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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International Architecture

Film Festival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인기 상영작 다시보기

서울국제건축영화제는
‘영화’라는 대중적 매체를 통해
‘건축’을 표현하는 문화예술 행사입니다.
본 영화제는 종합예술이라는 장르로 하나되는 건축과 영화의 문화적 만남을 통해
건축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2009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유일의 비경쟁 건축영화제입니다.

인기 상영작 다시보기는
담당 프로그래머가 직접 엄선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관람을 희망하는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건축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건축을 보다 친근하게 느끼고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제 목

감 독

상영

시간

건축사가 사는 곳

프란체스카 몰테니

78'

건축의 선구자 페터 베렌스

알렉산더 로렌츠

33'

도시, 인도를 짓다

프렘짓 라마찬드란

74'

도시를 꿈꾸다

조셉 힐렐

81'

도쿄 라이드

일랴 베카, 루이즈 르무안

90'

막스 리셀라다와 12개의 건물들

요른 코네인

97'

메니페스토, 불타는 건축

마티아스 프릭

56'

무한의 건축

크리스토프 쇼브

86'

미스 반 데어 로에 상을 위하여

페프 마르틴, 사비 캄프레시오스

31'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미스의 숨결을 따라서

페프 마르틴, 사비 캄프레시오스

57'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건설기

레이프 칼도어

76'

발다우라: 친환경적인 격리 생활

마누엘 로가르

79'

벨샤스 305번지

막심 끌로드 레퀴이예

104'

뵘 가문의 건축과 함께하는 삶

마우리치우스 슈테어클-드럭스

87'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위한 계획

헤라르도 파네로

80'

비아르케 잉엘스의 위대한 도전

카스파르 아스트룹 슈뢰데르

90'

아치: 시대의 건축

알레산드라 스테파니

104'

안도 다다오, 다음 세대를 위하여

시바타니 마리코

58'

알바루 시자와 담배 한 대를

이언 딜타이

52'

알바루 시자: 콘크리트의 미학

루이스 페라스, 라우라 아르티가스

72'

알토

비르피 수타리

103'

예른 웃손, 그 남자와 건축

르네 보르히 한센, 안나 폰 로소

90'

인사이드 프로라

니코 베버

100'

지오 폰티 예찬

프란체스카 몰테니

34'

케빈 로쉬: 과묵한 건축사

마크 누난

81'

코펜힐 건축 교향곡

카스파르 아스트룹 슈뢰더, 리케 셀린

51'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인기 상영작 다시보기 작품 목록

집을 짓는 사람들, 건축사들은 과연 어떤 집에서 살아갈까? <건축사가 사는 곳>은 동명의 전시를 위해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반 시게루, 자하 하디드, 마시밀리아노와 도리아나 푸크사스 부부, 데이비드 치퍼필드를
포함한 여덟 명의 세계적인 건축사들이 사는 집과 그들의 일상을 내밀하게 들여다보게 해준다. 건축사 본인들의 목소
리로 직접 듣는 집에 대한 이야기는 공간과 사물, 가옥 건축, 인테리어 디자인에 대한 시각을 한층 넓혀준다. 도쿄에서
뭄바이, 밀라노, 상파울루, 뉴욕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국의 대도시를 배경으로 보이는 다양한 삶의 형태도 흥미롭다.

발다우라: 친환경적인 격리 생활 Valldaura: A Quarantine Cabin
2021│79'│스페인│다큐멘터리│G
마누엘 로가르│Manuel L

ógar

전 세계에서 온 차세대 건축사들이 바르셀로나 콜세롤라 자연공원 한가운데에서 거주하며 환경친화적인 도시 설계의
미래를 연구한다. 코로나19 위기가 도래하면서, 학생들은 숲 한가운데 갇힌 채 상상도 하지 못한 자급자족의 문제를
겪으며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 카탈루냐 건축학교의 프로그램에 초청된 학생들은 생태적이고 자급 자족적인
생활과 작업을 건축에 적용하는 법을 탐구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존의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봐야 하는 작업
이 하나 더 추가됐고, 이 모든 이야기가 이 젊은 건축학도들의 리얼리티 드라마에 담겼다.

