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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생(新生 The New Birth, 1760) 핵심요약 유장환 교수

요 3:7 너희는 거듭나야만 한다.

1. 기독교 근본적인 교리 : 칭의의 교리신생의 교리

칭의- that great work which God does for us.

신생- that great work which God does in us

시간의 순서에 있어서 이 둘은 선후가 없지만 사고의 순서에서는 칭의가 신생 앞에 온다.

(1) 우리는 왜 거듭나야만 하는가? : 인간의 본질의 전적인 부패

(2) 우리는 어떻게 거듭 나는가? : 자연적 출생과 유사

(3) 무엇을 위해 우리는 거듭나야만 하는 것인가? 거룩, 영원한 구원, 행복

I. 1. 첫째로, 우리는 왜 거듭나야만 하는가? 신생교리의 기초

하나님이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드셨다본질적 형상, 정치적 형상, 도덕적 형상,

하나님이 사랑이시므로 인간은 창조시 사랑으로 충만해 있었고, 이 사랑이 인간의 기질과 생각, 말과 행동의 유일한 원칙

2. 그러나 인간은 불변하는 존재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타락할 수도 있는 존재. 인간은 그는 자신의 창조주에 대한 의도적인 불순종의 행동으로써, 그는 그 날에 죽었다. 영적 죽음, 즉 하나님의 생명의 상실과 하나님의 형상의 상실

3. 그리고 아담 안에서 모든 인간이 죽었다(고전 15:22). 인간은 이제 하나님의 의와 거룩함대신에 마귀의 형상을 지니고 있으며, 감각적 욕심과 욕망 안에서 짐승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 이것이 바로 신생의 근거다. 즉, 우리의 본질의 전적 부패가 신생의 근거다. 그러므로 우리는 죄 가운데서 태어났기 때문에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Ⅱ. 1. 그렇다면 신생의 본질은 무엇인가?

1. 중생이 이루어지는 방식에 대한 상세하고 철학적인 설명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바람은 원하는 곳으로 불어간다’,‘성령으로 난 모든 사람들도 그와 같다.

2. 그러나 신생의 본질에 대하여 평이한 성경적 설명을 줄 수는 있다. (주님과 니고데모의 대화)사람이 두 번째로 모태에 들어갔다가 다시 태어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은 영적으로 다시 태어 날 수 있다. 이는 자연적 출생과 매우 비슷하다.

3. 아이가 세상에 태어나기 전, 눈을 가지고 있으나 보지 못하고, 귀를 가지고 있으나 듣지 못하고 감각기관도 매우 불완전하게 사용할 뿐이다. 그는 태어나자마자 보고, 듣고, 감각기관을 해당 대상들에 대하여 사용하기 시작한다. 이 모든 점들에 있어서 자연적 출생과 중생사이의 유사점들이 존재한다. 한 인간이 하나님으로 낳기 전에, 단지 자연적 상태에 있는 동안에는 영적인 의미에서 인간은 눈이 있으나 보지 못하고, 귀는 있으나 듣지 못한다. 그의 다른 영적인 감각들도 모두 닫힌 상태다. 그는 살아있으나 죽은 그리스도인이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태어나는 순간부터 전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이해력의 눈이 열리고, 그의 귀가 열리고, 그의 마음에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느낀다. 그는 이 감각들을 사용하여 하나님에 대한 지식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에 있어서, 그의 내적 나라에 대한 모든 지식에 있어서 매일 자라난다. 하나님이 그를 그의 영으로써 깨우셨다. 하나님은 그의 영에 숨을 불어 넣으시고, 그의 영은 하나님을 향하여 숨을 쉰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이러한 교통을 통하여 성부 및 성자와의 이 교제는 일종의 영적 호흡을 통하여 영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이 유지된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의 충만한 정도’(엡 4: 13)에 이르기까지 성장한다.

4. 신생의 본질 : 신생은 하나님이 영혼을 생명으로 인도하실 때, 즉 영혼을 죄의 죽음으로부터 의의 생명으로 일으키실 때, 하나님이 영혼 안에 역사하여 일으키시는 위대한 변화다. 한마디로, 지상적이고 육적이며 마귀적인(약 3:15) 마음이 그리스도 안에 있었던 그 마음(빌 2:5)으로 전환된 것이다.

. 1. 세 번째 질문인 무엇을 위해서 우리는 다시 나야만 하는가?

1. 첫째로 신생은 거룩을 위해서 필수적이다. 거룩은 단순히 외적 종교가 아니다. 복음이 말하는 거룩은 마음에 도장을 찍듯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형상,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었던 마음 전체 , 모든 천상적인 정서와 기질들이 하나로 뒤섞인 그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우리 마음의 형상에 있어서 새로워지기 전에는 이러한 거룩이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중생은 거룩을 위하여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2. 둘째로, 거룩이 없이는 누구도 주님을 볼 수 없다. 거룩없이는 누구도 영광 중에 있는 하나님의 얼굴을 볼 수가 없다. 그러므로 신생은 영원한 구원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수적이다. 때때로 죄악 가운데 살면서도 죽은 후 하나님과 더불어 살 수 있다고 마음속으로 기대하는 자들도 있다. 그토록 구제불능으로 악하며 잘도 속는 것이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다. 러나 그들은 거룩하지 못한 그들의 이웃들이 하는 것과 똑같이 행하고 있다. 그들은 거듭나지 않고는 누구도 거룩할 수 없기 때문에, 신생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보게 될 것이다.

