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WO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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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대 학생회 선거 ‘기호 2번’ 측 당선
[김준서 기자]
기사 입력 2020.11.22. 오후 10:01
득표수 20표 차이로 당선,
“당선 소식을 듣자마자 눈물이 났습니다”,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소통하며 겸손하고 청렴하겠다’
목원대학교 광고홍보 언론학부는 2020년 11월 11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회 과학 대학 E120호 (광고홍보 언론학부 PC 룸)에서 2021년 광고홍보 언론학부를 위해 힘쓸 27대 차기 학생회 선거가 이루어졌다.
이번 선거의 후보로는 기호 1번 측의 18학번 김우진, 19학번 방승원,
기호 2번 측의 16학번 임재용, 17학번 송한결 학생이 선거에 출마했으며,
선거 개표는 선거가 끝난 직후인 오후 6시에 바로 시작됐다.
선거는 총 재학생 261명 중 미참여 인원 132명을 제외한 129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무효표는 11표가 나왔고,
기호 1번 측이 49표, 기호 2번 측이 69표를 받아 득표수 20표 차이로
기호 2번 측이 27대 광고홍보 언론학부 차기 학생회로 당선이 되었다.
이번 선거는 2020학년도 제26대 광고홍보 언론학부 ‘어필링’학생회 일원들이 선거관리위원회를 맡았으며, 선거 관리 위원회는 학생증을 확인하며 부정투표를 방지하고 코로나 여파로 인해 열 체크 및 손 소독관리를 진행하는 등 코로나 확산에 주의하며 진행하였다.
· 선거가 이루어진 E120호 사진, 촬영: 김준서 기자
· 27대 차기 학생회 정·부 회장 (우측:16학번 임재용, 좌측:17학번 송한결 학생) 사진, 제공:이의선 학생
이번 선거와 관련하여 27대 학생회 임원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이번에 당선된 27대 차기 학생회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학생회의 구성은 학생회장 16학번 임재용, 부학생회장 17학번 송한결,
사무국장 18학번 신재민, 기획국장 19학번 임예지, 여성국장 19학번 이의선, 홍보부장 20학번 김해인, 기획부장 20학번 양지원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추후 공석을 채울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된 소감으로 임재용 학생은 “당선 소식을 듣자마자 눈물이 났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동시에 조금의 부담감도 동반됐고, 작년 부학생회장을 준비할 때와는 달랐던 이번 출마 자세를 밝혔으며,
선거 준비 기간 동안 힘들었던 일들, 사람들에게 고마웠던 일들 등등이 생각이 나면서 후련하기도 했다’라고 응답했다.
이번 선거에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로 임재용 학생은 ‘학과 생활을 상대적으로 많이 하지 않는 학생들을 많이 만나 본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밝혔으며, 송한결 학생은 광고 학우분들이 우리의 절실함과 공약을 보고 믿어주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번에 출마하며 약속한 3가지 공약과 본 학생회를 대표하는 공약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송한결 학생은 ‘본 학생회를 대표하는 공약은 1번 공약이었던 결산 총회를 통한 학회비 사용 내역 공개 및 간담회이며,
3개의 공약을 내건 가장 큰 이유는 청렴과 소통, 겸손을 위해서이다’라고 설명했다.
임재용 학생은 ‘자신이 생각하는 공약의 조건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하며, 동시에 실현 가능한 공약을 내걸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코로나가 없는 학교생활을 했더라면 공약만 보고 투표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자신의 후보 측을 모르는 사람도 공약만 보고 저희를 뽑을 수 있게 현재 학생들에게 가장 부족하고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저를 포함한 참모 인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신중하게 선정하였다’라고 덧붙였다.
