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악회 우리가락 project
"탈들이 날아와 소리가 되다"
일시/2020년 11월 10일 화요일 pm 7:30
장소/국립국악원 우면당
음악감독/길석근
사회/주재근
< 정기연주회 인사말 >
모두가 위축되고 힘들었던 2020년, 음악회 개최의 여부도 불분명했던 상황 가운데에도 이렇게 동서악회 정기연주회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할 뿐입니다.
제10회 정기연주회 <탈들이 날아와 소리가 되다>는 동서악회 열 번째 우리가락 프로젝트로서 우리 나라 전통춤인 탈춤(가면극)을 주제로 합니다. 이번 공연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전승되고 있는 다양 한 탈춤 중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춤들을 중심으로 북측(북청사자, 봉산탈춤, 강령탈춤, 은 율탈춤)과 남측(송파산대, 고성오광대, 양주별산대)의 대표적인 탈춤을 선정하여, 총 7명의 작곡가가 각각의 탈춤에 나타나는 독특한 특징들을 현시대에 맞게 재해석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해학과 풍 자, 마을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던 탈춤이 고통을 주는 코로나를 몰아내고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일상을 회복시키는 유쾌한 마법을 발휘하기를 상상해봅니다.
이 음악회를 위하여 어려운 가운데 작품 쓰신 작곡가 선생님들과 마스크 쓰고 연습하시며 고생하신 연주자분들, 대면이 부담으로 다가오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동서악회에 관심을 가지고 정기연주회를 찾아주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음악회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동서악회 회장 이복남
일시: 2020년 11월 10일 (화) 7:30 pm
장소: 국립국악원 우면당
<프로그램>
이복남: 북청사자춤
김은혜: 강령말뚝이
최영아: 소아쟁 중주를 위한 <산대풍류> - 송파산대놀이를 바탕으로
박윤경: 피리와 현악3중주를 위한 <오방색 은율가락>
류경선: 양주별산대놀이
정미선: 고성오광대 <다섯 개의 얼굴>
이효원: 유(遊)중진담_봉산탈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