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목회레포트 세부사항.hwp
<가정목회를 위한 연중 프로그램 계획>
2조
4132021 김진리
4142089 김병구
4132018 김여명
4142032 박중현
4132033 박지현
송길원목사(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장, 안양대학신학대학원교수)의 글 참조
● 가정사역위원회 구성
가정사역은 성경적인 인간관계에 대한 개념들을 건전한 가정생활을 위한 실질적인 형태로 해석해 주는 일, 각각 다른 삶의 발.달 단계에 있는 모든 교인들의 욕구에 부응해 주는 일, 지역 사회가 모든 가족들의 건강과 통합성에 대한 보다 많은 배려를 하도록 지역사회를 교육시키고 영향을 주는 모든 일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다(Leonard, 1982).
바로 이 일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기구로서 가정사역위원회가 갖는 장점이 있다면 조사연구를 행하기에 용이하며 정책수립에 매우 효과적일 뿐 아니라 효율적인 기능을 수행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책임의 소재를 분명하게 만들어 주고 인재개발과 봉사의 기회를 확대시키는데 있다.
가정사역위원회는 위원회가 갖는 여러 형태들 예를 들면 문제해결을 위한 위기 위원회(crisis committee), 정보제공과 제안을 제공하기 위한 자문 위원회(consultative committee), 문제나 행위의 범주에 책임을 지기 위하여 존재하는 상비 위원회(standing committee), 특별한 문제나 상황을 취급하기 위한 특별 위원회(special committee), 일반적 방향과 안내를 제공할 목적으로 두는 조정 위원회(coordinate committee)와도 구분되는 상설기구로서 복합적 기능수행을 담당할 수 있어야 한다. 담임목회자의 요구에 따라 정보를 제공하며 아이디어를 내놓는 측면에서는 자문위원회가 되기도 하지만 도움과 상담을 위한 목적을 지닐 때는 위기 위원회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가정사역위원회가 그 기능을 제대로 감당하기 위해서는 계획과 집행의 기능까지를 갖춘 상비 부서로 존재해야 한다. 바로 이 때 바른 기능수행과 함께 책임을 다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미 순복음인천교회 같은 경우 독립기구(성경적 가정사역 연구원)로까지 이를 승격시키고 있음을 볼 수 있다.
1. 위원회의 크기
위원회는 위원장을 중심으로 5-7인이 적당하며 교회의 크기에 따라 12인도 가능할 것이다. 자칫 너무 많은 숫자는 효율성을 떨어뜨릴 수 있으며 전문성보다 자리를 채우는 식으로 위원을 구성하면 안 된다. 집행에 가장 적절한 숫자를 유지하되 사역이 확대됨에 따라 더 세분된 분과위를 둘 수 있을 것이다. 일테면 예비결혼학교 위원회, 부부성장위원회, 홀 부모 위원회 라든지 교회 특성에 맞는 그룹으로 나누어질 수 있는 것이다.
2. 위원회의 활동
위원회가 구성되고 나면 매월 한 차례씩의 정기모임을 가지면서 활동방향을 논의하고 프로그램의 진행을 지휘하는 등의 일을 담당해야 한다. 살아있는 기구가 되기 위해서는 수시로 정책회의와 프로그램 개발회의를 갖는다든지 자체 연수 프로그램도 가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을 참여시키기 위한 활동들에도 주목해야 한다.
3. 위원의 자격과 선발
Hinkle과 Cook은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인도할 전문적인 사역자를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하였다. 위원회는 가장 전문적인 자원들로 구성되어야 하며 가정사역에 대한 분명한 헌신이 뒤따라야 한다. 특히 사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되 그 역할이 분명해야 한다.
● 가정사역위원회의 임무와 과제
Leonard(1982)에 의하면 가정사역은 적어도 세 가지 영역에서 중요한 과제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첫째는 교육적 과제이다. 모든 가족들이 상담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족들은 의사소통 기술이라던 지 자녀교육 방법 등의 가르침을 필요로 하며 가정들이 겪게 되는 위기상황을 미리 예방함과 동시에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나아가 가정사역의 교육적인 과제는 교회 내에서의 평신도들의 역할을 부각시킨다. 실제 주일학교 교육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회교육은 거의 평신도들에 의해 이끌어져 왔다. 마찬가지로 평신도들은 교회에서의 적절한 교육을 받아 가정사역의 분야도 담당할 수 있다.
