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WON UNIVERSITY
정상에서 만납시다기사 작성 2021.07.31 19:41
기사 수정 2021.07.31 20:07
코로나로부터 달아나자
비수도권 확산세 증가 속.. 젊은 층 드디어 백신 맞나?
최근 코로나19 평균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기존 확진자의 대다수가 나오던 수도권을 비롯하여 비수도권의 확진 현황이 특히 심각한 상태이다.
그 중 대전은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 5.0명을 기록했다. 이는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닷새째인 31일 오후 6시까지 4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집단감염이다.
대전 서구 태권도장에서는 접촉자 추적관리에서 9명, 격리중인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3명, 원생 69명, 기타 171명으로 총 245명이 누적 확진됐다. 이 밖에도 대덕구의 복지관, 기업체, 유성구의 독서실, 보험회사 등에서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근처인 충남과 세종 지역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2.1명, 2.0명을 기록해 거리두기 3단계 상향 기준을 충족했다. 1.8명을 기록한 충북은 아직 2단계에 해당하지만, 3단계 격상 기준에 근접했다.
하지만 너무 절망적이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8월부터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0대 순차 접종이 본격화됐고, 40대 이하 접종도 진행되기 때문이다. 40대 이하 청장년층 200만 명은 지자체 우선 접종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먼저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나머지 사람들도 8월 26일부터 1차 접종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9월 중 국민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개인적 차원을 넘어선 사회, 국가적 차원의 문제 코로나19.. 모두가 노력하여 다시 웃는 얼굴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한편, 대전시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다음 달 8일까지로 예정한 거리두기 4단계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Channel3 주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