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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제3회 외국인 유학생 어울림 페스티벌’ 열려

11월 16일(금) 오전 9시부터 음악대학 리사이트홀에서는 우리 학교에 유학중인 세계 각국 9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한데 모여 ‘제3회 외국인 유학생 어울림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외국인 유학생 어울림 페스티벌’은 낯선 타국에 와 공부를 하고 있는 외국 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우리 대학 국제협력처(처장 이희학 교수)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17개국의 유학생들이 그동안 우리 대학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한편, 그들이 가지고 있는 숨겨진 장기자랑을 모두에게 선보였다.

각 나라의 10개 팀이 참여한 ‘한국어말하기 대회’에서는 필리핀 출신의 한국어 연수생과정인 크리스틴 양이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보여주며 영예의 1등상을 수상했다.

또한, 베트남 출신의 하노이인문사회과학대학 교환학생 팜티화 양과 흑룡강대학 교환학생 인양자 양이 각각 2등상과 3등상을 수상하였다.

이어 열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대회에는 모두 14개 팀이 참여, 최근 한류열풍을 반영하듯 상당 수준의 한국노래 실력과 함께 기타 연주와 댄스를 보여주어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1등상에는 한국어 연수생과정 필리핀 출신의 누엘라를 비롯한 7명의 단체 댄스팀이 수상했으며,그 외 4개 팀이 각종 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시상식 후에는 참가 유학생 전원에게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보온물병을 경품으로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