둘째는 신학적 과제다. 가정사역은 우리의 삶에 성경적 진리를 가장 실질적으로 적용시키는 일과 매일 매일의 가정생활의 경험들, 인간관계가 어떻게 성공하느냐에 관한 지식들을 통합해야 한다. 즉 성경의 가르침을 따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관계들 안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삶의 지침을 제공해야 하는 것이다. 나아가 전혀 배경이 다르고 경험이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가족이 되어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그 삶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셋째는 대변적 과제다. 성경적 전통에서 가족은 고립된 개체로 이해되지 않으며 사회의 보다 큰 공동체의 일부로 이해되었다. 아이들을 다룸에 대한 예수님의 권면의 말씀이나 구약에서 부모가 믿음 안에서 아이들을 양육하라는 말씀은 핵가족만을 위한 말씀이 아니다. 그것들은 전 믿음의 공동체를 향해 하신 말씀이다. 오늘날 가족들을 압도하는 문제들은 흔히 가족 밖에서 온다. 예를 들면 실직, 높은 생활비, 외설적인 T.V 프로그램 등은 가정생활에 많은 문제들을 안겨준다.
가정사역은 먼저 교회 내에서 교인들에게 사회에서 어떻게 정직한 기업인이 되고, 어떻게 특수한 요구를 가진 사람들에게 민감하고, 어떻게 사회생활에서 남을 공평하게 대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한편 학교, 공공기관, 의료기관, 자원 봉사기관 등의 지역 사회의 체계들과 협력하여 일함으로서 그 지역 사회내의 가정들의 욕구가 충족되는 그러한 지역 사회를 이룩하는데 있다.
따라서 이러한 과제 수행과 함께 가정사역위원회가 담당해야 할 중요한 임무는 다음과 같다.
1. 사역자 양성
가정사역자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가정사역자를 전문적으로 배출하는 창구로는 기독교가정사역연구소의 가정사역아카데미(2년 과정의 대학원 코스)가 있으며 서울신학대학에 M. A 과정이 설치되어 있다. 그 외에도 두란노의 단기과정과 가정선교교육원의 교육과정들이 있다. 이러한 기관들에 위탁교육을 시키거나 가정사역에 참여하게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도제(apprentice)수업과 제자(disciple) 로서 훈련, 개인적인 제자(mentee) 학습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는 기독교 사회사업가들이 교회의 직원으로 채용되어 가정사역을 담당하고 있는(Garland, 1990) 실정이어서 한국교회도 머지않아 이런 필요들을 절실히 요구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미리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2. 가정사역의 방향과 목적 설정
가정사역을 시행해 나감에 있어서 필요한 기본철학을 수립하고 방향을 결정한다. 가정사역이 나아가야 할 바를 명확히 기술하고 이를 보다 분명히 함으로서 활동에 대한 평가기준이 되도록 해야 한다. 종종 의욕만 앞서고 구체적인 방향이 설정되지 않음을 좌충우돌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3. 교육과정 제공과 자료제공
교회에 어떤 훈련과정을 제공하며 어떤 프로그램을 경험시킬 것인지에 대한 커리큘럼의 제정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틀을 갖추고 난 다음 교재를 선정하며 또는 재편집하여 독자적인 교재를 제작할 수도 있을 것이다. 두란노에서는 일대일 가정양육 교재를 발간해 두었으며 번역본 교재들도 많다. 이들을 커리큘럼과 프로그램 목적에 맞게 선택해 사용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다.
4. 프로그램 개발
Garland(1990)는 가정사역 프로그램은 각 교회의 목적, 독특한 문화, 조직적 구조, 역사적 맥락, 선교와 일치되어야 하며 교인들의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어 줌이 가정사역의 초점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나아가 교인들의 헌신과 열정을 창출해 내야하며 그 초점이 개인들과 가족적 욕구에 두면서 여기서부터 초점을 밖으로 옮겨 생태적 가족들과 나아가 사회적 문화적 맥락으로 더 옮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프로그램은 교회의 현실, 성격, 문제점, 인적자원 등이 잘 고려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교회에서 성공한 프로그램이라 해서 반드시 자기 교회나 그룹에서도 성공한다고 볼 수 없다. 또한 참여자들의 수준과 흥미, 요구에 맞는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장기적으로 계획하여 한 가지라도 "아는 사람" "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예산편성 및 집행
사역을 진행해 나가는데 소용되는 예산을 편성하고 이를 지원 받는 방법을 모색하며 이를 집행하는 일에 책임을 진다. 따라서 재정원칙이 분명해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수혜자 부담원칙을 지키면서 교회의 지원을 필요로 한다는 점이다. 재정형편에 따라 기층민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칠 수 있는가 하면 가정사역의 자료제공이 용이해질 수 있을 것이다.
6. 가정사역에 대한 홍보 활동
가정사역은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필요가 있다. 보다 많은 성도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필요할 경우 간증집회라던지 "가정의 밤"과 같은 헌신예배에서부터 세미나 또는 홍보물 나눠주기 등 다양한 활동을 구상해 볼 수 있다. 작은 전단 하나도 성도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캠페인도 그 가운데 하나가 될 수 있다. "가정이 있는 교회, 교회가 있는 가정" "가정, 모든 것의 출발입니다." 따위의 스티커를 활용할 수도 있다.
◎ 가정사역위원회와 프로그램 개발
가정사역을 위한 하드웨어가 구성되고 나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 한다. 따라서 프로그램 개발방법은 다음과 같다.