2018년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인도의 건축사 발크리쉬나 도시의 철학이 담긴 다큐멘터리. 르 코르뷔지에, 루이스 칸과
같은 거장들과 작업한 그는 서구의 근대 양식을 인도의 기후와 공간에 맞게 변형한 건축물들을 선보였다. 다수의 인구,
절대 빈곤율이 높은 국가에서 건축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모든 건축이 하나의 사원이자 작은 집이라고 생각하며
접근한 인도의 거장은 “건축의 역할은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문을 여는 것”이라 말한다.

캐나다 몬트리올의 필리스 램버트, 밴쿠버의 코넬리아 한 오버랜더, 미국 필라델피아의 데니스 스캇 브라운, 세계 최초
의 여성 건축 공학 교수 중 한 명인 블랑쉬 렘코 반 긴켈. 배경도 경력도 조금씩 다른 이들의 공통점은, 풍경과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도시 계획가로서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왔다는 점이다. 꿈(dream)이라는 낭만적 단어보다 실제적이
고 힘 있는 포부(aspirations)라는 단어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설명하는 네 명의 여성 건축사 이야기.

êka, Louise Lemoine

<도쿄 라이드>는 니시자와 류에의 빈티지 알파 로메오를 타고 하루 동안 도쿄의 거리를 함께 다니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여정 동안 니시자와 류에는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장소, 그에게 영향을 준 건물, 자신의 건축 프로젝트를 돌아보며
고향에 대한 강한 유대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계적인 건축 영화감독 듀오 일랴 베카와 루이즈 르무안이 초청된 이 하
루 동안의 여정을 함께 하는 것은 관객들에게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사 중 한 명인 니시자와 류에와 직접 함께 시
간을 보내는 듯한 친밀감을 선사하며, 영화는 단순히 한 스타 건축사의 초상을 그리는 것을 넘어 보다 개인적이고 내밀
한 경험을 포착하였다.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 건설기 Building Bastille
2021│76'│캐나다│다큐멘터리│12
레이프 칼도어│Leif Kaldor

1982년, 당시 프랑스의 신임 대통령이었던 미테랑은 악명 높은 바스티유 감옥이 있던 자리에 오페라 극장을 짓기 위
해 블라인드 공모를 열었다. 심사위원단은 그 경쟁 최고의 디자인으로 미국의 저명한 건축사 리처드 마이어의 작품을
뽑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 디자인은 캐나다인 카를로스 오트의 작품이었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들어본 적
없었고, 실제로 그는 아직 아무런 경력이 없었다. 영화는 정체성에 대한 혼란이 기회의 포착으로 이어진, 코믹하면서도
극적으로 얽혀있는 현대사 최대의 사건을 들려준다. 카를로스 오트의 유쾌한 성격과 유머, 역대 프랑스 정치 상황과 문
화정책, 그리고 건축이 한데 어우러지는, 유명 건축물에 관한 최고의 비하인드 스토리.

20세기 초 독일에서 화가, 건축사, 제품디자이너로 활약했던 페터 베렌스는 당대 공업건축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기업 이미지를 통합하는 CI 디자인의 발달에 이바지하였으며, 자신의 건축 사무소를 중심으로 신즉물주의의 발달과 세
계적으로 유명한 바우하우스 운동의 발흥을 이끌기도 했다. 발터 그로피우스, 루드비히 미스 반 데어 로에, 르 코르뷔
지에 등 베렌스의 베를린 사무소에서 일했던 젊은 건축사들은 그의 방법론과 즉물주의에 강한 영향을 받았다. <건축의
선구자 페터 베렌스>는 2015년 베렌스의 사후 75주년을 맞이하여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당대의 미학과 양식을 개척했
던 베렌스의 작업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며 사회와 상호작용하는 디자인의 가치를 일깨운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감독 크리스토프 쇼브는 단순히 건물을 바라보고 설명하는 것을 넘어 그 영역을 확장시킨다. 바로 공간이 만들어내는
초월성에 대하여 이야기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창조된 공간과 예술, 음악, 자연으로 관객들을 이끌며 초월성을 느끼고
경험하게 한다. 그리고 우리는 건축 그 너머의 순환하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유럽 연합의 미스 반 데어 로에 상은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현대 건축상 중 하나이다. 그 심사과정에 대한 이 영화를 영
화계에 비유하자면, 칸 영화제 심사위원들의 경쟁부문 심사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2019
년 심사 후보에 오른 6작품에 대한 이야기로, 우리는 그 속에서 건축이 건축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순간들을 만난다.

