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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기10. 믿음에 의한 칭의 (Justification by Faith) 3페이지 유장환교수
롬4: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아니한 자를 의롭다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롬 3:24)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하심을 얻은자 돠었느니라
Ⅰ. 칭의론 전체의 일반적인 토대는 무엇인가? Ⅱ. 칭의란 무엇인가?
Ⅲ. 칭의받은 그들은 누구인가? Ⅳ. 무엇으로써 그들은 칭의를 받는 것인가?
Ⅰ. 칭의론 전체의 일반적인 토대는 무엇인가?
1.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 하나님은 인간을 ‘그 자신의 영원성의 형상’, 즉 하나님의 부패하지 않는 상이 되도록 창조하셨으므로 그는 하나님이 순결하신 것처럼 죄의 흔적이 한 점도 없이 순결하였다.
2. 낙원에서 아무 값없이, 공로 없이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간은 거룩하였고 행복하였으며, 영원한 생명이신 하나님을 알았고, 사랑하였고,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누렸다.
3. 하지만 인간은 불순종하였다.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명령하신 열매를 먹음으로써 하나님의 의로운 심판에 의하여 정죄되었다. 그의 영혼은 죽게 되었고, 하나님으로부터 영혼이 분리되었다. 그리하여 죽음이 그의 육체를 지배하게 되었고, 죄 안에서 죽어있는 인간은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 속에서 그의 육체와 영혼이 모두 파멸되는 영원한 죽음을 향하여 달려갔다.
4. 때가 이르매 그 독생자는 인간이 되셨고, 인류 전체의 두 번째 공통 어버이요 대표자가 되셨다. 그는 우리의 슬픔을 담당하시며, 우리 모두의 불의함을 그 자신이 주님으로서 짊어지셨다. 그는 그 자신을 한 번의 제물로 드림으로써 나와 온 인류를 구속하셨다. 온전하고 완전하고 충분한 제물을 드리며 온 세상의 죄들에 대한 속죄를 이루신 것이다.
5. 한 사람의 범죄함으로 인하여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 정죄에 이른 것같이, 한 사람의 의를 인하여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 칭의에 이르게 하셨다. 그 아들이 우리를 대신하여 행하신 일과 고통당하신 일로 첫째로,우리가 지은 죄들에 상응하는 처벌을 면제해 주시며, 우리를 하나님의 총애의 대상으로 회복시켜 주시고, 둘째로, 우리의 죽었던 영혼에 영원한 생명에 대한 보증서와 같은 영적 생명을 회복시켜 주셨다.
6. 칭의론의 일반적인 토대 우리 모두의 아버지요 대표자인 첫째 아담의 죄로 인하여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총애에 이르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으며, 우리 모두가 ‘진노의 자녀’가 되어 ‘심판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 정죄에 이르렀지만’ 우리 모두의 대변자인 두 번째 아담이 이루신 ‘죄를 위한 희생제물’로 인하여 하나님은 온 세상 사람들에게 새 언약을 주심으로 온 세상과 화해하셨고 ‘우리에게는 더 이상 정죄가 없으며’,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하여 의롭다 칭하심을 받는 것이다’
Ⅱ. 칭의란 무엇인가?
1. 의롭다 칭하심을 받는 자가 실제로 올바르게 되고 의롭게 되는 것은 아니다.
칭의는 하나님이 그의 아들을 통하여 우리를 위하여 일회적으로 행하시는 일(what God does for us).
성화는 하나님이 그의 성령으로써 우리안에서 지속적으로 행하시는 일(what he works in us)
2. 칭의는 고소, 특히 사단의 고소로부터 우리를 풀어내는 것이 아니다.
3. 칭의는 율법이 우리를 대적하여 제기한 고소로부터 우리를 풀어내는 것이 아니다.
4. 칭의는 하나님께서 속아서 그들을 의롭다 칭하시는 것이 아니다.
5. 칭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평이한 성경적 견해는 용서(pardon), 즉 죄들을 간과하심이다.
하나님은 앞으로도 그의 죄들을 이유로 현재의 세상에서든 또는 앞으로 올 세상에서든 그를 정죄하지 않으실 것이다.
Ⅲ. 칭의받은 그들은 누구인가?