1. 필요에 대한 발견
교회의 각 가정들이 어떤 생활 주기에 처해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한다. 그리고 그들의 필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인터뷰라든지 조사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때로는 전문가들(가정사역자, 교수 및 전문집단)의 조언도 듣는다. 이 때 잡지라든지 신문과 서적들을 통한 정보의 입수와 전문기관들로부터의 자문은 큰 도움이 된다.
얻어진 모든 정보들을 우선순위를 따라 나열하고 현재 본 교회가 처해있는 가정환경들에 가장 알맞은 방법이 무엇일지에 대한 정리를 해 본다.
2. 목표의 수립
목표란 계획 실행의 결과로 달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태를 말한다. 목표수립의 이유는 목적인 있음으로 통합적인 계획수립이 용이하며 비생산적 업무를 피하게 되고 운영목표와 표준은 계획 활동의 기초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또한 목표는 통제목적에 대한 표준이 되어준다.
Sell(1981,19995)은 가정사역의 목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1. 성인사역
① 남편과 아내들이 결혼, 가정, 사랑, 성, 역할, 그리스도인의 기준에 대한 성경적 개념들을 설명할 수 게 한다.
② 성인들이 문제 해결 능력, 적응력, 대화법, 충돌을 해결하는 능력,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는 법을 알고 계속 개발시키게 한다.
③ 성인들이 정신적인 건강과 정서적인 건강에 관련된 원리를 말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게 한다.
④ 성인들이 자신들의 특정한 문제와 의문에 적용할 수 있는 카세트, 책, 대화의 자원을 찾아낼 수 있게 한다.
⑤ 부모들이 자녀들을 훈계하고 가르치고 성교육을 시키고 가치관을 전달시키고 훈련시키는데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소유케 한다.
⑥ 독신자들, 과부, 이혼한 사람들, 홀부모들이 자신들의 상황과 관련된 성경적 개념들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⑦ 부모들이 청소년과 관련된 문제 해결 방법을 발견하고 청소년의 특성들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⑧ 성인들이 이혼, 죽음, 그 밖의 위기들과 같은 특별한 가정문제를 다룰 때 성경적 자료와 정보를 논의하고 적용할 수 있게 한다.
2. 청소년 사역
① 청소년들이 결혼, 가정, 사랑, 성, 역할, 가정 내에서의 그리스도인들의 기준에 대한 성경적 개념들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② 청소년들이 문제해결 능력, 적응력, 대화기술, 충돌해결 능력,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알게 한다.
③ 청소년들이 우정, 데이트, 약혼, 배우자 선정과 관련된 성경적 기준, 목표, 정보들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④ 청소년들이 사춘기의 경험들을 논하고 사춘기 시절에 부모님과 적절한 관계를 맺는 법을 설명할 수 있게 한다.
3. 어린이 사역
① 어린이들이 가정, 성, 결혼, 가정에서의 자신의 역할에 관련된 성경적 개념들을 말할 수 있게 한다.
② 어린이들이 문제해결 능력, 적응력, 대화 기술,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는 방법, 충돌해결 능력의 개발을 시작하도록 한다.
4. 모든 사람
① 모두가 가정 생활 창조자인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한다.
② 모두가 생활 속에서의 자기 역할을 받아들이게 한다.
③ 모두가 가정 생활과 가정 생활에 관련된 그리스도인의 가치관을
감사하게 여기도록 한다.
5. 다른 세대간의 가정단위의 경험들
① 가족 일원들이 그리고 독신자들이 매주 다른 세대간의 그리스도인 교제를 갖게 한다.
② 특별히 독신자, 홀부모, 홀부모의 자녀들이 다른 세대간의 그리스도인 교제를 맛보도록 한다.
③ 가족 일원들과 독신자들이 정기적인 세대간의 학습과 예배 경험을 공식적 또는 비공식적으로 갖게 한다.
이러한 가정사역의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는바 Clinbell(1994)은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제안한다.
