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학부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음악인 양성정지용 시인 창작 가곡: 지용의 발자취
Korean Art Song Chamber Music Festival
“K-culture에 이어 K-가곡도 함께~!”
◆ 한국가곡에 담긴 우리 문학의 우수성과 민족 정서를 세계 무대로 전달할 공연
◆ 한국 현대시의 시작인 정지용 시를 홍승기 교수의 작곡으로 담아낸 가곡 콘서트
◆ 서울문화재단 2021 서울예술지원 <우수예술작품기록지원> 음악 부문 당선작
◆ 2018년 12월 프랑스를 시작으로 2021년 11월 한국, 12월 프랑스를 시작으로
2022년, 2023년 이어지는 KASCMF 프로젝트.
오는 11월 21일 일요일, 오후 5시, 중구의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열리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현대 시인 정지용 창작가곡: 지용의 발자취 공연이 열린다. 작곡가 홍승기가 창작한 13곡의 가곡 선율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시인의 대표 작품인 ‘소곡’, ‘산에서 온 새’, ‘비로봉’, ‘향수’, ‘엄마야 누나야’, ‘바다1~9’를 기반으로 감각적인 시어와 그 안에 녹아 있는 배경 특성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재구성 하였다. 그 중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작품은 시인의 대표 연작시인 <바다 1~9>를 꼽을 수 있는데, 바다는 정지용의 초기 시 특징의 하나인 선명한 이미지 제시를 가장 잘 표현한 작품인 동시에 한국 바다의 정취를 생동감 있고 아름답게 담아 내고 있다.
본 공연의 작곡가 홍승기 교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국립음악원에서 작곡과 지휘를 전공하였으며 심사의원 만장일치로 작곡과를 최우수 졸업하였다. 구스타브 말러국제작곡콩쿨(Gustav Mahler Compositionsprize)에서 1위 입상 (오스트리아), 안젤로 콤네노 국제작곡콩쿨 (ANGELO COMNENO composition competition) 명예상 수상 (로마), 에픽뮤직 (EPICMUSIC) 국제콩쿨 (로마) 본선 진출 등의 영예를 안게 되었고 서울작곡국제콩쿠르에서는 2위를 수상하였다. 비엔나 아트 컬트 (ART CULT) 주최로 오스트리아 타박뮤제움 (Tabak- Museum) 연주, 오스트리아 작곡가 협회 주최로 열린 "젊은 작곡가 음악회" 연주, 프로 아르트 (PRO ART) 오케스트라와 같이 공동 작업한바 있으며 로마, 클라겐푸르트, 린쯔, 비엔나, 시카고, 오키나와, 하노이, 하와이 등에서 작품이 연주되었다. 작품성이 인정되어 오스트리아 국영방송 Ö1에 그의 작품이 소개되었고 로마에서도 그의 현악사중주 1번이 초연되었으며 2007년에는 한오 오케스트라의 위촉곡으로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에서 오케스트라작품이 연주되었다. 2006년 귀국 후 서울, 대전, 대구, 통영 등에서 여러 독주자들과 다수의 앙상블의 위촉에 의해, 그리고 악회들의 연주회에서 작품들이 연주되고 있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작곡과 부교수로 재직하며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지용 시 창작가곡: 지용의 발자취>는 [서울문화재단] 2021 서울예술지원 <우수예술작품기록지원> 음악 부문에 당선된 작품으로, Covid-19의 어두운 상황 속에서 메이지 프로덕션이 올해 처음 진행하는 기획 공연이며, 올해 8월 음원 녹음을 진행한 바 있다.
본 공연은 KASCMF(Korean Art Song Chamber Music Festival)의 일환으로, 한국 가곡에 담긴 국내 문학작품의 우수성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채워진 민족 정서를 세계 무대로 전달하기 위한 메이지 프로덕션이 진행하고 있는 한국가곡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지난 2018년 12월 12일 프랑스 Salle Cortot 초연을 시작으로 2019년 3월과 7월, 2020년에 프랑스에서 진행 하였으며, 올 11월 본 공연에서 정지용 시 ‘바다 1~9’를 세계 초연하며, 같은 프로그램으로 12월 9일 주 프랑스 한국문화원의 초청으로 컨퍼런스와 공연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유럽 및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진 성악가들이 출연을 한다. 프랑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각종 음악 페스티벌 및 서울대, 서울예고, 선화예고 등을 출강하며 활동하고 있는 소프라노 김유미와 역시 프랑스에서 유학을 마치고 Lepold Bellan 국제콩쿠르 대상을 받으며 오페라 주역 및 다수의 오라토리오 솔로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리톤 김태일이 출연을 한다. 소프라노 김유미와 바리톤 김태일은 프랑스 예술가곡 전문 가수이기도 하다. 또한 테너 문세훈은 이태리 라 스칼라 아카데미 및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 출연 등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에서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며, 함께 연주하는 앙상블 그룹 트리오 스칼라는 독일 만하임 국립음대 실내악 앙상블 과정을 수학 하였으며, 독일 Peredur 실내악 콩쿠르 1위 및 관객상을 수상하며 현재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잃어버린 현재의 삶에 대응하는 우리의 모습과 나라를 잃은 슬픔에 맞서 삶을 살아내는 시인 정지용의 모습과 닮아 있는 듯 하다. 이러한 시와 가곡 안에서 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메이지 프로덕션 대표는 이번 공연이 “잊고 있었던 우리 민족의 자연, 언어, 정서적 아름다움을 다시 찾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라고 전했다.
공연 문의는 카카오채널 ‘메이지 PD, 메이지 프로덕션’으로 할 수 있으며, 티켓 예매는 11월 8일부터 전석 3만원으로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또한 학생은 30%, 장애인은 50% 할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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