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사회복지학과

졸업생 여러분께 드리는 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우리 학과에서 3월 둘째날 따로 진행하고자 했던 학과 졸업식마저 취소할 수밖에 없게 된 점에 대해

교수님, 동문회 선배들 그리고 재학생을 대표해서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졸업생 여러분의 얼굴을 마주하고 축복과 격려의 말을 전하지 못하고 이렇게 지면을 빌리기는 하지만,

축하의 마음을 결코 가볍지 않을 것입니다.

목원대학교 사람 사랑 사회복지학과의 스물한번째 졸업생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학업적 성취를 위하여 가까이에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가족, 친지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한 노년학자는 ‘인생의 1/4은 일할 준비를 하고, 인생의 2/4는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고,

인생의 1/4은 일에서 물러나 쉰다.’라고 했습니다. 이번에 졸업을 하신 여러분들은 일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데 필요한 지식, 가치, 기술을 두루 갖추었으니,

당당하게 세상 속으로 걸어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마다 성장하고, 매순간마다 행복한 미소 짓는 멋진 삶의 여정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언제까지나 늘 행복하세요.

여러분이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지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여러분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이자 디딤돌의 역할을 다할 것이며,

여러분의 기억 속에 늘 함께 존재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여러분 앞에 놓인 인생길에 잔잔한 행복의 미소가 늘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2020년 2월 26일

목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학과장 권중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