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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목원대, 2023년 종무예배 진행…70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도
목원대학교가 29일 오전 11시 신학관 314호에서 종무예배를 진행했다.
유장환 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한 종무예배는 이상영 총무처장의 기도와 김영준 전국대학노동조합 목원대학교지부장의 성경봉독(출애굽기 33:12-13), 직원 중창단의 특별찬양(은혜 아니면), 이웅천 둔산성광교회 담임목사의 말씀(희망을 붙잡는 사람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희학 총장은 종무식 인사말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주는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내년도 대학에는 위기의 시기이겠지만 교직원들의 마음과 뜻을 하나로 뭉친다면 위기는 새로운 도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종무예배에서는 표창장 수여식도 열렸다.
오혜원 총무부처장이 국민교육발전 유공으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고, 김현철 전산정보과장(교육부장관상·고등교육통계 유공), 정용우 안전총괄과 계장(교육부장관상·교육시설분야 유공), 김재익 IR센터 과장(한국교육개발원장상·고등교육기관 교육기본통계조사 유공) 등이 수상했다.
종무예배 종료 후에는 70주년 기념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조형물의 제막식을 진행했다.
70주년 기념 엠블럼과 캐치프레이즈를 담은 조형물은 학생회관 앞 회전교차로와 대학 정문 앞 네거리 등 2곳에 설치됐다.
관련 조형물은 이웅천 둔산성광교회 담임목사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지역사회와 학원 선교 등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해 목원대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한 이웅천 목사는 지난해 대학발전기금으로 1억원을 기탁했고, 앞선 2011년에도 1억원을 기부하는 등 목원대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둔산성광교회는 1980년 10월 대전 중구 대흥동에서 고 이유식 감독회장(전 학교법인감리교학원 이사장)이 설립했고, 1991년 서구 삼천동으로 이전한 뒤 대전을 대표하는 감리교회로 성장했다.
이웅천 목사의 부친인 고 이유식 감독회장은 이사장 재직 당시 목원대를 목동캠퍼스에서 현재의 도안동캠퍼스로 이전하는 데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웅천 목사는 2005년 둔산성광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해 ‘온전한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키는 신앙 공동체’ 표방하며 기성세대의 소명의식을 확고히 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영성훈련과 차별화된 신앙교육 등을 통해 21세기 교회 부흥의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한 이웅천 목사는 감리교신학대학에서 신학사와 신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학원선교, 미디어를 통한 사역 등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학교법인감리교신학원 이사, 학교법인 배재학당 교육이사, 미국연합감리교회 웨슬리 신학대학원 아시아 이사, 극동방송(대전) 자문위원장, 국민일보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