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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앞두고 소록도 봉사활동 펼쳐

작성자홍** 등록일2012.05.08 조회수2995

 

 

소록도 하늘에 울려 퍼진 어버이 은혜

- 우리대학 학생들, 어버이날 앞두고 소록도 봉사활동 펼쳐 -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우리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160여명의 봉사단은 지난 4()부터 5일까지 무박 2일간의 일정으로 소록도를 찾아 어르신 위안잔치와 더불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매학기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지난 2001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12년째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학생들이다.

 

지난 4() 1130분 은행동 으능정이에 모인 학생 140여명과 교직원, 총동문회 임원 등 약 160여명은 관광버스에서 쪽잠을 자고 이튿날 오전 5시 반경 소록도에 도착했다.

 

새벽에 도착한 학생들은 어버이날을 앞두고 소록도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를 준비했다. 소록도 어르신과 병원 직원 등 약 800인분의 식사를 손수 마련하여 대접해 드리고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다.

 

학생들이 성금을 모아 준비한 과일과 떡, 음료수, 비타민제, 홍삼제품, 영양제 등을 전달하는 한편, 컴퓨터와 노트북을 직접 설치해 주기도 하였다.

 

또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일일이 집을 방문해 정성스레 준비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들은 이어 마을 대청소를 한 뒤 동네 어르신들의 식사수발과 말벗 해드리기, 집안청소, 밭일 돕기 등 노력봉사도 함께 펼쳤다.

 

학생들은 봉사활동 경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벌였으며, 김원배 총장과 박도봉 총동문회장, 동문 선후배 등 각계의 후원금을 보탰다고 한다.

 

학생들이 매년 12학기 한번도 거르지 않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은 우리대학 겸임교수인 오성균 교수(유성신성제일감리교회 담임목사)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오 목사가 맡고 있는 교양 수업인 ‘자신이 디자인하는 사회봉사과목의 수강학생들과의 대화를 통해 값진 인생이란 실천과 경험을 통해 배우는 것으로, 이를 통해 세상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상대방을 섬길 줄 아는 것이라는 것을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2년째 봉사활동에 참가한 무역학과 2학년 박희망양은 평소 불평이 많은 편인데 소록도 봉사활동을 다녀오고 나서부터 불평이 줄었다면서 제일 큰 변화는 스스로 반성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제는 입소문이 나면서 매 학기 봉사활동이 시작될 때면 학생들은 물론, 지역의 각계인사들까지도 자진해서 먼저 참여는 물론이고 도움을 물어오기도 한다고 한다.

 

지난 12년간 봉사활동에 참여한 인원만 해도 6천여명에 이르는 소록도 봉사활동으로, 학생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은 소록도 주민들은 그 고마움의 뜻을 전달하고자 어려운 생활 형편에도 불구하고 201053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 목원대에 기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