▷ 자아확립과 자기 발견을 위한 청년 그룹들-결혼을 위한 장기간의 준비
▷ 1년에 몇 차례 갖는 결혼준비 수련회와 성장 그룹들
▷ 몇 쌍의 예비부부들과 함께 하는 지향의 결혼 전 준비모임
▷ 신혼의 풍요로움을 위한 워크숍, 수련회 또는 성장그룹
▷ 결혼 후 몇 쌍의 부부들이 함께 하는 풍요로운 결혼생활을 하는 모임
(적어도 두세 번의 모임)
▷ 젊은 부모들로 이루어진 성장그룹들
▷ 부부클럽이나 부부교실 수강생들을 위해 일년마다 갖는 풍요로운
결혼생활을 위한 수련회
▷ 부모를 위한 세례 또는 유아세례를 위한 준비
▷ 풍요로운 결혼생활을 위한 정기적인 수련회
(다양한 연령층과 결혼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 창조적인 성(性)이해에 관한 세미나
▷ 창조적으로 갈등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한 워크숍
▷ 성경공부- 풍부한 결혼을 위한 워크숍이나 수업(강의)
▷ 부부들의 영성개발을 위한 그룹
▷ 부부들을 위한 의미 있는 삶을 추구하는 그룹들
▷ 결혼 중기의 풍요로움을 위한 수련회
▷ 부모와 10대 자녀들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워크숍
▷ 중년 이후의 풍요로운 결혼생활을 위한 그룹
▷ 여성들(또는 남성들, 혼성집단들)의 의식개발을 위한 수련회
▷ 풍요로운 가족을 위한 한 맥락으로서의 가족집단이나 가족 조직
▷ 창조적인 가치창조를 위한 그룹이나 수련회
▷ 건전한 가정을 격려하기 위한 건장한 가족 성장 의식
▷ 이혼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성장 그룹들
▷ 창조적인 독신 그룹
▷ 편 부모들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그룹들
3. 계획안의 마련
계획이란 어떤 일에 대해서 목적을 세우고 의도적인 활동을 전개하며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과 방편을 지혜롭게 동원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목표를 추구하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사전 구상이다. 그래서 계획은 행동으로 옮기기 전의 관리적 측면 또는 정신적 과정으로 목적이나 목표 달성을 위한 최선의 행동방안(the best course of action)을 선정하는 장래 예측 행위를 말한다.
계획안은 이런 계획을 담은 청사진으로 계획안이 마련됨으로 비로소 가정사역은 실행을 향하여 나아가게 된다. 가정사역위원회는 바로 이런 기초작업을 성실하게 수행함으로 가정사역의 열매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결론
너나 할 것 없이 가정이 위기상황에 처해있다고들 한다. 그러나 구체적인 처방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바로 이 때문에 페닌슐라 성서교회(Peninsula Bible Church)는 20세기 후반기 교회의 전통적 교육프로그램이 비효과적이기 때문에 가정양육에 전적으로 의존할 것을 선포했다. Mc Pherson은 말한다. "신앙교육을 위한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만이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다."(Sell,19981)
이제 가정사역은 많은 교회에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를 가사위를 통해 이루어낼 수 있다면 한국교회는 또 한번 제 2의 부흥기를 맞이하는 준비의 태세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 가사위의 설치를 통해 성도들의 필요를 채우는 일 뿐 아니라 선교적 사명을 수행하는 일에 온 힘을 모아야 할 것이다.
Leonard(1982)는 가정사역의 프로그램들이 강화되면 교회는 가족 단위들이 지지를 받음으로 교회 자체가 큰 가족이 되어 올바른 성장을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가정사역은 가정생활의 모든 가치들과 가능성들에 관한 사회 공동체의 의식을 고취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하였다.
한국교회가 가정사역으로 제 2의 부흥기를 맞이하기 위해서 가정사역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워야 하며 이 일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천해 가기 위한 개 교회마다 가정사역위원회의 설치가 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가정목회를 위한 연간 계획표(2015년 기준, 가정사역분야를 기준으로)
월 |
주 |
교회력 |
주요프로그램 |
세부사항 |
1 |
1주 |
신년주일 |
송구영신예배 |
※ 송구영신예배 신년을 맞이하고 청년들에게 새로운 미래 계획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부부세미나 총 4주간의 프로그램으로 부부세미나 전문강사를 모셔 사순절 전에 끝마치도록 진행한다. |
2주 |
세례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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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부부세미나(1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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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부부세미나(2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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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1주 |
부부세미나(3주) |
※사순절특별새벽기도 사순절 40일 특별새벽기도를 통해 영성훈련과 교회를 위한 기도회를 이어나간다. |
|
2주 |
부부세미나(4주) |
|||
3주 |
사순절시작 |
사순절특별새벽기도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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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
3 |
1주 |
삼일절기념주일 |
자녀특강(1주) |
※자녀특강 신학기를 맞이하여 자녀들에게 가정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가족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할과, 성경에서 말하는 올바른 자녀관에 대해 가르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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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
자녀특강(2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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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자녀특강(3주) |
|||
4주 |
자녀특강(4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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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
종려주일, 고난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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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1주 |
부활절 |
부활절 가족찬양제 |
※부활절 가족찬양제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부활절 찬양제를 연다. 시상은 집안에 여러 필요한 생활 용품으로 구성. ※독신자 모임 교회안에 여러 이유로 독신을 하고있는 특별한 사람들을 초청하여 함께 그룹을 형성하여 외롭지 않고 한 공동체일원임을 일깨워 주는 모임을 시작한다. 모임으로는 큐티나눔, 볼링, 성경공부, 가족캠프 스텝등으로 활용할수 있다. |
2주 |
독신자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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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
4주 |
독신자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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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1주 |
어린이주일 |
가족캠프“아빠 어디가?” 어린이부흥회(키즈페스티벌) |
※가족캠프“아빠 어디가?”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가는 캠프, 다른 성도 가족과 교제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캠프. ※어린이와 부흥회(키즈페스티벌) 오후예배 활용하여 1부는 레크레이션 및 경품 파티(전성도가 돕는다) 2부는 어린이 부흥강사를 초청하여 부흥회를 실시하고 성도들이 어린이들이 기도 하며 은혜받도록 돕게한다. ※어버이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효도관광 |
2주 |
어버이주일 |
효도관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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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
4주 |
성령강림절 |
독신자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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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
||||
6 |
1주 |
평신도주일 |
독신자 모임 |
