건물의 구조체는 사다리형식으로 되었고 삼각형

모양으로 대칭으로 배치했다

. 홀 부분을 아트리움 형식으로 뚫어 놨다. 그늘지게 루프를 씌어 놓았다. 뚫어

놓고 루프만 씌어 놓고 그냥 두면 아트리움 부분이 어둡고 칙칙하게 될 텐데 그런 부분을 신경을 쓴 부분이
있는데 바깥부분에 선 스쿠프라는 장치를 달아 놓았다

.  거울같이 반사 되는 장치인데 건물 옆부분에 뚫어

놓고 그 위치에 장치를 설치 빛을 반사 시켜서 건물 안쪽으로 끓어오는 것이다

,  건물안으로 햇빛이 많이

들어오면 그걸 차단하는 경사진 날을 설치해 놓고 빛이 많이 오면 차단을 할 수 있을 뿐더러 창문 청소할 때
쓰기도 한다

.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이테크 건축이 나에겐 조금 별로이나 이 홍콩상하이뱅크에서 배치한

코어나 구조체 외형 또한 대칭으로 만들어 놓은 부분 또한 아트리움을 열어 내부 시야를 넓히고 그 내부를
밝게 하기 위해 반사장치를 이용해서 내부를 빛을 가져오는 시스템은 상당히 인상적 이였다

.

마지막으로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  미국에도   있지만   스페인에   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이다

.  도시의 랜드마크로 하나의 집단 정체성을 부여하는 이 건물은 주변 강과 다리 그리고 도시의

입구 등을 고려해서 만들어 졌다

.  삼각형의 대지에 주변에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다리 옆 조각적 타워와

관계를 생각해서 건물을 설계했다

, 강의 물결과 강변의 곡선을 나타낸 입면, 물고기의 역동성을 나타내 주는

입면을 특징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  그리고 앞서 말한 도시의 랜드마크로 보일 수 있게 접근할 때부터

보일 수 있게 조각적으로 금속 형태가 랜드마크를 만들어낸다

. 하지만 외관만 내세우고 내부가 좋지 않다면

좋은 건축물이라 할 수 없다

, 내부를 보자면 강변과 도시변을 중심으로 축이 형성 되어있고 내부 정중앙에

아트리움을 설치해서  

3 공간에서 모여들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천장을 통해 자연광이 들어와서 내부를

밝힌다

.  외피는 공간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하나,  하나 모든 게 조직적으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갤러리 미술관이라는 역할을 볼 때 직각도 쓸 수 있지만 직각으로 하면 무언가 딱딱해
보이는 효과가 있다

.  갤러리라는 특성상 그리고 주변 대지와 지역적 특성과 이루어져서 내부  평면 역시

일부러   곡면으로   만든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곡면으로   처리를   해서   약간의   미술품과   갤러리

내부자체를 부드럽게 풀어낸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 그리고 미술관이라면 대부분 흰색 혹은 라임스톤 노출

콘크리트 이런 비슷한 마감을 쓰고 대중적으로 익숙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 일반적인 경우라면 그렇다. 근데

이 구겐하임은 외피 마감재가 금속이다

.  실제로 미국에 이름이 같은 구겐하임 미술관은 약간 베이지색인

재료로 마감을 했다

.  구겐하임 미술관을 보면서 왜 금속으로 했을까?  생각을 해봤다.  물론 정답이 따로

있겠지만 내가 생각한 정답은 구겐하임 미술관의 설계 의도를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  탈산업화를 하면서

문화를   증진시키고   도시의   랜드마크를   목적으로   건축되었다

.  아마도   느낌상   랜드마크의   목적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  금속 외피로 한 것은 금속으로 외피를 해 놓으면 주변대지의 강에서 물결치는 물의

형상이 반사되어 보일 것이고 또한 자연광이 반사되어 눈에 띄기 쉬울 것이다

.  어느 특정각도에서 보면

건물자체가 배의 형상을 하고있어 물위에 떠있는 듯한 착시가 들 때가 있다

. 여러 방면으로 볼 때 랜드마크로

보일   수   있는   조건을   다   갖췄다고   생각한다

.  우리나라에도   한번쯤은   이런   건물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이제 마무리를 하고자 한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이 교차했다. 요즘에 오피스 사무건축을 배우고

있지만 책을 읽으면서 생각한 건 내가 과연 이렇게 대지분석과 지역적 특색을 찾아내고 디자인을 이렇게
풀어낼 수 있을까

? 하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다. 그리고 디자인은 그렇다고 하더라도 과연 공간의 배치와

실구획을 과연 저렇게 잘 잡을 수 있을까

?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계적 건축가들과 그 건축가들이 만든

건축물들은 칭송을 받는 그런 이유가 있는 것 같다

.  건축을 전공으로 하지않고 건축업계에서 일하지않는

사람들이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건축업을 하고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건물을 보면서 느낄
것이다

. 아직 배우는 입장에서 보면 자괴감이 제일 먼저 든다. 진짜 건축가들이 설계하고 디자인 한 걸 보고

내가 설계한걸 보면 참 마음 한구석이 답답해지고 자괴감에 빠진다

. 그럼에도 보는 안목을 키우기 위해 계속

봐야 하는 딜레마가 생긴다

.  이번에도 읽고 해석하고 보면서 자괴감이 생겼지만 이번엔 나 자신을 약간

바로잡을 수 있었던 거 같다

.  요즘 약간 슬럼프같이 약간 붕 떴고 한번은 이 건축업계와 설계분야가 과연

진짜 내 길이 맞는가

? 하는 의문이 생겼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괴감이 생겼지만 한편으론 뭔가 되게 설레

였던 감정이 있었다

. 건물을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여러가지 감정과

생각을 가졌던 거 같다

. 판타지책을 읽었을 때와는 다른 재미를 느꼈던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