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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KWON UNIVERSITY
“학생에 새로운 꿈 갖게 할 본보기” 목원대 음악대학, 2023 교수음악회 진행
오랜 전통과 명성을 자랑하는 중부권 명문 목원대학교 음악대학이 교수음악회를 진행했다.
목원대는 ‘2023 교수음악회’를 5일 대학 콘서트홀에서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오랜 기간 내로라하는 연주자와 성악가를 길러낸 목원대 음악대학 교수 22명은 무대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수준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1부 첫 무대는 실용음악학부 교수들이 재즈로 열었다.
한국 재즈기타계의 거장인 정재열 교수를 비롯해 오구일(콘트라베이스)·윤덕현(보컬)·박현민(드럼)·김종걸(피아노) 교수가 조제프 코스마(Joseph Kosma)의 고엽(Autumn leaves) 등을 연주했다.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이수자인 국악과 신응재 교수가 ‘청성자진한잎’ 대금 독주를 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피아노학부 송희영(피아노)·김정수(바이올린) 교수가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a단조 Op.105’(Sonata for Violin and Piano No.1 in a minor, Op.105)을 연주했다.
관현악·작곡학부 김예지(플루트)·안소연(비올론첼로) 교수, 피아노과 권혜진 교수는 관현악·작곡학부 김민표 교수가 작곡한 ‘플루트, 첼로 그리고 피아노를 위한 이야기들’(The Tales for flute, violoncello and piano)을 들려줬다.
2부는 국내 최고의 디바로 불리는 뮤지컬 배우인 김보경 성악·뮤지컬학부 교수의 뮤지컬 모차르트 중 ‘황금별’로 열렸다.
이어서 성악·뮤지컬학부 서필(테너)·김광현(바리톤) 교수가 로시니(G.Rossini)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돈을 보면 힘이 솟는다’를 노래했고, 관현악·작곡학부의 박대진(바순)·최은정(바이올린)·조재현(비올라)·안소연(비올론첼로) 교수가 프랑스와 드비엔느의 ‘바순과 현악을 위한 4중주 사단조 작품번호 73번 중 3번’를 선보였다.
교수음악회는 피아노학부 민경식·권혜진·양기훈·유지수 교수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두 대의 피아노 여덟 손을 위한 왈츠’로 막을 내렸다.
음악대학 한혜선 학장은 “학문의 깊이와 예술의 아름다움이 만난 이번 교수음악회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꿈을 갖게 할 좋은 본보기가 됐다”며 “음악대학 교수진은 앞으로도 깊은 전문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학생을 지도하며, 학생의 음악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교수음악회를 통해 목원대 음악대학의 학문적 우수성과 예술적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며 “음악대학 교수들의 역량과 열정은 음악계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유능한 후학을 양성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