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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키워 선한 영향력 끼칠 것” 목원대 김슬기씨, 감정평가사 시험 최종합격

작성자홍** 등록일2023.10.25 조회수534

 

“전문성 키워 선한 영향력 끼칠 것” 목원대 김슬기씨, 감정평가사 시험 최종합격


목원대학교는 사범대학 영어교육과 졸업생 김슬기씨(사진)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는 ‘2023년도 제34회 감정평가사 국가자격시험’에 합격했다고 25일 밝혔다.

감정평가사(Certified Appraiser)는 부동산, 동산, 유·무형자산의 경제적 가치를 평가해 그 결과를 가액으로 표시하는 국가전문자격으로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과 함께 국내 8대 전문직으로 꼽힌다.

감정평가사 자격시험은 민법·경제학원론·부동산학원론·감정평가 관계 법규·회계학·영어(1차), 감정평가실무·감정평가이론·감정평가 및 보상법규(2차) 등의 과목을 1·2차로 나눠서 치르는 난이도 높은 자격시험으로 평가받는다.

204명이 최종 합격한 제34회 감정평가사 제2차 시험의 합격률은 8.58%였다.

김슬기씨는 2019년 졸업 후 근무하던 회사에서 감정평가사라는 직업을 접한 뒤 그 매력에 반해 시험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는 2021년부터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인터넷강의와 스터디를 병행하며 시험을 준비했고, 올해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김슬기씨는 “평가 대상의 가치를 보증하기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며 일할 수 있다는 점과 공공성을 지닌 가치평가 업무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감정평가사에 대한 매력을 느꼈다”며 “감정평가사로서의 전문성을 키워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3일 서울의 한 대형감정평가법인에 취업했고, 다음달부터 1년간 실무수습을 받을 예정이다.

김슬기씨를 지도한 목원대 영어교육과 이종복 교수는 “김슬기씨는 물론 대한항공에서 승무원으로 일하다가 현재 사업가로 활동하며 주목받는 경제인인 친언니 김의원씨(영어교육과 2010학번)까지 자랑스러운 동문 가족”이라며 “제자들이 펼친 멋진 미래를 기대하고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