※전교인 야외예배 온성도가 함께 야외에서 예배드리고 교제하며, 특별히 외국인들도 초청하여 타지생활의 외로움을 달래고 서로 함꼐 하는 시간을 보낸다. |
2주 |
환경선교주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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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전교인 야외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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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순교자기념주일 |
독신자 모임 |
월 |
주 |
교회력 |
주요프로그램 |
세부사항 |
7 |
1주 |
맥추감사절 |
속별 감사 찬양제 |
※속별 감사찬양제 맥추절은 맞이하여 속별로 감사 찬양제를 연다. ※가정사역 온가족이 함께 교회에서 교회 청소, 성가대, 주방 봉사, 이웃에게 반찬나누기, 동네 청소, 가정예배 등의 사역에 동참하며 가족간의 단합과 섬김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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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
가정사역, 독신자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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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대학·청년부 수련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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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여름성경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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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1주 |
중·고등부 수련회 |
※가족캠프 3~4가정씩 전체 교인가정을 대상으로 기간을 맞춰 캠프를 가고 그곳에서 소규모의 캠프를 갖게하여, 자유로운 분위기의 휴가도 즐기면서 예배의 시간, 아버지의 간증, 가족별 장기자랑 등 이러한 시간을 가지면서 쉽게 보낼 수 있는 가족휴가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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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
광복기념주일 |
전교인 가족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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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독신자모임 |
|||
4주 |
||||
5주 |
독신자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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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1주 |
가족예배 시작 독신자모임 |
※가족예배 매일 짧은시간이라도 함께 가족끼 에배드리도록 한다. ※가족성경퀴즈대회 전교인을 대상으로 오후예배대신 시행하여, 한가족당 칠판 한 개씩 주어 성경퀴즈대회를 열고 푸짐한 상품을 준비한다. 성경읽기의 훈련이 될 뿐 아니라 가족간의 단합을 이뤄낼 수 있는 좋은장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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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
가족성경퀴즈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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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기독교교육진흥주일 |
교회학교 교사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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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청년주일 |
비전트립(대학·청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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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1주 |
세계성찬주일 |
독신자 모임 |
※새가정학교(결혼예비학교)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를 위한 프로그램. ※청년부부반 신혼기가 지난 부부를 대상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기 위하여 거치는 세미나 ※열린가정세미나 중년부부를 위한 가정세미나 |
2주 |
새가정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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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청년부부반 독신자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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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종교개혁주일 |
열린가정세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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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
1주 |
룻학교,나오미학교 |
※룻학고, 나오미학교 고부갈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더넓은 이해의 폭으로 바라보게 해주는 가정세미나. ※이웃가정 초청잔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이웃가정들을 초청하고 만찬을 나누며 함께 교재하고 그리스도를 전하는 도구로 사용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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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
독신자 모임 |
|||
3주 |
추수감사주일 |
이웃가정 초청잔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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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독신자 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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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
강림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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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1주 |
독신자 모임 |
※작은바자회 가정단위로 작은 바자회를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성탄찬양대회 가족별로 참가할 수 있는 성탄찬양제를 열어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한다. ※가족신문만들기 매년말 한해동안 가족에게 일어났던 많은 일들을 예쁘게 꾸며 대대로 보관한다. 서로에게 더욱 관심을 갖고 지난날들을 돌아봄으로 신녀가족계획에 도움이 되도록 유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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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
작은바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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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 |
성탄절 |
성탄찬양대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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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
가족신문만들기 |
월별 가정사역 세부사항
◆1월, 2월
◇ 부부세미나
자녀들이 가장 많이 보고 자라는 모습은 바로 부모님의 모습일 것이다. 아버지나 어머니의 좋지 않은 습관이나 싸우는 모습들을 자신도 모르게 따르게 되는 것은 가정에서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자라기 때문이다. 대상은 젊은 부부나 나이가 든 부부나 모두 상관없다. 자신들의 경험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좋지 못한 예로 나눔으로 다른 부부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시간을 가진다.
그러면서 “부부의 신앙성장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특강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며 “자녀들에게 대화 하는 방법”에 대한 세미나 진행한다.
