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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건축, 세계를 디자인하고 건축의 미래를 열다우리학부 김정동 교수님께서 "구 신학관 복원"을 위한 기금을 쾌척하셨습니다.
아래는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우리대학 김정동 교수(건축학부)가 정년을 앞두고 자신의 열정을 쏟아 온 ‘구(舊) 신학관 복원’을 위해 1천만원의 기금을 학교에 쾌척했다.
김 교수는 19일 오전 김원배 총장을 찾아 목원대의 정통성을 되살리는 ‘(구)신학관 복원’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원을 전달했다.
오늘 기탁한 기금은, 김 교수가 지난해 11월 초 정부로부터 학술 및 연구 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인 ‘2012년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을 수상했을 때 받은 상금이라고 한다.
또한, 이번 달 21일 본인의 65세 생일을 맞아, 정년을 앞두고 그동안 자신이 몸담고 후학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도와준 학교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부인과 뜻을 같이 해 기탁을 했다고 한다.
오는 8월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는 김 교수는 옛 목동캠퍼스에 있던 (구)신학관을 복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지금까지 꾸준히 자신의 열정을 쏟고 있다.
김 교수는 1998년 이전 당시 목동캠퍼스의 (구)신학관이 철거될 때 향후 복원을 염두에 두고 건물에 대한 정밀 실측을 해 ‘신학관 복원설계보고서’를 작성했다.
또한, 4만여장에 이르는 적벽돌과 창틀, 물받이, 현판 등을 본인이 직접 수거해 보관해왔으며, 김원배 총장이 취임 후 대학의 정통성 회복을 위한 뜻을 같이 해 신학관 복원이 성사되었다.
김 교수는 (구)신학관복원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복원에 애정을 쏟고 있으며, 김 총장은 대대적인 모금운동을 펼쳐 18억 2천여만원의 기금을 모았으며, 올해 8월말 복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원배 총장은 “신학관 복원운동에 자신의 재능기부와 더불어 귀한 건축기금까지 보내주신 고마운 분”이라며 “청춘을 바친 학교에서 정년을 앞두고 계시지만 구성원 모두가 존경하고 본받아 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신학관 복원은 학교의 정통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반드시 필요한 운동”이라며 “그동안 나를 도와준 학교를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