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우리동문들100위원회
우리 학부의 동문회는 2004년 ‘10년의 보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였습니다. 현재 동문들은 광고홍보와 신문방송은 물론이고 다양한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학부는 동문들과의 귀중한 만남을 위하여 학부동문회와 대학원원우회와 공동으로 우리우리동문들100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우선 선정된 위원분들은 학부와 대학원의 교과과정개편자문위원 활동을 하시게 되며, 무엇보다 재학생들에게 따뜻한 진로의 조언도 하시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위원회는 우리의 전공이 시대를 뒤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제시하게 도우며, 더 나아가 후배들이 선배들의 학창시절로 레트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타임머신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김O식 동문
안녕하세요 이제 사회의 나가는 16학번 김O식입니다.
처음 가보는 길이지만 두려움보다 기대감이 더 큽니다.
후배 여러분에게 어떤 조언할 입장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해 제 얘기를 조금 하려고 합니다. 저는 늦은 나이에 학교에 들어와 학교생활과 전공에 관한 큰 활동 없이 그냥 신입생을 지냈습니다. 잘하고 싶은 생각은 많았고 학과와 학교 활동도 하고 싶었지만 늘 행동까지 가지 못했습니다. 방법을 몰랐지요. 군대 전역 후 2학년 때 여전히 용기는 없었지만 하고 싶은 것들에 과감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했습니다. 사실 제가 움직이니까 많은 것들이 달라졌습니다. 제 어설픈 움직임에도 잡히는 기회들을 모두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먼저 IPP인턴을 방학 때마다 현장에 나가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양한 경험도 생겼고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외부봉사활동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그들에게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러다 보니 희한하게 학부와 학교 크고 작은 대회에서 입상하는 운도 저를 잘 따라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이 그리 많은 것을 쌓은 건 절대 아니죠. 물론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실패도 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1학년 신입생 저였다면 그마저도 없었던 일이란 겁니다. 막연한 생각과 계획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행동만이 그것들을 의미 있게 만들고 행동을 통해 사람들 기회를 만들어간다는 것을 지금 현재도 체험하는 중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행동의 좋은 결과를 위해 준비가 필요하고 그래서 즐겁게 준비하기 매우 좋은 시간이 대학 생활이었던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달라지는 현재에도 기회는 많습니다. 후배 여러분 준비하시고 계속 행동하십시오. 그리고 꼭 어떠한 모습이던 기록하십시오. 물론 어설펐던 모습과 실패했던 과정들이 미래의 후배님들을 훌륭하게 만든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너무 거창하게 얘기했지만 저와 여러분들이 충분히 해나갈 일들입니다.
언젠가 정상에서 여러분들과 만나고 싶네요.
저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세종스타트업 불어넣은아트 마케팅 담당 주임 김O식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