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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들의 한국문화 체험’ 국제교육원, 나무심기·한국문화탐방 진행

목원대학교 국제교육원이 2024학년도 봄학기 한국어연수과정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잇따라 진행했다.

국제교육원은 지난 2일 대전시와 서구가 진행한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에 국제교육원 한국어연수과정 수강생 15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국어연수과정 수강생 등은 식목일은 사흘 앞둔 이날 대전 서구 산직동 조중봉 기슭에서 산벚나무와 산수유나무 등을 식수했다.

조중봉은 지난해 4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산림 646ha가 소실된 곳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직접 나무를 심으며 숲의 소중함을 느끼며 한국의 전통적인 식수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 유학생은 “나무를 심는 일이 이렇게 의미 있는 것인지 몰랐다”며 “이번 체험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고 한국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한국어연수과정 수강생 700명이 대전 대청호 일원에서 열린 벚꽃축제에 참가했다.

이들은 벚꽃길을 산책하고, 다양한 문화체험을 하며 한국의 봄을 만끽했다.

천명환 국제교육원장은 “한국어연수과정 수강생들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유학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어연수과정 수강생들이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