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WON UNIVERSITY
정상에서 만납시다환경 지키는 빨대가 갈대라고?
플라스틱 빨대의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는 갈대 빨대
기사 입력 2021.07.24 9:35
최종 수정 2021.07.26 16:55
일회용품에 무자비한 사용으로 인한 생활 속 환경 오염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생활 속 환경 오염 줄이기’를 통해 카페와 같은 음료 취식이 가능한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의 사용을 줄이고자 갈대 빨대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갈대 빨대를 제공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 매장인 스타벅스는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매장이다.
갈대 빨대는 약 40차례정도 재사용이 가능하며 자연분해가 되어 폐기물 처리 걱정이 없는 친환경 빨대이다. 또한, 갈대는 해마다 자라나기 때문에 계속해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갈대 빨대의 가격은 개당 80원 정도로 플라스틱 빨대의 약 2배정도이다. 현재는 사람이 직접 빨대를 만들기에 적합한 갈대 줄기를 선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갈대 빨대의 가격을 줄이기 위해서 업체에서는 갈대 줄기를 선별하는 인공기능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화된다면 갈대 빨대의 가격을 낮아져 더 활발히 사용될 것이다.
이번 달부터 유럽연합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면 금지하면서 갈대 빨대의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플라스틱 빨대의 무상제공 금지 및 커피 매장 내에 플라스틱 빨대 사용 금지와 관련된 법안을 실시함으로써 갈대 빨대를 더 많이 사용하는 날이 올 것이라고 본다.
[ Channel3 송민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