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WON UNIVERSITY
정상에서 만납시다모두에게 새롭고 낯설었던 2020년
기사 입력 2021.01.20 오후 10:45
2020년은 그동안의 생활방식이 바뀌어버린 해라고 할 수 있다. 마스크가 필수품이 되고 사람들의 외출이 자제되었으며 다양한 업종의 가게, 사업 매출에 영향을 미치는 등 COVID-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그 중에서도 교육 분야의 모습이 그 전보다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볼 수 있다.
여러 사람들이 모여 한 공간에서 직접 만나서 교육이 이루어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교는 COVID-19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는 특징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에는 거의 모든 학교들이 비대면 교육을 실시하였다. 항상 대면으로 수업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비대면으로 실시했던 만큼 많은 불편사항과 불만사항이 있었고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방식이나 결과에 있어서 학생들의 만족을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비대면 강의의 불편·불만 사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본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을 때에도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비대면 수업 초기에는 실시간 강의를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익숙하지 않아 출결사항에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이 발생했었다.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불편·불만 사항보다 비대면 강의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사항들이 많았다. 비대면 강의를 함에 있어서 평가방식이 공정하지 못하거나 기준이 애매하다는 답변이 있었고, 비대면 강의를 하기 때문에 등록금을 감면해야 되지 않느냐는 답변도 있었다. 비대면 강의로 진행하기 때문에 수업에 집중이 되지 않고 게을러지고 나태해져 간다는 등 자신의 생활모습 변화에 대한 답변도 있었다.
COVID-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현재에만 마스크를 쓰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긴 시간동안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삶을 살아야 할 수 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질병의 유행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변화한 생활방식에 점차 익숙해져 가고 적응하고 있다. 전염병이 퍼져있는 세상을 살아가게 된 모두에게 새롭던 해였던 만큼 불편하고 불만스러웠던 점들이 많았을 것이다. 2020년을 바탕으로 2021년 새해에는 이러한 사항들을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
[ Channel 3 이희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