편부, 편모도 소외되지 않고 참여할 수 있으며 한 달에 총 4번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3월
◇ 자녀특강
자녀들을 위한 특강
성경에서 말하는 자녀로서의 모습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무엇보다 청소년 시기에 필요한 특강을 진행하며, “가정의 중요성”, “내가 생각하는 가정”, “성교육”등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가정의 모습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자녀로서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특강을 준비한다. 부부세미나와 마찬가지로 한 달에 총 4번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1주) 나는 누구인가? |
MBTI 전문 강사를 통해 자신의 성격은 어떤 유형이며, 가정에서 자신은 어떤 모습들의 행동을 하는지 보여준다. |
2주) 성경에서 말하는 자녀 |
담임 목사님을 통해 성경에서 축복받은 자녀, 성경에 나타난 모범적인 자녀사례에 대해 알려준다. |
3주) 토론형식의 특강 |
전문강사를 모셔와 아이들이 서로 토론하며, 자신의 가정에 대해서 서로 나누며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
4주) 부모와의 대화 |
담임 목사님을 통해 진행 하는데 부모님을 초청하여 함께 가족계획을 해보는 시간을 갖으며 이를 통해 가족간에 서로에게 원하는 것이 있다면 듣고 나누는 시간을 통해 부모가 바라는 자녀, 또 자녀가 원하는 부모에 대해 서로 이해하는 시간을 갖도록 유도한다. |
◆ 4월 (종려주일, 부활주일)
◇ 부활절 가족찬양제
가족단위로 참가할 수 있는 부활절 찬양제를 연다. 시상은 집안에 여러 필요한 생활 용품으로 준비하고 최대한 많은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권면하며, 교회의 규모에 따라서 속별 가족들을 묶어서 시행해도 좋다. 부활절 예배 전 주일저녁이나, 저녁예배 대신 오후에 찬양제를 열어 많은 가족들이 한데 모여 찬양하는 축제를 열어 가족간에 서로 화합하고 단합하는 찬양제를 시행하도록 한다.
◇ 독신자 모임
교회 안에는 결혼은 한 사람도 있지만 결혼을 하지 않거나 못하는 사람들도 있기에 이들을 위한 모임도 있다. 날이 갈수록 독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는데 이혼이나 미혼의 독신자만이 아니라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하여 사별하게 됨으로 독신자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독신자의 가정은 해마다 급증하고 있기에 이러한 변화는 교회를 구성하는 인구에도 상당한 비율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독신자들을 위한 모임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기에 독신자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독신자들이라 할지라도 함께 교회의 구성원이며 소외를 느끼지 않게 서로 유기적인 모임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으로는 성경공부, 가족수련회 스탭, 볼링모임, 큐티나눔 등 여러 가지를 활용 할 수 있다.
◆ 5월 (어린이,어버이,청년주일)
◇ 아빠와 함께 하는 패밀리 캠프“아빠! 어디가?”
- 아빠와 함께 떠나는 2박3일 영성 캠프
- 오전, 저녁은 예배시간, 오후는 아빠와 놀이시간을 구성
바쁜 사회 환경으로 인해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이에 따라서 주일부터 1박2일, 2박3일 동안 아빠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교회에서 추진하여 휴가 시즌에 모든 가족이 함께 예배도 드리고 놀이를 통해 아빠와 그리고 성도들간의 친분이 쌓이도록 만들어 준다.
◇ 어린이와 함께하는 1일 부흥회(키즈 페스티벌)
- 1일 어린이 부흥회를 대 예배당에서 진행
1부는 어린이날은 맞이한 레크레이션 및 경품 축제, 선물 제공
- 2부는 어린이 부흥사를 초청 아이들에게 맞는 설교 / 기도회 인도
- 아이들이 기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선생님 또는 부모 / 성도가 적극적으로 돕는다.
린이 주일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예수님의 참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교회가 움직여 도움을 준다.
이 행사는 오전예배 혹은 오후예배 때 진행되며. 예배의 형식을 어린이 부흥회 형식으로 바꾸어 전 성도가 함께 아이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운다.
◇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효도관광)
-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달기
- 어르신 효도 관광
- 어르신께 용돈과 선물 (성도들의 찬조)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성도들의 찬조금과 교회 예산으로
30세 이상 어버이에게는 카네이션 달기,
65세 이상 어버이에게는 선물(용돈)드리기, 효도관광을 진행한다.
◆ 6월
6월은 날씨가 가정 좋고 나들이하기 좋은 기간으로서 야외예배 또는 셀(속회)모임 등을 야외에서 할 수 있도록 도우는 프로그램 또한 외국인들의 참여를 권고하여 타지에서의 가족의 사랑을 느끼도록 인도한다.
