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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윤리와 철학 : 전문적관계에서의 윤리적 딜레마>

1. 클라이언트의 이익 vs 사회복지사의 이익

34세인 A는 고등학교 교사이다. 현재 그는 발에 난 종양때문에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이다. 의사는 그에게 두 가지 치료방법이 있는데 둘 다 약간의 위험이 따른다고 하였다. A가 의사에게 어떤 것을 권하고 싶으냐고 물었을 때 그는 수술을 제안하였다.

외과 담당 사회복지사인 S는 전공의와 토론 중에 담당의사인 K박사가 환자에게 가장 위험이 적은 치료방법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유용한 대안을 다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K박사는 자신이 현재 개방중인 실험적 치료방법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것을 강조한 것이 틀림없다.

2. 클라이언트와의 성적관계 및 기타 사회적관계

<열등감 콤플렉스 치료>

35세의 이혼녀인 J는 몇 달째 가족자문기관에서 서비스를 받고 있다. 그녀의 문제는 자신이 모자라고 매력이 없기 때문에 직장에 적응하기가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이러한 부정적 자기이미지는 이혼 때문에 생겼고 이혼한 것 때문에 직장에서 승진도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녀는 자신이 스스로를 긍정적으로 보고 낙관적인 태도를 가져야만 승진이 되고 타인과도 만족스러운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녀의 치료자는 경험이 많은 사회복지사 T이다. 두 사람은 현재 문제에 초점을 두는 것으로 계약하였다. 치료과정에서 TJ를 잘 이해하고 아주 따뜻하게 대해 주었다. 그의 목표는 J가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J는 점점 T를 사모하게 되었다, 한 번은 세션이 끝나갈 즈음에 자연스럽게 그를 포옹하면서 그의 도움에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고 말하였다. 생활에 점점 활력을 느끼면서 그녀는 지지의 표시로 포옹해 줄 것을 그에게 요청하였다. 결국 그녀는 자신이 T에게 끌리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T역시 J에게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그녀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그녀와 성관계를 갖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전문가 윤리상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 또한 잘 알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윤리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3. 진실 말하기와 거짓 말하기

G는 7살, 6살 된 두 딸을 기르고 있는 편모이다. 그녀는 둘째 아이가 유치원에 들어가면서부터 부족한 사회복지 지원금을 보충하기 위하여 시간제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다. 그녀는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여러 번 거절당하여 매우 절망적인 상태였고 상당히 부정적인 자기상을 가지게 되었다. 어느 누구도 그녀를 배우자로도 혹은 직원으로도 원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었다.

오늘 아침 그녀가 흥분하여 곧 직업을 갖게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녀가 말하는 직장은 고용주가 노동자를 착취하고 최저의 임금도 주지 않는 그런 곳임을 당신은 알게 되었다. 앞으로 고용주가 될 수 있는 그 고용주에 대하여 사실대로 G에게 이야기해야만 하는가? 아니면 그녀의 들뜬 기분을 맞춰주면서 잘될 것 같다는 희망을 주어야 하는가?

4. 함께 생각해보기

한국대학교 사회복지학과 4학년생인 나영(가명)은 졸업을 앞두고 학교사회복지사 시험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장 경험을 위해 중앙고등학교 학교 사회 복지실에 . 활달하고 밝은 성격 때문에 학생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학교에서도 나영을 존중하여 선생님이라 호칭하였다. 철수(가명)는 L고등학교의 3학년 학생으로, 수려한 용모와 큰 키를 갖고 있는 모델 지망생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음주문제와 폭력 등으로 문제행동을 나타내고 학교에서도 문제 학생으로 낙인찍힌 상태였다.

징계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동급생들의 돈을 뺏고 폭력을 가한 철수의 처벌을 위해 학교에서는 3개월간의 상담과 학교 사회 복지실에서 . 나영의 슈퍼바이저는 . 3개월의 과정에서 철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상담을 통하여 나영과 라포를 형성하고 가족으로부터 받은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며 문제행동도 하지 않게 되었다.

이에 학교에서는 나영의 덕분이라며 감사를 표현하였고, 나영 또한 보람을 느꼈다. 그러나 정서적인 의지와 교류를 통해 나영에게 과도한 친밀감을 느낀 철수는 나영을 이성으로 느끼게 되어 마음을 고백하게 된다. 나영은 사회복지 윤리적 측면에서 철수를 받아줄 수 없지만 자신 또한 철수와의 만남들을 통하여 인간적인 면들과 호감을 느꼈던 것을 부인할 수 없다. 더욱이, 철수는 나영에게 만남을 지속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문제행동들을 다시 할지도 모른다며 나영을 설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