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WON UNIVERSITY
정상에서 만납시다우리 학부의 동문회는 2004년 ‘10년의 보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였습니다. 현재 동문들은 광고홍보와 신문방송은 물론이고 다양한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학부는 동문들과의 귀중한 만남을 위하여 학부동문회와 대학원원우회와 공동으로 우리우리동문들100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우선 선정된 위원분들은 학부와 대학원의 교과과정개편자문위원 활동을 하시게 되며, 무엇보다 재학생들에게 따뜻한 진로의 조언도 하시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위원회는 우리의 전공이 시대를 뒤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제시하게 도우며, 더 나아가 후배들이 선배들의 학창시절로 레트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타임머신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후배 여러분!
저는 현재 서울 이태원 소재의 광고 회사를 다니고 있는 졸업생 14학번 이O우라고 합니다.
전 현재 광고 기획(AE) 일을 맡아 하고 있으며, 아직 많은 것을 차근차근 다양하게 배워가는 중입니다.
제가 입사할 수 있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업무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대학을 다니면서 꾸준하게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것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보통 많은 학생이 기껏해야 학점 관리만 신경을 쓰며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곤 하는데, 대학 때만 할 수 있는 활동들을 양분해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우선 첫 번째로 많은 대외활동과 공모전에 참가하길 바랍니다.
우리 스스로가 우물 안 개구리라는 사실을 항상 유념하며 대학 생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버스 타고 20분만 나가도 열심히 사는 충남대생들이 있는데 대학을 안일하게 다닐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저는 군대 복학 후 한화이글스 객원마케터 활동을 했는데, 팀원들 대부분이 서울 소재의 휴학생들, 충남대 학생들이었습니다. 목원대는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부단히 노력하였고 많이 배우려 노력했습니다. 끝내 팀원들에게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으며 무언갈 이루어가고 성취해 내가는 감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이 활동을 계기로 더욱더 많은 대외활동을 했습니다. 이러하듯 두려움 가지지 말고 최대한 자기가 하고자 하는 분야의 대외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 인생, 활동들을 경험해보길 바랍니다.
또한 다수의 공모전에 참여해 광고 기획 능력을 키우길 바랍니다. 수상작으로 뽑히지 않더라도 하나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쏟았던 고민의 시간은 훗날 회사에 다닐 때 충분한 경험과 능력으로 많이 남을 것입니다. 현재 제가 가장 많이 느끼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로는 코로나로 인해 주춤하고 있긴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방학 때 수시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길 바랍니다.
학교에는 다양한 장학 제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것들을 활용해 아르바이트를 통해 경비를 충분히 마련할 수 있으며, 외국에 나가서 편한 복장에 가방 하나 메고 그곳의 문화와 생활을 경험해보길 바랍니다.
입사 후 다른 동료들의 얘기를 들어보니 세계 여행, 유럽 여행, 워킹 홀리데이, 교환 학생, 유학 등 해외 경험을 안 해본 사람이 없습니다.
저는 대학 생활을 하며 일본으로 한 달 배낭여행, 2018 러시아 월드컵, 그 외에도 대만, 필리핀, 홍콩 등 많은 곳을 여행하며 안목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꼭 해외여행이 아니더라도 다수의 여행을 다니며 생각과 안목의 폭을 넓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교양 과목으로 자격증 취득하는 수업을 들으시길 바랍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자격증을 따기 위해 돈을 내며 일반 학원에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학교의 시스템을 잘 활용해 따로 시간과 돈을 내지 않고 수업 시간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자격증을 취득하시길 바랍니다. 컴퓨터활용능력(컴활), 워드, 포토샵, 일러스트 등 다수의 회사에서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자격증을 충분히 취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하듯 자신의 대학 생활 4년 계획을 철저하게 짜 실행에 옮길 필요가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것들을 다양하게 이루었을 시 나중에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만들 때 내가 살아온 흐름을 다양하게 잘 말할 수가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은 누군가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무언갈 꿈꾸고 갈망하는 학생이라면 앞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도안동의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마십시오. 여러분의 경쟁자는 같은 목원대 학생, 친구들이 아닙니다. 더 멀리 내다보십시오. 자극이 필요하면 충남대 캠퍼스를 걷거나, 치열하게 사는 서울 일대를 방문해 보는 것도 나름의 방법일 수 있겠습니다.
목원인의 품격 우리 스스로가 높여갑시다. 감사합니다.
(서울 소재 종합광고대행사 이O우 학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