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입 생 학 회 비 안 내 문

안녕하십니까? 2020학년도 목원대학교 사범대학 하랑 국어교육과 학생회입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 어느덧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강의로 귀댁의 소중한 자녀분들이 기대하였던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희 학생회도 신입생 학우분들을 만나 뵙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였지만 교정에서 만나 뵙지 못해 큰 아쉬움을 가지고 2학기를 맞이하였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어 학교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신입생 학우분들을 만나 뵐 수 있길 소망합니다. 그에 따라 저희 학생회는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불편함을 겪을 신입생 학우분들을 위해 즐거운 추억들과 빠른 피드백, 아낌없는 지원을 제공하도록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늦은 시기에 학회비 집행 안내를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 2020학년도 1학기에 목원대학교 총대의원회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추어 학회비를 집행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였습니다. 이에 국어교육과 학생회에서는 2학기 개강 후 학회비에 대한 수많은 회의를 거쳤으며 신입생분들과 재학생분들의 의견을 모두 수렴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음을 밝히는 바입니다.

저희 하랑 학생회에서는 학회비에 대한 재학생 의견 수렴을 위해 각 학년 대표 분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간담회 결과, 학회비 금액 절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여 국어교육과 재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절감에 대한 투표를 진행하였습니다. 투표 결과 찬성 37표, 반대 33표로, 250,000원 전액 집행 안을 철회하고 금액의 일부인 186,700원을 집행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186,700원이라는 금액에 대해서는 당연히 의문을 가지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186,700원이라는 금액은 예년의 학회비 사용 내역에서 1학기 진행 행사에 해당하는 금액을 절감하여 산출된 금액임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학회비 사용 후 남는 차액은 전액을 차년도 학생회에 이월하여 더욱 원활하고 풍족한 학과 운영과 행사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리는 동시에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적지 않은 금액이 학생회에 의해 운용되는 만큼 사적인 목적으로 사용되지 않을까 우려하실 줄로 알아 더불어 말씀드리자면, 우리 국어교육과는 학회비 관리 및 사용의 투명성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학회비 사용 내역과 그에 따른 증빙서류를 종강 총회에서 공개적으로 밝혀왔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종강 총회를 진행하기 어려워진 점을 고려하여 저희 학생회는 온라인으로도 학회비 사용 내역을 확인하실 수 있도록 파일로 구성하여 공지할 예정임을 밝히는 바입니다.

자녀분의 등록금만으로도 가계에 큰 부담이 될 것을 알지만 학회비는 금년도 1회 납부로 자녀분이 졸업할 때까지 활용되므로 추가 납부가 필요치 않으며, 보다 나은 환경에서 학생들이 학과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비용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납부를 부탁드립니다. 납부는 10월 16일까지 자녀분의 이름으로 입금해 주시고 그렇지 못할 경우 총무 혹은 학회장에게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학과에 관련한 기타 문의 사항은 아래 기재한 학회장에게 연락 주시면 우리 국어교육과 학생으로서, 서툴지만 먼저 발 내디딘 선배로서 최대한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저희 국어교육과 모든 학생 일동을 대표하여 자녀분을 믿고 맡겨주시어 감사드리며, 댁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계좌번호 : 농협 351-1151-5443-33 황우정

학회비: 186.700원

학회장: 황우정. 010-6486-2720

총무: 최인혁. 010-9147-5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