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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학 「2013년도 신년 하례 예배」 가져

작성자홍** 등록일2013.01.02 조회수2717

 

  

 우리 대학 2013년도 신년 하례 예배가져  

 

2013년도 신년 하례 예배12() 오전 11시부터 박영태 이사장과 김원배 총장을 비롯한 교수 및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대학 채플에서 열렸다.

 

이광주 교목실장의 집례로, 박영태 이사장이 뜻을 정하고 출발하라란 제목의 말씀 선포에 이어, 김원배 총장의 새해 인사가 있었다.

 

또한, 법인사무국의 동인범 직원이 ‘2012 대학 재원 다변화 유공, 관리처 시설과 김대진 직원이 ‘2012 대학 정보공시분야 유공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여받았다.

 

 

다음은 김원배 총장의 2013년도 신년사내용이다.

 

존경하는 목원가족 여러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지난 1년간 우리대학을 지켜주셨고, 새로운 해를 열어 주셔서 밝은 마음으로 한 해를 시작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특별히 이 시간 귀한 은혜의 말씀으로 우리들의 마음을 열어주신 박영태 이사장님과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도 새해인사를 드리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지난 한 해 우리대학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쩌면 대학의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어려움이었는데 우리 구성원들이 한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참기 어려운 고통을 감내하면서 그 어려움들을 이겨내었습니다.

 

물론 일부 구성원들은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직을 어렵게 하는 일들도 서슴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구성원들은 그들의 반대를 외면하고 대학을 하나로 만들어 한마음으로 대학을 발전시키는 일에 몸을 던져 주었습니다.

 

급여의 5%를 대학의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주신 구성원들, 복지성급여의 삭감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대학행정을 이해하려 노력해준 구성원들, 보직수당을 받지 않고 헌신하신 보직자들, 실질소득이 줄어들어 가계에 어려움이 있었을 터인데도 불평하지 않고 가정을 잘 이끌어 주신 가족들, 이런 우리의 목원구성원들이 저는 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이런 구성원들이 계셨기 때문에 우리대학은 20119월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구성원들이 협조해 주셨기에 10여년 관선이사체제를 종식시키고 법인을 정상화시킬 수도 있었습니다. 저는 이 신년하례예배의 자리를 빌어 우리 구성원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목원 구성원여러분!

 

지난해 우리대학은 2년여 동안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완성하였고, MVP2020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대학의 비전을 제시하면서 계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한 기초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그리고 외부기관에 위탁하여 컨설팅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한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향후 대학환경의 변화를 생각하면 우리의 이러한 시도는 때늦은 감이 있지만 저는 아직도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이 같은 결과물을 근거로 하여 최선을 다해 대학발전을 위한 작업을 추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나에게 나의 학과에 불이익이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같은 작은 불이익은 대학생존이라는 대명제 앞에서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이해해 주셔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목원구성원 여러분!

 

2013년 계사년은 우리 선조들이 흑뱀의 해로 정한 해이며 뱀의 해는 지혜와 인내를 상징하는 해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뱀은 동면을 할 때 서로 엉겨 한 덩어리가 되고 동면을 한 후, 허물을 벗을 때는 일부만 허물을 벗는 것이 아니라 완전한 허물을 벗어 새롭게 태어난다고 합니다.

 

우리 목원의 구성원들도 올 한 해 뱀과 같이 지혜와 인내를 가지고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합니다. 지금까지 목원의 조직을 해친 구성원들도 동면하는 뱀들이 한 덩어리가 되어 겨울을 이겨내듯 지금까지의 생각을 벗어버리고 어려운 교육여건을 이겨내는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뱀이 동면을 마치고 봄에 완전한 허물을 벗어버리고 새롭게 태어나듯 지금까지의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을 벗어버리고 대학발전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목원구성원 여러분!

 

저는 올 한해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다음과 같은 몇 가지의 사업을 추진하려 합니다. 첫째, 교육지표를 개선하여 우리나라 중위권대학으로 진입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에 있을 교육역량강화 사업을 비롯한 교과부 3대과제를 수주받기 위해, 또한 하반기에 있을 기관평가를 통과하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직까지 우리의 지표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 부족분을 이번 겨울방학을 통해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강력한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입니다. 우리대학은 지난 몇 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컨설팅을 받아 왔습니다. 지난 몇 년간의 실적을 근거로 하여 학과별 평가가 나왔고, 그 결과를 근거로 하여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단계별 업적평가로 교수 및 직원들의 능력에 따른 평가도 실시 할 것입니다. 이는 우리대학의 생존과도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구성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셋째, 구신학관 복원, 창업보육센터 신축을 금년안에 완공하여 목동세대와 도안동세대를 연결하는 연결고리로 삼겠습니다. 특히, 구신학관은 국가문화재로 등록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 건물은 목원대학의 역사와 한국감리교의 역사를 보관하는 박물관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그리고 유성학사를 처분하고 새로 매입한 토지에 1,000명 정도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생활관을

신축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넷째, 목원 윤리규정을 제정하여 우리구성원들이 스스로 조직을 아끼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스스로 구분할 수 있게 할 것입니다. 이는 상벌제도를 엄격히 적용하기 위한 조치라 생각하고

우리 목원을 튼튼한 조직으로 만들어 가는데 꼭 필요한 규정이라 생각합니다.

 

다섯째, 부족한 법인의 재정확보를 위해 이사회와 협조하여 11구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여 30억원의 모금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실의 기능을 강화할 것이고, 동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도록 동문들과의 소통에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목원 구성원여러분!

 

2013년 계사년 한 해는 우리 목원에 정말로 중요한 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한마음이 되어 합심만 한다면 우리대학을 대한민국 중위권대학으로 우뚝 세우는데 어려움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되어 위대한 목원대학을 만들어 가는데 동참해 주십시오.

 

끝으로 새해에 목원구성원들 모두의 건강을 기원하며 하나님의 축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