◇ 야외예배
일 정
시 간 |
내 용 |
06:30-06:50 |
봉사자 집결, 준비물 점검, 성도 참가 독려 전화 |
06:50-08:20 |
아침 예배 참석 성도들 픽업 |
08:00-08:30 |
차량배차(10대), 간식배부 * 간식묶음 : 빵, 우유, 사탕, 껌 등 |
08:30-11:30 |
봉사자 행사장 이동 - 간식, 국기, 보물찾기,프래카드, 축구공(2), 배구공 등 |
11:30-12:00 |
주일예배(*사진촬영) |
12:00-13:00 |
중식(자유 배식) |
13:00-16:00 |
친교활동 - 보물찾기, 체육활동 등 |
16:00-16:30 |
남이섬 퇴장 |
16:30-18:00 |
귀가(간식배부, 기도 ) |
◆ 7월
◇ 가족사역
가족사역은 말 그대로 가족 안에서 사역을 시작하는 것을 이야기 한다. 이 프로그램은 작게는 가족 안에서 시작할 수 있으며, 더 확장되어서 다른 가족을 섬기거나, 교회에서도 섬길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 가족 사역은 분기별 혹은 학기 별로 진행 할 수 있으며, 한 가족의 리더인 아버지를 중심으로 가족회의를 통하여 자신들이 어떻게 사역(봉사)할지를 정한 후 시행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사역의 모습이 가정의 예배를 시작하게 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전도의 기회가 되며, 평소에는 잘 알지 못했던 교회 안으로 들어와서 함께 사역함으로 과정가운데 서로 도와가며 하나님의 사역에 함께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역의 분야는 교회 청소, 성가대, 주방 봉사, 이웃에게 반찬나누기, 동네 청소, 가정예배 등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것을 지향한다.
◇가족캠프
가족캠프는 휴가철을 맞이하여 전교인 가족캠프를 하는 것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제는 미리 정해져 있는 가운데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 같이 프로그램도 구상하고, 프로그램에 맞는 강사도 직접 고민하고, 프로그램 진행도 맡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가족캠프는 가족별로 모든 프로그램이 이루어지며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다른 가족의 좋은 모습을 보며 서로에게 도전이 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7,8월을 패밀리 캠프 기간으로 잡고 그냥 휴가의 기간이 아닌 캠프의 기간으로 잡는 것도 방법이다. 한 가정이 될 수도 있고, 2~3가정이 함께 기간을 맞춰 캠프를 가고 그곳에서 소규모의 캠프를 가지는 것이다. 자유로운 분위기의 휴가도 즐기면서도 그 가운데 예배의 시간, 아버지의 간증, 가족별 장기자랑 등 이러한 시간을 가지면서 쉽게 보낼 수 있는 가족휴가를 의미있게 보낼 수 있다.
◆ 9월
◇ 가정예배
가족이 함께 예배를 드림으로써 가정생활에서 하나님의 실제를 체험하여 하나님이 그들의 가정생활에 있어서 중심적 위치를 차지하고 계시다는 의식을 갖게 되고 일주일에 한 번씩만 드리지 않고 매일예배를 드리기에 삶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도록 노력하고 서로 나누는 기회가 된다.
부모님은 가정 예배를 자연스럽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드려질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가정 예배를 통하여 신앙의 가정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느끼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시간이 된다. 2학기부터 시작되는 가정예배가 소흘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
매일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며 시간은 가족별로 다를 수 있다. 가능하다면 부모님이 돌아가며 말씀을 나누도록 하며 함께 고민을 들어주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다.
◇ 가족성경퀴즈대회
새롭게 시작하는 학기와 더불어 새로운 계절이 시작이 된다. 지속적인 성경을 읽는 훈련으로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가족끼리 성경을 읽고 그 안에서 큐티를 할 수도 있으며, 가족별로 성경퀴즈를 한다는 것에 가족의 단합을 다지는 기회가 될 수 있다.
범위는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가족의 구성에 대한 범위를 준다. 9월 초부터 시작하여 9월 마지막 주에 시작한다. 가족별로 칠판을 줘서 함께 고민하고 쓸 수 있도록 한다.
◆ 10월
결혼식이 많이 이루어지는 달인만큼 젊은 부부,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그리고 젊은 부부만이 아닌 기존의 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개설되어야 한다.
◇ 새가정학교
새가정학교는 신혼부부와 예비부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젊은이들은 결혼이란 구름을 타고 날아다니듯 꿈같은 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오히려 결혼은 배우자를 이해하고, 그와 함께 협조하며 양보하고 가꾸어야 할 공동작품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새로운 사람과 적응해야 할뿐만 아니라 신랑측과 신부측의 두 가정이 결합되는 매우 힘든 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과정에서 알아야 할 지혜와 희생 속에서만이 누릴 수 있는 소중한 행복을 깨닫게 된다.
새가정학교는 8주간의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매주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교회에서 모여 공부한다.
대상은 6개월 이하 신혼 부부 및 결혼신청자에 한한다. 한 기수의 참가자는 일곱쌍이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서 속의 가정·남성과 여성의 역할․자기발견(성격검사)․부부 의사소통(1)․부부 의사소통(2)․건강한 부부생활(가정의학 전문)․부모의 역할(모범적인 부부의 간증)․집단상담 (1박2일)
◇ 청년부부반
청년부부반은 1)번의 새가정학교와 비슷하다.
