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현악학부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음악인 양성현대음악앙상블 ‘소리’ 2021 기획연주회
TRILOGY Ⅸ
Master's Portrait Ⅲ - 이영자 ‘나의 음악 인생 90년’
2021. 11. 4 (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주최 /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주관 / 지클레프
후원 /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티켓예매 /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YES24
입장권 /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학생할인50%)
공연문의 / 지클레프 02-515-5123
한국에서의 예술음악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현대음악앙상블 ‘소리’가 이 질문에 답을 제시하고자, ‘Master’s Portrait’ 시리즈를 통해 오늘날의 한국 음악을 이끌어온 거장들의 음악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2021년의 주제는 올해 만 90세를 맞는 이영자 작곡가이다. 그는 이화여대 교수를 역임하면서 유수한 예술상을 받고 많은 작품을 발표했으며, 여러 제자를 길러내 한국음악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또한 현대적인 음향부터 친숙한 화음까지 폭넓은 음악언어를 사용하여, 우리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소재와 방법으로 음악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1994년부터 2017년 사이에 작곡된 다섯 곡의 실내악곡을 연주하여, 이 땅의 역사와 함께해온 예술가의 메시지를 들려줄 것이다. 특히 <망자를 위하여>가 한국초연되며, <죽음과 정화>가 개작초연될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연주회가 될 것이다.
Program
이영자 (b. 1931)
Aquarelles pour harpe solo (1994)
Hp.이교진
Le Pèlerinage de l’Âme pour violon, violoncelle et piano (2003)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영혼의 순례>
Vn.권명혜 Vc.장하얀 Pf.강은하
Variations Fantaisie pour deux pianos (2007)
엘가의 ‘사랑의 인사’ 주제에 의한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환상 변주곡
Pf1.강은하 Pf2.최수정
INTERMISSION
Pro Defunctis pour daegeum ou flûte, alto et harpe (2017, 한국초연)
Fl.권혜진 Vla.조재현 Hp.이교진
Mort et Transfiguration <죽음과 정화> Ⅱ pour clarinette solo, flûte et cordes (2017/2021, 개작초연)
Cl. solo.안종현 Fl.권혜진 Vn.이상희 권명혜 Vla.최예선 조재현 Vc.이숙정 장하얀 Db.신동성지휘 박찬유
Cast
Vn. 이상희, 권명혜 Vla. 최예선, 조재현 Vc. 이숙정, 장하얀 Db. 신동성 Fl. 권혜진 Cl. 안종현 Pf. 강은하, 최수정 Hp. 이교진Cond. 박찬유
현대음악앙상블 ‘소리’ SORI
현대음악앙상블 ‘소리’는 2001년 11월 12일 故박창원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첫 연주회를 개최한 한국 최초의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고문 : 작곡가 나인용)로, 현재 첼리스트 이숙정(현 대표)을 비롯한 국내 최고 수준의 연주자들이 상임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리’는 신인부터 원로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의 여러 작곡가들에게 작품을 위촉하고 뛰어난 현대음악 작품을 아시아 혹은 한국 초연하는 등 새로운 작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영화음악, 어린이 음악, 재즈, 탱고 등도 우리시대의 음악으로 다루며 접근성 높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러한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매년 정기연주회와 기획음악회, 초청음악회 등 다양한 국내 무대에서 현대음악의 즐거움을 전하고 있으며, 유럽의 여러 음악제에도 참가하며 세계적인 현대음악 앙상블로서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전체댓글수 (0)
계정을 선택해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