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건축학부

페이지 : 111~ 125 p 현대의 건축흐름과 맞게 이제는 대량생산에서 대량맞춤의 시대로 넘어오고 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대량생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러한 건축물이 사람들에게 별로 호감을 사지 못한다는 점이다. 동질성은 시간이 갈수록 무너질 것이며, 그러한 이유로 이제는 “모듈”이라는 단어 대신 “오프사이트” 라는 말이 대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르꼬르비쥐에가 말한 것처럼 “마음의 자세”가 존재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오프사이트 건축에 대한 원칙 자체가 아직 정립되지 않았다는 부분에 있다. 오늘날 우리는 건축의 패러다임을 대량생산에서 대량맞춤으로 전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해야만 하는 시점에 서있다. 선박,항공,자동차 등의 분야에선 이미 성과를 거두었고, 고객들은 이를 알고 잇다. 기존의 비용과 시간 공식은 이제 더 이상 유효하지 않으며, 이제는 건축에서 이러한 변화가 일어나야 할 때이다. 건축비는 날로 치솟고, 건축기간은 장기화 되면서, 건축물의 품질은 날로 떨어지고 있는 현실을 그대로 두고만 볼 수 없다.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마스터 빌딩 체계로 돌아가야한다. 그러므로, 건물의 각 부분을 공장에서 제조하고, 현장에서는 이 모듈을 조립해 세우기만 하면 되는 조립식 건축에서는 새로운 방법으로 설계 및 ㅅ공에 대한 정보를 관리하고 배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