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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미술학부


MOKWON UNIVERSITY

한국미술·세계를 디자인한다.

포토갤러리(전시,외부활동)

정황래교수 개인전-관념과 실재가 공존하는 자연의 사의를 그리다

작성자정** 등록일2024.07.23 조회수107
정황래교수 개인전-관념과 실재가 공존하는 자연의 사의를 그리다 게시글의 1 번째 이미지 정황래교수 개인전-관념과 실재가 공존하는 자연의 사의를 그리다 게시글의 2 번째 이미지 정황래교수 개인전-관념과 실재가 공존하는 자연의 사의를 그리다 게시글의 3 번째 이미지 정황래교수 개인전-관념과 실재가 공존하는 자연의 사의를 그리다 게시글의 4 번째 이미지 정황래교수 개인전-관념과 실재가 공존하는 자연의 사의를 그리다 게시글의 5 번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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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 산수경(山水境) 24-1. 91x116.5cm. 선지에 수묵담채. 2024>

전시기간: 2024. 05. 28() - 6. 16()

전시장소: 민 갤러리 초대전(충남 공주시 웅진로 154-4)

지난 40여년을 수묵중심의 산수화 창작활동을 전개한 정황래의 개인전이 공주문화관광재단의 주최로 민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자연의 현장 중심적인 체험을 기반으로 수묵산수화의 현대적인 조형미를 추구하는 작품세계를 그동안 45회의 국내외 개인전을 통해 작품을 선보인 정황래교수는 수묵과 채색, 한지조형작업 등의 다양한 작품연구와 실험을 통해 자연의 실경적인 요소와 현장에서의 느낌을 감각적인 사유로 체험적인 잔상의 기억들이 조합된 산수풍경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대작 위주의 작품이 주를 이루는데 800호 내외의 산수사생 체험작품과 폭포시리즈 등 23점이 전시되었다.

작가는 붓을 잡기 시작한 이래 40여 년을 한결같이 가까운 주변 산에서부터 산의 전형으로 추앙받는 먼 산까지 쉼 없이 다니고 있으며, 그러한 행위를 산수여행(山水旅行)’이라는 개념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의 산수여행은 보고 느끼고 지각하면서 행위가 인식으로 확장되는 경험적 그리기 그 자체이다. 여기서 산수는 그가 도달하고자 하는 궁극의 처()이며, ‘여행이란 결코 도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직, 아니 여전히 그곳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진행 중인 상태일 뿐이라는 것을 형용하는 말이다. 다다를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곳으로 나아가기를 멈출 수 없는 숙명을 떨쳐내기라도 하듯 그는 자연이라는 상()으로 드러난 산수를 관찰하는 것으로부터 자연을 본질로서 추상해 내려는 의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변청자, 미술평론, 2024개인전 서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