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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손 초대展 ‘색에 형태를 입히다’

작성자홍** 등록일2018.07.09 조회수2713

 

김태호, "나는 가장이다", 68 ˟ 22 ˟ 15 cm, 대리석, 2018

 

여경섭, "하루종일 숲에서1(All Day In The Forest 1)", 45.7 x 53cm, Oil on Canvas, 2018

 

안병국, "사이각병", 11×11×35 cm, 청자토, 화장토, 녹유, 2016

 

정황래, "산수여행18-1(장가계)", 25.8x80.8cm, 수묵담채, 2018

 

갤러리 손 초대展 ‘색에 형태를 입히다’

오는 7일(토)부터 21일(토)까지 통영 "갤러리 손"서 32인 전시

 

대전통영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두 지역간의 물리적 거리가 2시간 정도로 가까워졌다. ‘멀다’에서 ‘가깝다’의 변화는 곧 관계의 전환을 의미한다.

 

우리 대학에서 서양화, 한국화, 조소, 도자디자인을 지도하는 교수와 이제 막 작가의 길에 들어선 제자들이 ‘동행’과 ‘마주섬’을 통해 장르와 세대의 거리감을 좁혔다.

 

경남 통영시 미수동에 위치한 갤러리 손(대표 손민숙)은 우리 대학 미술교육과, 도자디자인학과, 미술학부 한국화전공을 초대해 ‘색에 형태를 입히다’ 전시회를 진행한다.

 

오는 7일(토)부터 21일(토)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로 다른 색과 형태를 독창적 방식으로 다양하고 자유롭게 다루는 32명의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색은 육신과 마음의 영역을 포함한 삼라만상 즉 세계의 모습이다. 색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며 내가 보고 싶은 대로 보이게 한다. ‘색에 형태를 입히다’는 갤러리 손이라는 공간과 참여 작가들이 스스로의 색을 찾는 사색의 시간이다. 

 

예술의 색은 세계를 사물로 보고 정복하려는 태도에서 기인하는 일방적이고 독백적인 태도가 아닌 더불어 관계를 맺게 하는 태도를 취해 우리를 ‘마주섬’의 모습으로 만들어 준다.


여경섭 미술교육과 교수는 “많은 것들이 거대자본과 대도시로 흡수되는 씁쓸한 시대적 풍경에 당당하게 마주선 갤러리 손의 초대는 참여하는 작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며 “서로 다른 물성을 다루는 작가들의 ‘마주섬’에 많은 사람들이 마주해 의미 있는 관계를 만들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