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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동문 6인, 대전·충남 정치 중심에 서다…국회의원·구청장 당선 쾌거
목원대학교 동문 6명이 지난 10일 치러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기초단체장 재선거에서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장종태 동문(더불어민주당)이 52.8%의 득표율로 국민의힘 조수연 후보(41.4%)와 새로운미래 안필용 후보(2.3%), 무소속 유지곤 후보(3.4%)를 누르고 여의도에 입성하게 됐다.
9급 공무원 출신 정치인으로 민선 6~7기 대전 서구청장을 지낸 장종태 동문은 목원대 사회체육학과(94학번)를 졸업하고, 목원대 대학원 행정정보학과(98학번)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장종태 동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초심을 잃지 않고 모범이 되는, 희망을 주는 정치를 보여주겠다”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시급한 경제와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박정현 동문(더불어민주당)은 50.9%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국민의힘 박경호 후보(43.1%)와 새로운미래 박영순 후보(6%)를 꺾고 금배지를 달게 됐다.
목원대 대학원 공공정책학과(10학번)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그는 환경운동가로 시작해 대전시의원과 민선 7기 대전 대덕구청장을 지낸 뒤 더불어민주당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다.
대전 최초의 여성 구청장이었던 박정현 동문은 대전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란 타이틀도 갖게 됐다.
박정현 동문은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대덕구를 교통, 교육, 환경, 일자리, 문화가 꽃피는 충청권 핵심 성장거점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목원대 문화예술 최고경영자과정 1기인 조승래 동문(더불어민주당)도 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해 56.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조승래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교육행정관 및 사회조정비서관 등을 거쳐 제20~2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금배지를 달았고,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조승래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큰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선거 과정에서 여야 후보들과 공감대를 이룬 사업들은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남 보령시·서천군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장동혁 동문(국민의힘)은 51.5%의 득표율을 기록해 더불어민주당 나소열 후보(47.4%) 등을 제치고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목원대 문화예술 최고경영자과정 2기인 장동혁 동문은 대천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5년간 판사로 재직했다.
그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직전 정계에 입문했고, 지난 2022년 치러진 충남 보령시·서천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초선으로는 이례적으로 국민의힘 사무총장을 맡기도 했다.
재선에 성공한 장동혁 동문은 “초심을 잃지 않고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며 “산업기반을 확충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전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통해 원내에 입성하는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8번 황운하 동문(문화예술원 최고경영자과정 2기) 역시 재선에 성공했다.
대전지방경찰청장 출신의 황운하 동문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중구에 출마해 당선된 바 있다.
목원대 대학원 행정학과(11학번)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김제선 동문(더불어민주당)은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서 49.9%의 득표율로 당선의 기쁨을 안았다.
민주화운동과 시민운동, 풀뿌리지방자치운동 등으로 잔뼈가 굵은 김제선 동문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 세종교육감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제선 동문은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17호로 입당한 뒤 전략공천을 받고 대전 중구청장 재선거에 출마했다.
그는 “천하무인(세상에 남이란 없다)의 자세로 시민의 아픔과 상처를 찾아내는 일부터 시작하겠다”며 “기본과 원칙을 지키며 오로지 시민의 자리에서 시민이 가라는 길을 가겠다”고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동문들의 국회의원, 구청장 당선을 축하한다”며 “이들 동문이 지역사회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펼칠 활동을 지속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