교회에서 청년부부반은 결혼연령 0세부터 5세까지를 중심으로 엮어볼 수 있다. 이시기야말로 결혼에 있어서 암흑기와도 같다. 허니문이 끝남과 동시에 찾아오는 결혼의 현실은 많은 좌절과 고통을 안겨다 준다. 아직도 이질적 이기만한 결혼문화와 이해되기 힘든 성격과 습관들, 그리고 첫 자녀가 탄생하는데서 오는 시행착오와 좌절들이 어우러지는 시기이다. 이들이야말로 가장 많은 목회적 돌봄을 요구하고 있는 시기인 셈이다. 청년부부반은 딱딱한 성경공부를 주제로 삼기보다 생활현장에서 수 접근할 수 있는 주제들을 선택하여 강의를 듣고 결혼에 대한 지식들을 쌓아가도록 돕는다.
어떤 때는 “남편의 요리강좌”가 개최되어 비상시 식단을 짤 수 있는 방법들까지 나누게 된다. 최근들어 중학교 교과과정이 개편되면서 중학교 1학년 남학생들이 가정과목을 공부하고 여학생들이 기술을 공부하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이마만큼 시대가 변해 있는 것이다.
청년부부반의 프로그램은 매우 다양하다. 북리뷰, 공동체 훈련, 자녀의 성교육, 인성지도 등 따라서 운영방법에 우리의 고민이 있다기 보다 청년부부들을 도울 것이냐 아니냐의 의지에 그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할 것이다.
◇ 열린가정 세미나
새가정학교가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반면, 열린가정 세미나는 구혼부부(?)들을 위해 개설된다.
오랜 결혼생활로 권태기에 접어들거나 사랑이 시들해진 부부들이, 잃어버린 따스한 가정의 숨결을 되찾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서로간의 대화를 통해 상대를 알게 되고, 그동안 나만이 그 문제로 고민하는 줄 알았는데 모두가 함께 겪는 일반적인 문제였던 것을 확인하고, 용기를 얻어 가정의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게 된다. 매주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모이며 100명을 모집하여 강의와 그룹토의의 형식으로 진행한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성서에 나타난 가정․남성과 여성의 역할 부부의 대화 방법․부부의 문화 개발․자녀와 가정 교육․미래 인생 준비․가정과 건강.
◆ 11월
◇ 룻학교, 나오미학교(고부갈등문제 해결)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갈등관계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가진 보편적인 문제이다. 많은 기독교 가정들이 이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으면서도 대화와 이해로 적극 해결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저 신앙이 부족해서 생긴 것처럼 생각하고 묻어두고 지나치다가 결국 가정이 무너지는 경우도 종종 있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며느리와 시어머니를 따로 구분하여 모아서 진행하게 되는데, 룻과 같은 지혜롭고 효성이 지극한 믿음의 며느리와 며느리를 친자식처럼 생각하고 아끼고 이해해 주는 시어머니를 키우게 될 것이다.
◇ 이웃가족 초청잔치
추수감사절을 기회로 삼아 만찬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가족과 가정을 강조하다 보면 어느 사이에 가족이기주의로 흐르는 역기능을 보게 된다. 성경은 확대된 가족개념을 제시하는데 모든 사람이 내 형제요 자매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 가정을 개방함으로 교제의 폭을 넓히고 “이웃사랑”의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할 수 있다.
◆ 12월
◇ 가족신문 만들기
컴퓨터와 복사기의 보급으로 인쇄매체를 만들어 내는 게 쉬워졌다. 그러나 통신수단의 발달은 가족들 간의 대화채널을 앗아가는 경향도 없지 않다. 따라서 가족들이 두고 두고 읽으며 가족문화를 전할 수 있는 가족신문을 만들어 보도록 권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우리집 가훈 소개”, “아빠의 잠버릇”, “우리 집자랑” 등 여러 다양한 페이지들을 꾸며 가정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화목한 가정의 모습을 전함으로 그 어떤 전도지보다 탁월한 전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가족신문이 교회 신문이나, 교회를 소개하는 책 등에도 함께 기재가 됨으로 인해서 가정이 행복하고, 교회가 행복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 사랑의 나눔터(작은 바자회)
가정에서 옷, 음식, 선물 등을 모아서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하는데 부부와 함께 자녀도 함께 참여토록 한다. 어렸을 때부터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도덕성과 사랑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 성탄 가족 찬양대회
성탄절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로 전교인이 모여 예배를 드리게 된다. 어린아이, 부부, 할머니, 할아버지 나눌 것 없이 가족 모두가 함께 드리는 예배이기 때문에 가족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는 날이다.
이 때에 가족별로 가족을 소개하고, 장기를 보여줄 수 있는 찬양대회를 여는 것이다. 그럼 그 가족에 대해 교인들이 몰랐던 것을 알게 될 것이고, 인식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