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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의 사나이’ 이범호 동문, KIA 감독 선임…KBO 최연소 사령탑
이범호 목원대 동문(행정정보학과 01학번)이 한국프로야구(KBO) 기아(KIA) 타이거즈의 제11대 감독으로 선임됐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범호 1군 타격코치와 계약 기간 2년, 총액 9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3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1981년생인 이범호 동문은 KBO 역대 최연소 감독으로 기록됐다.
이범호 동문은 지난 2000년 한화이글스에 입단해 활동하던 당시 목원대 경찰행정학부의 전신인 행정정보학과를 다녔다.
그는 2010년 일본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거쳐 2011년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뒤 2019년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이범호 동문은 은퇴한 뒤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으며, 2021시즌 퓨처스 감독을 역임했다.
현역 때는 KBO리그 통산 타율 0.271, 1727안타, 329홈런, 112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역대 통산 만루홈런 1위(17개)로 찬스에 강한 모습을 보인 선수로 유명하다.
이범호 동문은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며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주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맡겨진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