1. 그렇다면 의롭다 칭하심을 받는 그들은 누구인가? 이에 대해 사도 바울은 하나님은 ‘경건치 아니한 자(the ungodly)를 의롭다 하신다’
2. ‘사람은 의롭다 칭하심을 받기 전에 먼저 성화되어야 한다. 즉 거룩해야한 한다’고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하나님이 의롭다 칭하신다면 그는 경건한 자가 아니요, 불경건한 자인 것이다. 거룩한 자들이 아니라, 거룩하지 않은 자들인 것이다.
3. 칭의 전에는 선한 것은 없고 악한 것만을 지속적으로 행하는 자들, 이들이 바로 ‘경건치 않으며, 일한 것이 없는 자들’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랑이 임하기 전까지는 그는 본질적으로 악하기 때문이다.
4. 의롭다 칭하심을 받기 전의 선행은 일반적인 의미에서는 선행이다. 즉 그런 일들은 ‘사람들에게 좋으며 유익이 된다.’하지만 모든 참된 의미의 ‘선행’은 ‘칭의에 뒤따라 오는 것이고 그것들은 ’참된 살아있는 믿음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좋은것이요 열납되는 것’이다.
5. 사람이 의롭다 칭하심을 받기 이전에 행한 행위는 참되고 본래적인 의미가 선행일 수 없다는 것은 1)하나님이 원하시고 명하신대로 행하여지지 않은 행위는 어떤 것도 선행이 아니다. 2)칭의 이전에 행한 행위는 어떠한 것도 하나님이 원하시고 명하신대로 행하여진 것이 아니다. 3)그러므로 칭의 이전에 행한 행위는 어떠한 것도 선행이 아니다.
Ⅳ. 무엇으로써 그들은 칭의를 받는 것인가?
1. 완전히 ‘경건치 않은 자’, 그때까지 ‘일하지 않은 자’가 의롭다고 칭하심을 받는 것은 무엇으로 인한 것인가? 오로지 한 가지, 바로 믿음(faith)으로 인한 것이다.
2. 일반적인 의미의 믿음(faith in general)이란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즉 과거의 것이든 미래의 것이든, 또는 영적인 것이든 우리의 육체적인 감관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초자연적인 elengchos, 즉 자명성 또는 설득됨(‘evidence’ or ‘conviction’)이다. (히11:1)
의롭다 칭하심을 받게 하는 믿음(justifying faith)은 ‘하나님이 세상을 하나님 자신과 화해시키시면서 그리스도 안에 계셨다’는 사실에 대한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증거 또는 확신뿐만 아니라, 그리스도가 바로 나의 죄들을 위하여 죽으셨다고 하는 사실에 대한 확실한 신뢰와 확신(a sure trust and confidence)을 내용으로 하는 것이다.
3. 구원을 얻는 유일한 방법은 믿음이다.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의 죄들을 이미 용서하셨으며 또한 용서하시기를 원하고 계신다는 사실에 대한 확실한 신뢰와 확신이요,
4. 믿음은 칭의의 필수적인 조건이다. 유일하게 필수적인 조건이다.‘일한 것이 없는’, ‘경건치 않은 자’에게 하나님이 믿음을 주시는 바로 그 순간에 ‘믿음은 그에게 義(의)로 여겨진다.’
5. 믿음이 칭의의 유일한 조건이라는 말의 뜻은 다음과 같다. 한편으로는, 사람이 믿음 이외에 모든 것을 다 구비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믿음이 없으면 칭의를 받을 수 없다는 뜻이요,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이 믿음 이외에 모든 것을 결여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믿음을 가졌다면 그는 칭의하심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는 뜻이다.
6. 하나님께서 칭의의 조건을 이렇게 정하신 이유 한 가지를 겸손하게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다.‘네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말씀은 ‘사람에게서 교만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하나님께 오는 자는 내적으로 외적으로 오직 전적으로 죄인으로서 오는 것이다.
7. 경건치 않은 당신이여! 나는 당신에게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보라고 권고합니다. 주님은 당신을 필요로 하십니다. 스스로 지옥에나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이 바로 그 분의 영광 앞으로 나아가기에 적합한 사람입니다. 경건치 않은 자요 일한 것이 없는 자를 의롭다 칭하시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영광 앞으로 나아가기에 적합한 사람입니다. 어서 빨리 나아오시오. 주 예수를 믿으시오. 당신이, 바로 당신이 하나님께 화해가 되었습니다.
그리스도가 당신의 죄들을 위하여 죽으셨습니다.
웨슬리 당신은 하나님께 화해되었습니다.
바르트 이중선택 당신은 선택되었습니다
틸리히 당신은 용납되었음을 용납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