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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힐링을 한 공간에서’ 목원대 중앙도서관,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 개관

작성자홍** 등록일2024.08.06 조회수310

 
 

 

‘학업과 힐링을 한 공간에서’ 목원대 중앙도서관,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 개관


목원대학교가 학생 친화형 도서관을 개관했다.

중앙도서관 일부 열람실과 자료실을 통합한 개방·공유형 창의·융합 학습공간을 구축하고,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추가하는 등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

목원대 중앙도서관은 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중앙도서관에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를 구축하고 5일 정식 개관했다고 6일 밝혔다.

목원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중앙도서관 5개 층 중 지하 1층~지상 1층(3150.21㎡)을 학습과 휴식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는 학생의 공간 활용 경향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 방식 선호 등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엠제트(MZ)세대’ 학생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다양한 시설에 햇빛, 물, 토양 등 자연친화적인 콘셉트의 디자인을 적용해 학생이 학업에 집중하면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열람실은 전 좌석 충전시설을 갖춘 오픈형 스터디 공간으로 바꿨다. 오픈형 스터디 공간은 기존의 폐쇄적인 열람실과는 달리 개방적인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다인용 테이블과 곡선형 테이블 등으로 구성한 카페형 학습공간이다.

또 집중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1인 캐럴’(개인 열람실)을 배치했고, 개인 조명 등을 설치한 집중형 열람실도 마련했다.

그룹스터디룸에는 프레젠테이션 등이 가능한 스마트 TV, 보드 등을 설치해 다양한 자료를 공유하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고, 방음 시설도 완비해 소음 걱정 없이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학생들의 이동 통로인 계단 서가에는 베스트셀러를 비롯한 다양한 책을 배치해 학생이 오가며 쉽게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책을 보관하는 역할을 넘어, 학생의 독서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또 중앙도서관에는 학생들의 휴식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나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시청이 가능한 공간을 설치했고, 독립된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룸도 만들었다.

스페이스엠(Space M)으로 명명한 음악체험실도 만들어서 디지털피아노를 연주하거나 턴테이블에 레코드(LP)판을 올려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를 이용해 본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3학년 한혜린씨(21)는 “학생들의 취향을 고려해 공부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게 다양한 시설을 배치한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도서관을 더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목원대 중앙도서관은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 구축을 계기로 적극적인 비교과 프로그램과의 연계 운영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상시 운영 중인 도서관 좋아요, 책 쓰기 프로젝트, 빨간 우체통, 독서토론 나눔 외에 외국인 유학생 큐알(QR) 공간 체험, 전자정보박람회, 정오의 음악회, 독서골든벨, 저자강연회, 스마트융합라운지 활용 학습공모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강현영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 고취와 이용률 증가 등을 기대한다”며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학생의 성장을 돕고 힐링을 지원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목원대는 대학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대전·세종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중앙도서관 특별열람증을 발급해 스마트융합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새롭게 구축한 목원스마트융합라운지가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은 물론 창의적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희망한다”며 “목원대는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