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MOKWON UNIVERSITY목원대학교

지난 26일(토) 오전 10시부터 본교 사범관과 체육관에는 세계 각국 13개 국가에서 우리 대학에 유학을 온 100여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한데 모여 즐거운 웃음과 함께 열띤 응원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국제협력처가 낯선 타국에 와 공부를 하는 외국 유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준비한 ‘제2회 외국인 유학생 어울림 페스티벌’ 행사에는 아프리카의 케냐, 탄자니아를 비롯, 불가리아, 인도, 네팔, 태국 등지에서 유학을 온 외국인 학생들이 참여하여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노래자랑, 장기자랑, 골든벨 퀴즈, 체육행사와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각국의 10개 팀이 참여한 한국어말하기 대회에는 인도 출신 연수생 빨토와 일본 쿠시로 교환학생 사와 메이 등이 한국 유학생활에서 겪은 경험담을 한국어로 들려주었다. 이어 열린 노래자랑과 장기자랑 대회에는 13개 팀이 참여하여 최근 한류열풍을 반영하듯 수준급의 한국노래 실력과 함께 기타 연주와 댄스를 보여주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후부터 체육관에서 진행된 2부 행사에는 유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골든벨 퀴즈가 이어졌다. 한국의 역사와 생활상식을 응용한 골든벨 퀴즈에서는 상상외의 전혀 엉뚱한 답이 튀어 나와 폭소를 자아내는 등 유쾌한 웃음이 끊이지를 않았다. 이어 벌어진 줄다리기와 피구, 레크레이션 시간엔 서로의 응원을 통하여 격려하는 훈훈한 모습이 펼쳐졌다.

아울러, 시상식과 행운권 추첨 시간에는 푸짐한 경품이 주어졌으며, 참가 유학생 전원에게는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무릎담요를 지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