바르셀로나 파빌리온: 미스의 숨결을 따라서 Mies on Scene. Barcelona in Two Acts

2018 | 57' | 스페인 | 다큐멘터리 | G
페프 마르틴, 사비 캄프레시오스 | Pep Martin, Xavi Camprecios

모더니즘 건축의 대가 미스 반 데 로어. 1929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만국박람회에서 선보인 독일관, 일명 바르셀로나 파
빌리온은 그의 역작이다. 최소한의 벽체만 세워 비움의 아름다움을 실현하고, 디테일의 완벽함을 추구한 공간. 영화는 사
진 자료들과 인터뷰를 통하여 당시 미스가 몰두했던 생각들을 좇는다. 20세기 최고의 건축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바르셀
로나 파빌리온은 박람회 이후 철거되었다가 1980년대 후반 재건축됐다. 따라서 이 건축물에는 두 개의 역사가 공존한다.
하나의 공간 안에서 미스의 철학 그리고 그의 숨결을 따라서 다시 건물을 지어 올린 이들의 이야기를 엮은 수작.

막스 리셀라다와 12개의 건물들 Max Risselada: Life, Works & 12 Buildings
2021│97'│네덜란드│다큐멘터리│12
요른 코네인│Jorn Konijn

건축사이자 건축에 관한 글을 쓰는 작가, 그리고 델프트 공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이기도 한 막스 리셀라다에 관한 이야
기. 스미슨 부부의 런던 이코노미스트 빌딩에서부터 인도 아마다바드에 있는 르 코르뷔지에의 작품까지, 영화는 막스 리
셀라다와 개인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12개의 건물에 대한 매혹적인 투어로 관객들을 이끈다.
세계적인 주요 건축사 및 건축물들과 함께 얽혀있는 막스 리셀라다의 건축 인생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막스 리셀라다의
가이드와 함께하는 세계 건축 기행이 된다. 관객은 막스 리셀라다라는 생소한 인물이 걸어온 길이 현대 건축을 아우르는
모습을 발견하며, 건축과 개인적인 삶이라는 두 가지 측면 모두에서 흥미로움으로 다가오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인기 상영작 다시보기 작품소개 Introduction (가나다순)

SEOUL INTERNATIONAL

ARCHITECTURE FILM FESTIVAL

서울국제건축영화제

볼프 프릭스는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인 건축사 중 한 명이다. 1968년, 쿱 힘멜블라우(Coop Himmelb(l)au)를 설립하여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실현시키기 시작한 이래로, 수상경력을 자랑하는 건축계의 스타이자 혁명가로 자리매김했다. 전
통 방식의 건축에 대하여 새로운 비판적 인식을 전파했던 그의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논란적인 시각을 들여다본다.

제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제1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제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제1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제11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제1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제11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제1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벨샤스 305번지 305 Bellechasse
2022│104'│캐나다│다큐멘터리│12│막심 끌로드 레퀴이예│Maxime-Claude L'

Écuyer

벨샤스 305번지는 파스타 공장이었던 건물에 작업실을 마련한 예술가들의 창조적인 삶으로 향하는 관문이다. 점차 이곳은 재
능과 명성을 지닌 예술가들의 은신처가 되었으며, 몬트리올 현대회화 계의 숨겨진 보물 중 하나가 되었다. 지난 10월, 70년 동
안 이곳을 소유했던 쉬프 가족은 건물을 매각했다. 이제 벨샤스 305번지에서 예술가의 거처는 위태롭다.
이 영화에서 사람은 목소리로만 존재하며, 벨샤스 305번지 건물은 단순한 배경에서 벗어나 주요 캐릭터 그 자체로 등장한다.
공간을 천천히 둘러보는 과정은 그곳에 작업실을 꾸렸던 예술가들의 작업을 감상하는 과정이 되며, 그렇게 이중 구조의 공간
탐구 과정이 영화의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들 앞에 펼쳐진다.

