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2절 : 두 가지의 결과>
1)16절과 22절은 외적 테두리를 이루고 있는데
“여자”에 대한 금언(주제상 분리될 수 있음)
-이 주제는 앞으로, 뒤로도 연결되지 않음
-대조법이라고 말할 수 없음
2)17-21절은 주제상 서로 밀접히 관련됨
-여러 이러저러한 종류의 삶의 방식들의 결과(론)
a. 17절 : 두 종류의 인생을 살아가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자신의 영혼과 몸에 미친 결과
⇒ 영혼의 이득과 몸의 해로움
b. 18절 : 악인의 허무와 공의로운 자의 상
c. 19절 : 생명과 사망에 이르는 삶
d. 20절 : 야웨 하나님의 평가 – 하나님의 미움과 기쁨
e. 21절 : 벌과 구원
<16~17절>
• 16절
① 남자와 여자의 비교는 잠언에서 오직 이 곳뿐
→ 내용상 반대형, 대조법이라고 말할 수는 없음
→ 서로 다른 행위-결과를 말하는 것이 아님
→ 서로 다른 두 인간존재의(긍정적) 결과
16)유덕한 여자는 존영을 얻고 근면한 남자는 재물을
얻느니라 17)인자한 자는 자기의 영혼을 이롭게 하고
잔인한 자는 자기의 몸을 해롭게 하느니라
⇒ 19:13에 남/녀의 비교가 나오지만 약간 다름
② “유덕한 여자”
. 이 단어는 22절의 “아름다운”과는 달리 내적인 아름
다운 여자를 말함 = <품위 있는 여인>
. 31:30은 아름다운 여인보다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가 최고라고 칭찬
미련한 아들은 그 아비의 재앙이요, 다투는 아내는 이에 떨어지는
물방울이니라
③ “근면한 남자”
. 원뜻은 “힘이 있는 남자 / 타인을 두렵게 하는
팔꿈치의 소유자
④ “재물을 얻는다”
. 여기에서와는 달리 재물의 무용성을 말하기도 함
(11:4; 22:1)
. But 10:15절은 재물 소유의 좋은 점을 말함
• 17절
① “인자한 자”
-대상이 하나님일 수도 있고, 人일 수도 있음
-상호 간, 타인에 대한 전적인 사랑
② “자기의 영혼”
-새번역 : “자기의 생명”으로 번역
-히브리 人에게는 육체와 영혼의 이분법적 분리가 x
-몸의 상실(병)이 곧 죽음이며 영혼의 상처도 곧 죽음
③ “자기의 몸”
. 영혼과 결합되어 人 전체를 표현하려는 이분법적
(헬라적) 표현이 아님
. 오히려 人에 대한 두 개의 서로 다른 표현
. 즉 서로 다른 관점에서 바로 본 人(전 인간)
. 이 단어는 5:11에만 한 번 더 등장
☞ 17절의 핵심 : “人 자신의 행위는 언제나 항상 자신
에게로 그 결과가 돌아간다”
- 물론 기독교의 복음은 + a(하나님의 은혜)
- 비복음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고대 이스라엘人이 생각한 철학적 신학임
하나님이 지배하는 세계질서의 규칙성을 고백한 것
-18~19절
• 18절
① 21절까지 계속해서 “악인과 의인”의 대조적 모습이
등장
② 전반절-하반절 같이 분사형으로 구성, 행위-결과의
관계가 매우 강조
18)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공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
니라 19)공의를 굳게 지키는 자는 생명에 이르고 악을 따
르는 자는 사망에 이르느니라
③ “(악인의) 삯은 허무하되”
-삯 = 이 단어의 동사는 “행하다, 만들다”
-허무 = 거짓, 사기
∴ “악을 행하는 자는 거짓의 보상을 받을 것이요”
④ “(의를 뿌린 자의) 상은 확실하니라”
-직역하면 “의를 뿌리는 자는 진리, 진실의 보상을 받을
것이요”
-상 = 보상, 보답, 임금
-확실 = 진리, 진실
• 19절
① !K, - 우리 성경에는 나오지 않음
. 18절과 연결시키면 “그래서, 그 때문에”라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를 나타내는 접속사
. “의인은 생명에 이르고 악인은 죽음(사망)에 이른다”
⇒ 구약의 인간 이해 중 하나
의인은 행복하고 장수하게 되지만
악인은 불행하고 요절(횡사)한다.
창세기의 원역사에 나오는 人의 수명
↓
죄의 도입, 진행과 더불어 人의 수명은 줄어듬
(죄로 인해 人의 육체는 강력한 신체적 약화를 경험)
-20~22절
• 20절
① 1절과는 달리 “야웨-혐오” 형식이 문장 처음에 등장
20)마음이 굽은 자는 여호와께 미움을 받아도 행위가 온전한 자는 그
의 기뻐하심을 받느니라 21)악인은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벌을 면하
지 못할 것이나 의인의 자손은 구원을 얻으리라 22)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마치 돼지 코에 금고리 같으니라
② “마음이 굽은 자”
. 마음 = 사고, 생각, 숙고의 중심이며 행위로 이끄는
동인
이성적이고 감성적인 결정을 하는 곳
내적인 인간, 본인 자신을 의미
③ “행위가 온전한 자” : 직역하면 “길이 온전한 자”
☞ 20절의 핵심 : 마음(=행동)이 하나님의 판단 기준
• 21절 : 선악의 보응은 불변한다는 것
① “피차 손을 잡을지라도”
- 직역하면 “손에 손을 잡고”
- 악인 상호간의 깊은 서약, 결탁 : 악인의 폭력
② “의인의 자손”
-구약의 많은 구절에서 “씨/종자”는 후손을 의미하기
때문에 그렇게 번역
-오해의 가능성 : 죄의 유전처럼 의도 유전?
-그래서 70인역은 “의의 씨앗을 뿌리는 자는”으로 번역
• 22절
① 내용적으로 17-21절과 다르며 형식적으로도 반대,
대조형이 아니라 비교형
→ 동물세계의 모습을 人 세계의 모습과 비교
② “아름다운 여인이 삼가지 아니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문장 : 직역하면 “신중하지 않은 아름다운 여인”
⇒ 즉 아무리 아름다운 여인(외적인 아름다움)이라도
신중함이 없다며 돼지 코의 금고리와 같은 인생
조롱조의 비꼬는 금언 - 잠 31:30의 내용과 일치
☞ 이성과 도덕적 분별이 없는 여자(미인)는 무의미
③ “돼지 코”
-돼지는 가장 더럽고 추한 짐승이며 그래서 부정하고 제사드릴 수 없는
짐승(레 11:7; 신 14:8)
④ “금고리”
→ 이것은 코나 귀에 하는 ring
. 고대 이스라엘 인 + 현재 베두인들은 귀뿐 아니라
코에도 링을 했다
. 창 24:22, 30, 47 - 아브라함의 종이 리브가에 준
선물에도 속함
사 3:21 - 이사야 시대에도 코걸이 사용
겔 16:12 - 주전 6세기 때도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