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SION OF ARCHITECTURE
목원건축, 세계를 디자인하고 건축의 미래를 열다58p
메를로퐁티의 공간론
이것은 실제로 몸이 아니라 하나의 공간적 체계를 의미하며 우리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우리몸에 체화되어 나타난 것 이다. 즉
가상적 몸은 자신의 상황과 과거에 의해서 규정되는 몸이다.
79p
스티븐 홀의 현상학
책상위의 이 "계란 반쪽 같은 물체"의 밑면이 평평할 것 이라고 우리는 생각한다.
맞다. 그런데 직접 밑을 보지 않고 어떻게 그걸 정확하게 알 수 있었을까? 그 것은
바로 책상의 윗면이 평평하기 때문에 그걸 통해 계란 반쪽 같은 물체의 밑면도
평평 하다는걸 알게된다. 만약 계란 밑면이 평평하지 않다면 저렇게 책상 위에
평온히 붙어 있을 수 없지 않는가. 그러니깐 존재(계란 반쪽 같은 물체)는
다른 존재(책상) 들과의 무수한 관계 속에서 그 실체가 드러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사람을 알려면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안다는 말도 같은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