알바루 시자: 콘크리트의 미학 Concrete Landscape
2022│72’│브라질│다큐멘터리│12│루이스 페라스, 라우라 아르티가스│Luiz Ferraz, Laura Artigas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 있는 이베레 카마르고 재단 미술관, 그리고 2008년에 출범한 이 기관의 본사 프로젝트를 입안하고
설계한 알바루 시자의 포르투갈 포르토에 위치한 사무실. 영화는 이 두 곳을 항해한다. 도루강가에서 알바루 시자는 담배를 연
이어 피우며 미술관 설계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벨렝에서 태어난 아버지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뿌리내린 브라질과의 정
서적 관계가 어떻게 모더니즘, 브라질 대중 음악 및 소설들에 영향을 받았는지 들려준다.
이베레 카마르고 재단 건물은 브라질에서 알바루 시자가 설계한 유일한 건물이고, 이는 그의 작업에 있어 터닝포인트가 되었
다. 영화는 여기서 영감을 받아 브라질과의 관계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알바루 시자의 작품세계를 조명한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위한 계획 Plan for Buenos Aires
2022│80'│아르헨티나│다큐멘터리│12│헤라르도 파네로│Gerardo Panero
1929년, 르 코르뷔지에는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하여 현대 건축에 대한 일련의 강의를 하게 되었고, 그 기간 동안 부에노
스아이레스를 위한 도시계획을 제안했다. 여행 이후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르 코르뷔지에는 자신이 제안한 부에노스아이레
스 계획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박적으로 발전시켰다.
모더니즘 건축의 아버지라 불리는 르 코르뷔지에에 관해 여전히 많은 작품이 나오고 있다. 그가 건축사에 끼친 영향력만큼 그
에 관한 이야기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위한 계획>은 잘 알려지지 않은 르 코르뷔지에의 도시계획자
로서의 면모를 이야기하며, 아이러니하게도 이 거장의 이루지 못한 꿈을 추적한다.

예른 웃손, 그 남자와 건축 The Man & The Architect - Jørn Utzon
2018 | 90' | 덴마크 | 다큐멘터리 | G |
르네 보르히 한센, 안나 폰 로소 | Lene Borch Hansen, Anna von Lowzow
예른 웃손은 37세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를 디자인했다. 이 큰 행운은 건축이 완공되기 전 오스트레일리아를 강제로 떠나게
되면서, 그의 경력에 있어 가장 큰 저주가 되었다. 덴마크에 돌아와서도 덴마크 건축협회의 질책을 받으며 공공사업을 맡지 못
하게 되었고, 결국 이중 과세의 압박 속에 덴마크를 떠나 해외에 거주하게 된다. 하지만 40년 후, 예른 웃손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목록에 이름을 올린 단 두 명의 생존 인물 중 한 명이 된다.

뵘 가문의 건축과 함께하는 삶 Concrete Love
2014 | 87' | 독일, 스위스 | 다큐멘터리 | G | 마우리치우스 슈테어클-드럭스 | Maurizius Staerkle-Drux
현대 독일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손꼽히는 원로 건축사인 고트프리드 뵘(Gottfried Böhm)의 일생을 통해 건축사로서의
소명 의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다큐멘터리 영화. 1986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고트프리드 뵘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에 이어 건축사의 삶을 택했고, 그의 아내와 세 아들 역시 건축사로
활동해 4대를 잇는 ‘건축 명문가’로 통한다. 건축을 평생의 업으로 삼아 외길 인생을 걷고 있는 원로 건축사의 삶을 담백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자.

알토 Aalto
2020 | 103' | 핀란드 | 다큐멘터리 | 12 | 비르피 수타리 | Virpi Suutari
<알토>는 위대한 현대 건축사 중 한 명인 알바르 알토의 삶과 작업에 대한 매혹적인 여행과 같은 영화다. 그의 배우자였던 아이
노 알토와의 친밀한 사랑 이야기를 처음으로 다루며, 영화는 그들의 창의적 작업 과정과 세계 곳곳에 위치한 아이콘과 같은 건
축물들로 관객들을 데려간다. 핀란드를 비롯하여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전 세계 그의 유산을 탐구하고, 결혼 생활
이 그의 삶과 작업에 끼친 영향과 그가 맺었던 그 특별한 관계들을 추적한다. 풍부한 자료와 방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알바
르 알토에 대한 심도 있는 작품이다.

