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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웨슬리 영성 안의 복음주의와 신학
2장 웨슬리의 복음
4132037 방모세
4132046 안병덕
2장 웨슬리의 복음 이란
1) "복음", "복음적인", "복음주의" 같은 단어들은 영예로운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하나님이 우리의 가장 깊은 욕구와 가장 높은 소망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를 통해 충족시킨다는 놀랍도록 기쁜 소식이다.
2) 복음은 예수님의 이야기이다. 세상을 위한 세상 안에서의(그분의) 섬김에 대한 이야기이며, 사랑으로 충만한 새로운 삶의 형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3) 모든 인간 존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로우신 간섭하심에 대한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렇게 좋지만, 오래된 단어들은 현대인들의 마음속에 왜곡된 이미지를 발생시켰는데, 이에 대해 웨슬리는 비록 우리가 무분별한 비방 가운데 있는 진리에 대한 사소한 차이를 인정한다 할지라도, 우리는 정상적인 사람들로부터 복음주의를 사랑 받게 하는 데는 여전히 실패하고 있다.
1. 건강한 복음주의
어떤 한 사람의 신앙의 열정이나 교리에 있어서의 순결성에 있기보다는, 다른 사람을 향한 그 사람의 사랑의 자질(사랑 안에서 한결닽이 나타나는 인간 존엄에 대한 명백한 존중)에 있음을 보여준다.
웨슬리는 진정한 복음주의를 "관용의 정신"(Catholic spirit)이라고 제안했다. 다시 말해 본질적 신앙과 헌신이라는 보다 큰 통일성 안에서 다양성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영의 열림의 태도를 소유한다.
웨슬리는 건강하지 못한 복음주의의 오류를 신앙의 수사학으로 포장되어지고 감추어진 "스스로 의로워지기"의 전략으로 보았다.
2. 신앙의인(하나님의 자유로운 은총)
웨슬리는 공로로 얻는 구원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정통적인 교리, 뜨거운 헌신, 엄격한 자기 훈련, 열성적인 선행이 최소한 하나님의 진노를 누그러뜨릴 수 있지 않을까 고심했다. 그러나 결국 그리스도의 의에 의해 자기의(Self-righteousness)는 대체된다는 "오직 믿음만으로"(By faith alone) 구원을 얻는다는 통찰을 붙잡았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근원적인 신뢰이다.
신앙의인은 하나님의 사랑의 호의를 받아들이는 신뢰의 행위이다. 또한 신앙의인은 사랑에 의해 작동하는 믿음이며, 이 믿음은 도덕적이고 온전한 삶을 이끌어낸다. 신앙의인은 그것 너머의 "마음과 삶의 거룩(성령)"이라는 완전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다.
3. 에큐메니칼 영성
"성령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신비"가 웨슬리가 말하는 에큐메니칼 영성의 핵심이었기 때문에 그는 다양한 교리적 의식서들과 교리적 지침으로서의 설교집과 주석집에 대해서도 엄격하지 않고 배타적이지 않은 그의 신학적 유연성과 다양성이 잘 드러난다.
웨슬리는 교리적 권위의 일방적이고 완고한 표준을 싫어하였다. 말할 나위 없이 성서는 그에게 있어 제일 중요했다. 그러면서도 "오직 성서"(Sola scripture)가 "오직 성서만 읽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4. 복음적 신인협동설: 은총과 책임
웨슬리적 복음의 본질적 요소는 "인간"(Humanum)에 관한 개념이다. 즉 "은혜의 경륜(The economy of grace)안에 있는 인간의 책임"이라는 그의 특별한 비전이다. 웨슬리가 생각한 은총이란, 각각의 인간 존재는 모든 인생의 순간순간 마다 하나님에 의해 생기를 공급 받는 어떤 경이로운 신비이다. 웨슬리의 복음 안에서, 복음적인 인간은 "완전을 위한 성장과 투쟁"이라는 길고 긴 역동적인 과정 속에 존재한다.
웨슬리의 기독교적 신인협동설(Christian synergism)은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시작하고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끝난다. 그럼에도 그것은 하나님이 창조한 "인간의 자유의지"를 포함한다. 인간의 자유의지는 제한되어 있지만 존재한다. 다시 표현해 인간의 자유의지는 죄로 말미암아 부패되고 변질되어 있지만 결코 취소되지 않았다.
5. 복음
웨슬리의 관점으로 본 복음은 하나님이 인간을 통해 그들의 존재 깊숙하게 인간에게 주신 기쁨의 말씀이다. 인간의 기원과 마지막을 말하며, 인간 존재의 근거이자 유지자인 하나님에 대해 말하며, 인간의 타락과 죄에 대해 말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세상과 그 자신을 화해시키는 하나님에 대해 말하며, 그리고 성령의 일하심에 대해 말한다. 하지만 이런 모든 말로도 복음을 한 문장으로 표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웨슬리적 복음의 핵심 주제는 기독교적 삶의 주요한 원칙들과 감명 깊도록 유사하다. 기독교적 삶의 주된 주제는 하나님의 섭리와 자비로움에 대한,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의 구원하심에 대한 깊고 충만한 감사와 인정이다. 마찬가지로 복음주의의 주요한 주제 또한 감사이다.
6. 하나님
기독교적 신앙과 삶의 근본적 확신은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이다. 그리스도 안에 계신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우리의 확신이며 소망이다.
7. 예수 그리스도
우리는 주의 깊게 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로부터 나와 인간이 되신 예수를 증거해야 하며, 다른 그 어떤 존재가 아닌 바로 예수 안에서 예수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음을 외쳐야 한다.
8. 성령
기독교적 삶과 인간의 심령과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역사하시는 생생한 능력이며, 복음주의의 최강의 역동성으로 보았다.
우리가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에 앞서, 성령이 먼저 계시며, 신앙을 각성시킬 준비를 하시며, 마음과 뜻과 의지의 변화를 준비하신다. 이것은 "하나님의 제한받지 않는 자유와 주도권"과 "인간의 책임" 사이에 있는 하나님의 우선권을 확정짓는다.
9. 하나님 나라
기독교적 삶의 주된 변치 않는 목적은 참회와 회심과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의로운 통치(하나님 나라)를 인간의 공동체 안에 (바로 지금, 여기에) 실현시키는 것이다.
웨슬리는 복음주의의 가장 큰 목적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통치가 그들에게 "살아 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좋은 소식을 듣게 만드는 것 이라고 보았다.
10. 은총의 수단
하나님의 예정된 사랑을 측정할 수 있는 주된 수단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웨슬리에 따르면 은총의 수단에는 하나님에 대한 공적 예배, 말씀 선포, 성만찬, 가정 기도회와 개인기도, 성서 연구, 금식, 절제가 포함된다. 이것은 우리의 숨겨진 영적 배고픔을 충족시켜 줄 수단이 있음을 증거한다.
11. 공교회적, 복음주의적, 개혁적 교회
이 모든 주장들이 비록 현실적인 근거를 갖고 있다 해도, 그것들 중 어떤 것도 진실로 공교회적이며, 진실로 복음주의적이며 진실로 개혁적인 교회를 이끄는 소망이 될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이 모든 주장 중 어떤 것도, 명목적인 그리스도인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정으로 믿는", "현대의 상황 가운데 그들의 신앙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그들의 신앙으로부터 삶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회적-경제적-정치적 행동을 준비하는" 생명력 있는 존재로 탈바꿈시키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