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WON UNIVERSITY
정상에서 만납시다“마지막인데 너무 아쉬웠어요”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마지막 학기를 보낸 4학년 학생들의 심정
2021년 새해가 코앞으로 다가오며 2020년을 끝으로 마지막 학기를 보낸 4학년 졸업예정자 학생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올해 초, 전 세계에 코로나 19가 들이닥치며 친구들과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뒤로하고 집에서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들어야 했기 때문이다. 현재 상황으로는 당장 4학년 학생들의 졸업식도 불가피해 보인다.
목원대학교 광고홍보언론학부 졸업예정자인 4학년 학생들은 ‘마지막 학기인데 학교생활을 즐기지 못하고 집에서 수업을 들어야 해서 아쉬웠다.’,‘동기들과 마지막으로 추억 하나 만들지 못하고 헤어져야 해서 아쉬웠다.’ 등 대부분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2020년 광고홍보언론학부 학회장을 맡았던 15학번 유재상 학생은 ‘비대면 수업으로 이루어져 교수님들과 학생들의 교류가 없던 점이 제일 아쉬웠다.’라고 말하며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대면 수업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학번의 15학번 이준형 학생도 동기들 얼굴도 보며 대면 수업을 하고 싶었는데, 마지막 학기에 비대면 수업을 한 것이 아쉬웠다고 전했다.
광고홍보언론학부의 17학번의 김민소 학생은 ‘마지막 학기를 더 알차게 보내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고, 대학 생활 4년을 마무리하여 시원하기도 하다. 학교에 대한 추억을 많이 쌓지 못해 아쉽지만, 현재 상황 속에 마지막 대학 생활을 마무리 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1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아쉬움과 더불어 후련함을 내비치기도 하였으며 17학번 김준규 학생은 각종 학교 행사와 시설을 이용하지 못해 아쉬웠다고 전했다.
같은 17학번의 김소윤 학생도 ‘집에서 비대면 수업을 들으며 지냔 3년간 추억들이 많이 생각났다. 벌써 졸업인 게 믿기지 않는다’라고 말하며 지난 학교생활에 대한 회상과 졸업에 떨떠름함을 전했다.
또한, 앞선 네 명의 학생들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모르는 현재 상황에 남겨질 후배들에 걱정과 진심 어린 충고를 남겨주었다. 그 한마디를 들어보자.
광고홍보언론학부 학회장 15학번 유재상 학생 - 대학의 이름이 인생에서 꼭 중요하지 않으니 본인이 나온 학교에서 4년을 어떻게 의미 있게 보냈는지, 자신을 어떻게 발전시킬지 본인의 선택이므로 교내 활동과 대외활동을 많이 참가하여 많은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고,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들은 꼭 챙기는 바람직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길 바랍니다.
광고홍보언론학부 15학번 이준형 학생 – 코로나 19 상황이어도 강의 열심히 듣고, 관련 분야 자격증도 많이 취득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공모전도 많이 참여해 보고 포트폴리오 작성도 꾸준히 하여 자신의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단계가 되길 바랍니다.
광고홍보언론학부 17학번 김민소 학생 – 올해를 잘 버틴 것처럼 앞으로 남은 기간도 힘내서 잘 버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즐거운 학교생활로 행복한 학교 추억을 쌓길 바랍니다.
광고홍보언론학부 17학번 김소윤 학생 – 1년 동안만 비대면 수업을 들은 저와 달리 앞으로 계속 들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많이 답답하겠지만, 꼭 다시 학교생활을 즐길 날이 있을 테니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광고홍보언론학부 17학번 김준규 학생 - 사이버 강의를 통해서도 전공 및 여러 공부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에 다들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꼭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불편한 점을 감수하며 공부하는 모든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남은 후배들을 위해 따뜻한 격려와 위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 4학년 학생들에 감사를 표한다.
< 대학 생활은 끝났지만, 앞으로 사회에 멋지게 도약할 주인공인 유재상,
이준형, 김민소, 김준규, 김소윤 학생을 비롯한 4학년 학생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 강은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