아치: 시대의 건축 The Arch
2020 | 104' | 이탈리아 | 다큐멘터리 | 12 | 알레산드라 스테파니 | Alessandra Stefani
이탈리아의 건축사 다다는 현대 탐험가의 모습으로 호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탄다. 그곳에서 그는 우리 시대의 신탁 역할을 하
는 최고의 건축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4개 대륙을 가로지르는 장대한 여행을 시작하며, 건축이라는 매체를 통해 인류의
운명이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드러낸다. 시드니, 베이징, 서울, 베를린, 트빌리시, 시카고, 토론토, 멕시코시티, 밀라노 등 각 도
시를 대표하는 대표 건축물들을 탐구하고 전 세계 9명의 대표적인 건축사들을 만나는 이 여정은 삶의 질, 포용성, 상호연결성,
지속가능성 등 보다 많은 질문을 제기한다. 궁극적으로, 현재 우리가 직면한 문제들을 건축에서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를 묻는
야심찬 작품이다.

지오 폰티 예찬 Loving Gio Ponti
2015 | 34' | 이탈리아 | 다큐멘터리 | 12 | 프란체스카 몰테니 | Francesca MOLTENI
<지오 폰티 예찬>은 이탈리아의 건축사이자 디자이너, 야심찬 화가였던 지오 폰티의 초상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폰티는 문의
손잡이 디자인부터 도시 계획에 이르기까지,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로 모든 것을 시도해 온 예술가다.
영화는 세간의 관심이나 조명을 받지 못할 위험을 무릅쓰고 ‘모던’의 대중화를 추구하였던 폰티의 행보와, 이를 간과해온 평단
및 대중의 반응에 주목한다. 그의 작업은 최근 유럽을 포함한 국제무대에서 새롭게 재발견, 재조명되고 있다. 오늘날 업계는 왜
폰티와 사랑에 빠졌는가? 전후 이탈리아의 도시에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하고 도시의 일상적인 공간에 아름다움을
불어넣었던 폰티의 삶과 작품 세계를 돌아볼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안도 다다오, 다음 세대를 위하여 Tadao Ando: Words for the Next Generation
2020│58‘│일본│다큐멘터리│G│시바타니 마리코│Mariko Shibatani
세계적인 건축사 안도 다다오는 다음 세대를 육성하는 일에 열정을 보인다. 영화는 안도 다다오의 대표적인 작품을 포착하며,
그가 “지적인 힘”을 축적하는 길을 따라간다. 안도 다다오가 다음 세대,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갈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무
엇일까? 여전히 왕성한 국제적 활동을 보여주는 안도 다다오는 신체적, 정신적 힘 모두를 강조한다. 코로나19와 전쟁을 겪으
며 전 세계의 연결성이 강조되고 있는 지금,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스타 건축사 안도 다다오가 건축계의 거장으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전하는 이 메시지는 국경, 분야, 세대를 넘는 울림을 줄 것이다.

케빈 로쉬: 과묵한 건축사 Kevin Roche: The Quiet Architect
2017 | 81' | 아일랜드 | 다큐멘터리 | G | 마크 누난 | Mark NOONAN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95세가 된 현재까지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 건축사 케빈 로쉬는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이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서있지만, 유명인이 되는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스타 건축사’라는 이름도 거부해 왔다. 포드 재단과 오클랜
드 박물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그가 전 생애에 걸쳐 설계한 건축물들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건축사 케빈 로쉬는 조
용하고 성실하게 건축사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 케빈 로쉬는 ‘현대 사회를 위한 공동체’를 창조하는 것을 자신의 건축철학으로
삼고 있으며,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이전부터 환경친화적인 건물을 만드는 건축사로서 인정받아왔다.