3. 셋째로, 같은 이유로, 거듭나지 않고는 누구도 이 세상에서 조차 행복할 수 없다. 왜나햐면 거룩하지 않고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은 사물의 이치상 가능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 인간은 행복할 수가 없다. 거룩하지 않은 기질들은 모든 사람을 평안하게 나두지 않는 기질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어떤 영혼에든 거룩하지 않은 기질들이 지배하는 한은 그 영혼 안에서 행복이란 있을 수가 없다. 따라서 앞으로 올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지금 이 세상에서도 행복하기 위해서는 신생은 절대적으로 필수적인 것이다.

Ⅳ. 1. 마지막은 위의 관찰로부터 따라 나오는 몇 가지 명제들

1. 첫째로, 세례가 곧 신생은 아니다. 이 둘은 동일한 것이 아니다. 대교리문답』: 하나의 성례를 구성하는 것은 두 부분이다. 하나는 외적이고 가시적인 상징이고, 다른 하는 내적이고 영적인 은혜이다.교회 교리문답』: 세례의 외적인 부분은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세례를 받는 그 물이지만, 사실 자체인 내적 부분은 죄에 대한 죽음이요, 의에로의 신생이다. 하나는 몸을 깨끗하게 하는 사람의 행동이고, 다른 하나는 영혼 안에서 하나님에 의하여 일어난 변화다. 그러므로 영혼이 몸과 구별되고, 물이 성령과 구별되듯이 이 둘은 상호간에 구별되는 것이다.

2. 둘째로, 신생이 세례에 항상 동반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이 물로써 태어났다고’(요 3:5)고 할지라도 성령으로써 태어나지’(요 3:6, 8)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내적 은혜가 없이 외적인 상징만 있는 경우가 때때로 있다. 세례 받기 전에 마귀의 자녀들이었던 사람들 가운데 일부는 세례 받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죄의 종노릇을 하고 있다.

3. 셋째로, 신생은 성화와 동일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신생은 성화의 일부이지 전체가 아니다. 신생은 성화의 문, 즉 입구다. 우리가 거듭 났을 때, 우리의 성화, 즉 내적 및 외적 거룩이 시작된다. 그리고 그 때부터 우리는 점진적으로 우리의 머리이신 그분 안에서 성장한다’(엡 4:15).

4. 위에서 관찰로부터 배울 수 있는 점이 하나 더 있다. 한 사람이 의도적인 죄 가운데서 살고 있는 것을 볼 때 우리는 그에게 너는 거듭나야만 한다라는 말 이외에 무슨 말도 해줄 수 없다. 어떤 열광적인 사람은 그는 이미 세례를 받았으므로 이제 와서 거듭나는 것은 불가능하며, 그렇게 말하는 것은 무자비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열광적인 사람은 거듭날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사실은 그의 구원의 길을 가로막는 것이며, 그 알량한 자비 덕분에 한 영혼을 지옥으로 보내는 것이다.

죄를 범하는 죄인은 거듭나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세례 받을 때 이미 거듭났다, 너는 나로 하여금 나의 세례를 부인하게 하려는 것인가? 라고 주장할 수 있다. 나는(웨슬리) 대답한다. 첫째로, 거짓말을 변명하여 거짓말이 아닌 것처럼 할 수 있는 것은 하늘아래 없다. 차라리 세례 받은 것을 인정하지 말라. 그것이 너의 죄책을 얼마나 더 가중시키겠는가? 너는 세례를 받은 이후로 그 오랜 시간동안 어찌하여 마귀에게 네 자신을 드려오고 있는가? 그렇게 하면서 너는 네가 한 때 하나님께 속해있었다는 사실을 자랑삼는단 말인가?

나는 두 번째로 대답한다. 너는 이미 너의 세례를 부인했다. 너는 세례를 받을 때 마귀와 모든 마귀의 일들을 거부했다. 그러므로 다시 마귀에게 자리를 내줄 때마다 그것은 너의 세례를 부인하는 것이다.

나는 세 번째로 대답한다. 너는 세례를 받았든 안 받았든 상관없이 거듭나야만 한다. 그렇지 않고는 네가 내적으로 거룩할 수가 없다. 외적 거룩 뿐만 아니라 내적 거룩 없이는 너는 이 세상에서조차 행복할 수 없다. 너는나는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았다, 행할 수 있모든 선을 실제로 다 행했다, 네가 하나님이 정하신 모든 은혜받는 모임 즉나는 교회 출석과 성례 받는 일을 빠뜨리지 않고 지킨다고 말할지라도 이 모든 것이 너를 지옥으로부터 지켜주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것도 신생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늘 아래 어떤 것도 신생을 대신할 수 없다. 그러므로 만약 네가 이 내적인 역사를 아직 체험하지 못했다면 다음과 같이 지속적으로 기도드리라 : “주님, 지금까지 주신 모든 축복들에 이것을 더하여 주옵소서: 나를 거듭나해주옵소서. 주님께서 기뻐 거부하시는 것이 무엇이 되었든지 다 거부하시옵소서. 그러나 이것만은 거부하지 마시옵소서 : 나를 위로부터 나게해주시옵소서……그것이 명예든지, 재물이든지, 친구들이든지, 건강이든지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그러나 오직 이것만은 주시옵소서: 성령으로부터 나는 것을 주시옵소서……썩어질 씨로부터 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아계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썩어지지 않는 씨로부터(벧전 1:23) 태어나게 하시옵소서. 그런 다음 매일같이 은혜 안에서 우리 주님이시오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 안에서 자라게(벧후 3:18) 해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