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에서 명지휘자 금노상의 ‘음악 감상과 해설 이야기’ 특강 열려
우리대학에서 명지휘자 금노상의 ‘음악 감상과 해설 이야기’ 특강 열려 - 18일(목) 「음악에 다가가기」 란 주제로 학생과 시민 대상 특강 열려 - 우리나라 대표 지휘자인 금노상 씨의 특별 강연이 18일(목) 오후 3시부터 채플에서 학생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번 강연은 교양교육원이 올 2학기 동안 진행하고 있는 ‘르네상스 교양특강’ 네 번째 시간으로, 금노상 씨를 초청하여 「음악에 다가가기」라는 제목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금노상 씨는 강연에서 청중들이 친숙하게 접하는 스메타나의 몰다우강 등을 직접 들려주고, 이 속에 내재된 곡의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일반 대중들이 낯설고 어렵게 생각하는 클래식 음악을 쉽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유쾌한 해설을 곁들였다. 1953년 서울 출생인 금 씨는 지휘자 금난새 씨의 동생으로, 서울예고를 나와 한양대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다. 1980년 오스트리아로 유학, 빈 국립음악원에서 오트마 주이트너에게 지휘를 배웠으며, 귀국 후 1989년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부임해 악단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1994년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발탁, 브루크너 교향곡과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말러, 스트라빈스키 등 근현대 난곡들을 적극적으로 다루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광주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현재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대학에서 명품강좌로 진행 중인 ‘르네상스 교양특강’은 지난 2011년 2학기부터 시작됐으며, 격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목원대 채플에서 이 시대 최고의 명사들을 초청하고 있다. 금 씨의 강연에 이어 오는 11월 1일엔 정신분석가 하지현 교수를, 같은 달 15일에는 사회학자 송호근 교수를, 29일에는 영화감독 정윤철 씨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한다. 이 특강은 ‘독서와 글쓰기’가 결합된 형태로 여타 인문학 강좌나 명사초청 특강과는 차별성이 돋보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수강생은 물론, 250여석의 좌석을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마련해 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