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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y Blue

작성자송** 등록일2020.10.29 조회수188

Dear My Blue

기사 작성 2020.10.26  오후 11:36
기사 수정 2020.10.29 오후 9:25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들의 삶도 예전과 같지 않다. 마스크를 쓰지 않고 친구들을 만나러 외출을 하거나 좋아하는 아이돌의 콘서트나 스포츠 경기 혹은 영화 관람같이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장소에 가는 것처럼 평소엔 그저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이젠 특별하게 느껴지는 요즘 우리는 코로나 블루와 마주치게 되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또한 이는 감염 위험에 대한 우려는 물론 코로나19로 인한 방역당침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약 범위가 점차 넓어지면서 나타나게 된 현상이다.

 

실제로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이후 코로나19 관련 상담건수는 30만 건을 돌파하였으며 서울시 코로나19 심리지원단장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사망한 사례보다 코로나 블루로 인한 자살 건수가 더 높다"라며 코로나 블루의 심각성에 대해 경고했다.

 

이처럼 코로나19 바이러스만큼 위험한 코로나 블루의 증상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우선 코로나 블루의 주요 증상으로는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 만성피로와 권태감 그리고 취업과 생계에 대한 불안감과 더불어 기억력이 감퇴하거나 갑자기 화가 나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현상 등이 있으며 이는 우리가 코로나 사태 이후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증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을까? 전문가들의 소견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규칙적인 생활하기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서 규칙적인 생활패턴은 매우 중요하다. 실제로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가진 사람과 불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가진 사람을 비교해보았을 때 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가진 사람이 불규칙적인 생활패턴을 가진 사람보다 삶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을 정도로 규칙적인 생활 패턴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다.

 

둘째 온라인이나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 만들기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e 산업이 한창이다. 이처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e 스포츠나 게임, 온라인 클래스 등이 많은 사람의 눈길을 끌며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밖에서 즐길 수 있는 활동이 제한되어 있으니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취미생활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셋째 전문기관에 도움 요청하기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중앙방역 대책 본부는 한국심리학회와 함께 코로나로 인한 스트레스 극복을 위해 무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국가 트라우마 센터에서는 코로나 확진자와 그의 가족들을 위한 상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만약 당신이 코로나 블루로 인해 심리적인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면 이 방법들을 이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박소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