알바루 시자와 담배 한 대를 Having a Cigarette with Alvaro Siza
2016 | 52' | 독일 | 다큐멘터리 | 12 | 이언 딜타이 | Iain DILTHEY
건축이란 무엇인가? 건축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건축에 대한 당신의 입장은 무엇인가? 당신의 디자인 방식은 무엇인가? 건
축사이자 사회주의자, 그리고 애연가인 알바루 시자가 이 모든 질문에 답한다. 프리츠커상 수상자이자 시적 모더니즘으로도
잘 알려진 포르투갈의 건축사 알바루 시자 비에이라는 건축의 출발점이 쉬기 위한 안식처였다는 것에 주목한다. 또한 전후의
인구 도시 밀집으로 거주지 수요가 높았던 상황에서 태어난 모더니즘은 부유층이 아닌 공공 주거지 디자인에서 출발했다는
것에 착안해 조형미와 사용자를 고려한 실용적 디테일의 조화를 강조한다. 일반 가정집, 수영장 등을 포함하는 그의 프로젝트
를 하나하나 방문하며 알바루 시자의 육성을 통해 그의 철학을 가까이 접할 수 있다.

öder, Rikke Selin

영화는 폐기물 관리와 인프라를 멋진 건축물 및 도시 휴양 공간과 결합시키는 이상적인 프로젝트의 과정을 따라간다. 바로 비
야르케 잉엘스의 유명한 프로젝트인 아마게르 언덕, 일명 코펜힐이라 불리는 꼭대기에 스키 슬로프가 위치한 폐기물 에너지
공장이다. 전 세계가 천재라 칭송했던 야심만만한 덴마크의 스타 건축사 비야르케 잉엘스는 그에 대한 영화 <비야르케 잉엘스
의 위대한 도전>으로 이전 서울국제건축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 바 있다. 그 작품을 연출했던 감독 카스파르 아스트룹 슈뢰
더가 다시 한번 비야르케 잉엘스를 만나 그의 의미 있고 혁신적인 새 도전 과정을 독특한 형식으로 담았다.

비아르케 잉엘스의 위대한 도전 Big Time
2017 | 90' | 덴마크 | 다큐멘터리 | 12 | 카스파르 아스트룹 슈뢰데르 | Kaspar Astrup SCHRODER
만화가를 꿈꾸었던 비아르케 잉엘스는 현재 월스트리트저널이 선정한 건축계의 스타 중 한 명이 되었다. 비아르케 잉엘스의
회사 ‘비아르케 잉엘스 그룹(BIG)’은 2001년 9월 11일 테러로 무너진 맨해튼의 쌍둥이 빌딩을 대신할 고층 빌딩의 디자인과
건축을 맡게 된다.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바꾸게 될 빌딩과 주상복합빌딩 ‘비아 57 웨스트(VIA 57 West)’를 설계하는 동안 그
는 자신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음을 알게 된다. 영화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비아르케 잉엘스가 그간 맡았던 중 가장 큰 프
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하여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추적하면서 창작 과정뿐만 아니라 작업에 수반되는 끊임없는 타협과 절충의
과정까지 드러낸다. 그리고 전 세계가 천재라 칭송하는 혁신적이고 야심만만한 건축사의 삶을 상세히 포착한다.

인사이드 프로라 Inside Prora
2020 | 100' | 독일 | 다큐멘터리 | 12 | 니코 베버 | Nico Weber
프로라는 세계에서 가장 긴 건물로 알려져 있다. 국가 사회주의 시대에 지어진 이 건물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동독에서 가장
큰 막사로 개조되었으며, 독일 통일 이후에는 오랫동안 버려진 곳이 되었다. 이제는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에 위
치한 이 보존 건물에 호텔과 별장들이 들어서고 있다. 프로라는 그 독특한 외양만큼이나 시대에 따라 달라져 온 용도와 의미의
독특한 역사를 품고 있다. 영화는 이러한 프로라의 역사를 추적하며 이 문화유산이 담고 있는 역사, 건축, 심리적 층위들을 들
여다본다. 그 과정에서 스타 건축사 피터 아이젠만을 비롯한 서로 다른 장소의 다양한 인물들이 연결된다.

인기 상영작 다시보기 작품소개 Introduction (가나다순)

SEOUL INTERNATIONAL

ARCHITECTURE FILM FESTIVAL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제1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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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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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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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건축영화제 인기 상영작 다시보기」는

담당 프로그래머가 직접 엄선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관람을 희망하는 관객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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