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의 꿈을 이루는 곳,
목원대학교 국어교육과국어교육과, 한글날 기념 “제17회 한글사랑 자료 전시회”
우리 대학 국어교육과는 지난 8일(화) 교내 사범대학 앞뜰에서 ‘우리에게 시나브로 다가온 우리말’라는 주제로 제17회 한글사랑 자료 전시회를 개최했다. 574돌을 맞은 한글날을 기념해 이뤄진 이번 행사는 잘 알려지지 않거나 익숙하지 않은 우리 고유어를 소개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를 널리 알림으로써 우리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깨닫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했다. 올해에는 코로나 시국으로 목원대학교 홈페이지, 국어교육과 홈페이지, 학과 SNS 등의 온라인상에서 열리게 되며, 국어교육과 학생들은 10월 8일(목)부터 16일(금)까지 우리 고유어와 그 뜻을 SNS와 카드 뉴스에 담아 온라인 전시회를 열고 본 행사의 취지 및 내용을 동영상을 통해 안내하는 한편,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질문에 온라인으로 응대하며 학과 홍보를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한글 사랑 참여를 독려한다.
국어교육과 재학생, 국어교육과 교수 및 조교 모두가 참여하는 이 ‘한글 사랑 자료 전시회’는 지난 2004년 제1회 전시회에서 ‘한글맞춤법 상으로 잘못 쓰이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한 것으로 시작해 의미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며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지난 해에는 ‘다듬은 말 두루두루, 한글 사랑 널리널리’라는 주제로 무분별한 외국어의 사용을 지양하고 아름다운 우리말 순화어를 사용해야 함을 알린 바 있다.
신지연 학과장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 문화를 잘 나타내 주는 아름답고 적절한 고유어가 많음에도 잘 알려지지 않아 남의 말을 빌어 사용하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은데, 이 행사를 계기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