본 학생회를 대표하는 결산 총회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에 임재용 학생은 ‘결산 총회라는 단어 자체가 생소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결산 총회라는 것은 신입생분들이 학기 초에 1년 동안 진행되는 모든 행사에 필요한 학생회비를 내는데, 이 학생회비라는 것 자체에 많은 학우분들이 왜 이렇게 큰돈을 내야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 경우가 있다. 그리하여 좀 더 투명하고 깨끗한 학생회가 되기 위하여 사용 내역을 공개하는 자리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결산 총회 방법으로 송한결 학생은 ‘학회비 공개에 있어서는 학기에 한 번 1층 엘리베이터 옆쪽에 크게 벽보를 붙여 공개를 할 예정이고,
간담회에 있어서는 역시 학기에 한 번 공지를 통해 빈 강의실에서 진행하여 학회비 관련 내용과 평소 학교생활 혹은 건의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번 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임재용 학생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신입생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고 어떠한 작은 행사도 진행하지 못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를 보내고 있던 와중 현재 부학생회장으로 당선된 송한결 학생을 비롯한 주변의 지인들에게 선거 출마에 대한 독려를 받았고 아쉽게 끝낸 한 해의 아쉬움이 커서 다시 한번 나오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한결 학생 또한 ‘이번 연도 학생회에 대한 열의와 열정을 살려 많은 일을 하며 학우들을 위해 노력하고 싶었으나 코로나 사태로 많은 일을 못함에 아쉬움을 많이 갖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내년 부학회장을 열심히 준비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학생회를 지원하게 된 동기로 20학번 새내기인 김해인 학생은 ‘예상치 못한 코로나로 인해 학교생활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내년에도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조금 더 원활한 학교생활을 위해 힘쓰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 지원하게 되었고 학우분들을 도우며 열심히 학생회 활동을 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전의 학생회들과 비교하여 어떠한 점들이 개선되고 변화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임재용 학생은 ‘자신이 입학한 뒤 많은 학생회 들을 보고 경험해 보았다며, 정말 잘 활동한 학생회도 보았고 아쉬움이 남는 학생회도 있었다며,
이전의 학생회들 보다 잘났다는 것은 아니지만, 내세운 공약들은 실천할 수 있는 깨끗하고 성실한 학생회, 학생들의 불만과 요구 사항에 끊임없이 소통하고 봉사하는 학생회를 만들어 선배들에게 인정받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그러한 학생회장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선거철을 맞으며 대학생 모바일 커뮤니티 앱인 ‘에브리 타임’에 여러 학과의 선거 및 학생회와 관련하여 많은 불만의 글들이 다시금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광고홍보 언론학과 학생들에게 전하는 다짐과 약속이 있냐는 질문에 임재용 학생은“ 학우분들이 불만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먼저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며, 그러기 위해 ‘학생회 임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잘못이나 실수가 있다면 빠르게 인정하여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약속했으며, 단 한 명이라도 학생회에 대한 불만이나 요구 사항과 같은 글이 올라오면 사실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처하여 학부원들이 실망하는 그런 일은 만들지 않겠습니다’라고 전했다.
내년 어떤 활동들을 기획 중이며, 코로나로 정상적인 학과 행사의 진행이 어려울 경우 어떤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임재용 학생은‘코로나로 인해 내년 세부적인 활동 계획은 나오지 않았지만, 최대한 많은 활동을 학생들이 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라며,
코로나로 인해 많은 활동에 제약이 생기게 된다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이나 SNS를 통해 학생들과 많은 소통을 할 것이며 학생회 참모 인원들과도 소통하여 최선의 방안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송한결 학생은 ‘매년 하던 행사들과 추가적으로 졸업생과 신입생을 위해 조금 더 신박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고,
코로나가 지속된다면 비대면 속 할 수 있는 행사를 좀 더 개발하여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임재용 학생은 ‘학우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자신을 포함한 학생회 임원들을 믿고 선택해 주신 만큼
그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 결과로 보여주는 학생회가 되겠다’라고 전했으며,
송한결 학생 또한 ‘믿어주셔서 감사하고 선택이 후회되지 않도록 소통하며 겸손하고 청렴하겠다’라고 다시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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