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MOKWON UNIVERSITY목원대학교

가을색이 완연한 지난 20일(토) 오전 9시부터 우리대학 교정에서는 1천여명의 전국 어린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림 잔치가 열렸다.

8회를 맞은 이번 「전국어린이 미술실기대회」는 어린이의 미술 인구 저변확대와 꿈나무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표현력을 심어주기 위해 미술디자인대학이 주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4세에서 7세까지의 유치부에 374명이, 1학년에서 3학년까지 초등부 저학년부와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초등부 고학년부에는 570명 등 총 944명이 참가하였다.

교내풍경과 자유주제, 지정주제를 바탕으로, 사생화와 상상화 그리기와 만들기인 소조 등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참가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기량을 뽐내는 사이, 유아와 어린이를 동행한 가족들은 우리대학 캠퍼스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소풍을 즐겼다.

또한, 회화과의 한국화와 서양화 전공 학생들이 마련한 미술체험 놀이행사가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가족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5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 주최 측에서 무료로 제공한 흰색 티셔츠에 한국화 그림과 실크스크린을 이용해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려 넣어 기념품으로 가져가기도 하였다.

이번 대회의 시상 내역은 3개 부문의 대상 각 1명과 최우수상 각 4명, 우수상 각 8명, 장려상 각 12명, 특선 및 입선으로 구분하여 시상한다.

입상자 발표는 오는 10월 31일(수) 오후 3시 미술대학 홈페이지에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대학은 한국미술을 이끌어갈 청소년 인재발굴과 미술문화 발전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1974년부터 올해까지 39회에 거쳐 ‘전국중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