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문서제 4장 교회역사속에서의 사회적 삼위일체 P168-178 신홍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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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사회적 삼위일체론의 성장과 확대( P168 ~ P178 ) 4112049 신홍선

(4)역사적이며 종말론적 실체로서의 하나님의 연합

몰트만의 삼위일체의 중요한 특성 중 하나는 하나님의 페리코레시스적 연합이 역사 속에서 계속 이루어지다가 마침내 역사의 끝날 종말론적으로 완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관점을 그는 하나님은 사랑과 상호 관계 속에서 피조세계를 향해 열려 있는 개방된 삼위일로 존재 한다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개방된 삼위일체

개방된 삼위일체론은 세 가지 서로 다른 삼위일체적 관계들을 그 속에 포함한다고 말한다.

세 신적 인격 사이의 관계는 창조와 구속 그리고 세계의 온전한 화해(해방)의 경우에서 각각 서로 다른 형태로 나타남.

성부 성령 성자 => 이 때의 행위의 주체자는 성부로서 그는 구속 사역을 사직하시고 주도하신다. 그는 성령의 능력 안에서 예수를 보내시고 예수의 죽음과 부활 속에 참여하신다.

성부 성자 성령 => 주체자는 성자로서 이미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그는 이제 하나님의 창조 세계의 회복을 위해 성령을 보내신다. 다시 말해 성자가 아버지로부터 성령을 보내시며 성령은 성자에 의해 온 피 조세계 위에 부어지는 것이다.

성령 성자 성부 => 주체자는 성령으로서 성령이 주도권을 잡고 아들을 영화롭게 하고 그를 통해 또한 아버지를 영화롭게 함으로서 구원사를 완성시킨다.

삼위일체 하나님

=> 세계와의 관계에서 계속해서 자기를 변화시키고 바꾸는 살아 있는 역동적인 실재로서 상호간의 사랑의 관계 속에서 계속해서 세상에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으면서 함께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가는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신적 실재를 뜻한다.

또한 삼위일체적 역사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으로 온 세계가 자유롭게 되고 해방되어 모든 피조물이 하나님과의 자유로운 사귐의 관계 속에 들어가고 하나님께 기쁨을 돌려 드릴 수 있을 때 하나님 역시 온전히 영광 받으시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몰트만에 따르면 성부, 성자, 성령의 연합은 단지 신학적인 것만은 아니며 그것은 또한 온 세계의 회복과 구원을 포함하는 구원론적인 것이다.

(5)사회적 삼위일체론과 그 사회 정치적 의미

몰트만은 철저하게 정치적 유일신록과 종교적 유일신론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함.

정치적 유일신론 ~ 세계를 하나의 계층적 질서로 보며 그 정점에 하나님에 의해 임명된 절 대 군주가 있다고 본다. 한 하나님 한 정치지도자 한 국가(한 민족) 란 도식을 받아들이는 가운데 불평등하고 억압적인 정치 사회 체제를 정당화 함.

종교적 유일신론 ~ 하나님을 천상의 한 분 절대자로 이해하면서 한 하나님 한 그리스도 한 교황(혹은 한 주교) - 한 교회라는 도식 속에서 계층 구조적이며 불평등한 종교체제, 남성이 지배하고 여성은 억눌리는 체제를 정당화 함.

몰트만의 올바른 삼위일체적인 제시

인간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모형으로서 하나님의 페리코레시스적 연합에서 발견되는 사귐과 교제를 실현시키도록 부름을 받았음, 따라서 우리의 정치, 사회 시스템은 평등과 자유 그리고 상호간의 깊은 나눔으로 특징지어지는 삼위일체의 영원한 사귐에 상응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권위와 지배 그리고 복종으로 특징되는 교회가 있다면 대화, 동의, 그리고 조화대치되어야 한다.

군주론적 유일신론은 교회를 계층구조로, 거룩한 지배로 정당화하지만 삼위일체론은 교회를 지배로부터 자유로운 공동체로 만든다. 그리고 힘의 원리를 상호 일치의 원리로 대치함으로서 정의와 평등에 근거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하기에 거룩한 삼위일체는 우리의 사회적 프로그램이다.라고 주장.

몰트만의 실수

우리의 신 이해가 우리의 실재 이해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신 이해의 변화가 곧 사회의 정치 경제적 구조의 변화로 바로 연결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종교적 아이디어가 사회에 영향을 미지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한 사회의 신 이해와 그 정치, 사회적 구조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신 이해에 변화가 일어나면 곧 사회 정치적 구조 변화도 이루어질 것이라는 몰트만의 이해는 너무 단순하다. 그리고 우리의 실재 이해가 우리의 하나님 이해에 영향을 미치는 것 역시 사실이므로 이들 사이의 관계는 일방적이 아닌 쌍방적이다.

- 철학적 종교적 단일신론이 반드시 정치적 지배체제와 계층 질서적 구조를 정당화 하지는 않는다.

예) 이스라엘의 예언 전승은 야웨 유일신론에 근거하고 있으나 당시 정치 종교 지도자들의 억 압과 거짓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결론 몰트만의 삼위일체 신학은 예수의 삶과 죽음 그리고 그의 하나님 나라 선포에 의해 계속 유지되고 지탱된다. 즉 하나님의 페리코레시스적인 연합을 말할 때 그것은 구체적인 내용을 가진다. 곧 자신뿐만 아니라 피조물들과도 페리코레시스적인 사랑과 나눔의 연합을 이루시는 하나님은 가난한 자와 억압당하는 자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분이요, 그들 모두에게 하나님의 해방을 가져오시는 분이다. 그러므로 몰트만의 삼위일체론은 단순히 이차적인 교리이며 개념 정도는 아니며 어느 정도 이상 상호적인 사랑과 사귐의 공동체 형성을 위한 신학적 원리가 될 수 있다. 다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과 죽음과의 연관에서 이해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