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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의 만평으로 삶과 사회를 이야기하는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강연 - 르네상스 교양특강으로 만나다

작성자홍** 등록일2013.05.16 조회수2757

 

 

 

한 컷의 만평으로 삶과 사회를 이야기하는 한국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강연 - 르네상스 교양특강으로 만나다

 

516() 오후 3시부터 교내 채플에서 학생 및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교양교육원(원장 조은순 교수)이 주최하는 르네상스 교양특강에는 사람을 그리면 사람이 소중해지고, 꽃을 그리면 꽃이 소중해지고, 돌멩이를 그리면 돌멩이가 소중해 져서 그림을 그린다는 시사만화의 대부 박재동 선생의 강연이 열렸다.

 

우리 시사만화는 박재동 이전과 박재동 이후로 나누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시사만화에서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존재인 박재동. 그는 만화 가게를 하는 집안의 아들로 태어나 유년시절부터 만화에 묻혀 살았으며 운명적으로 만화가가 될 수밖에 없었던 타고난 만화쟁이라고 스스로 이야기 한다.

 

서울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한 그는 한 때 중 고등학교 미술교사로 근무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그림을 그리기 위하여 퇴직하고 전문 만화가가 되었다.

 

그는 한겨레신문의 만평을 그리면서 조그만 사각형 속에 세상의 슬픔과 분노, 우리 사회의 고민과 아픔을 웃음과 눈물로 담아내면서 독자들이 신문기사보다도 만평을 기다리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자신의 그림을 보여주면서 만화와 인생에 대하여,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젊은이 들이 기억하고 실천해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하였다.

 

1952년 생인 그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며 2009년 제10회 대한민국 국회대상 올해의 만화가상을 수상하였고 저서로는 달토끼 서울을 그리다,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인생만화등이 있다.

 

학내·외에서 뜨거운 관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2013-1학기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530일 방송인이며 미학자, 교수인 진중권 선생의 강연을 끝으로 막을 내리고 2013-2학기에도 우리들이 꼭 만나고 싶은 명사들의 강연과 기대할만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우리대학의 명품강좌인 르네상스특강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된 형태로 여타 인문학 강좌나 명사초청 특강과는 차별성을 보인다. 교내 수강생은 물론 250여석의 좌석을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마련해 놓고 있다.

 

다음 강연은 530()에는 미학자이자 언론인인 진중권 씨가 초청되어 놀이, 예술, 그리고 상상력이란 주제로 강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