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광고홍보커뮤니케이션학부

안녕하세요! 학부 후배님들 

저는 2021년도 목원대 광고언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게 되는 최O자라고 합니다.

작년, 올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감염병 환경 속에서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셨죠?... 학교를 다니고 수업을 받는 것도 힘들었겠지만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고 있을 거라 여겨집니다.

지금 우리 집 끄트머리 방에서 낮과 밤을 바꿔 살면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대학 3학년 아들 녀석을 보더라도 ‘앞으로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 것인가?’란 질문은 어느 시대 모든 청춘의 공통분모인 것 같습니다.

저는 공무원이라는 직업을 26년째 수행하고 있으니 공무원이면서 여러분과 같은 공부 한 사람으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최근 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보도자료 배포 등의 오래된 홍보에서 뉴미디어를 통한 정책 홍보와 국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정부 부처마다 디지털소통팀을 만들어 각 분야 전문가들을 민간경력으로 채용하여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공무원을 희망하는 광고언론학부 후배님들께는 좋은 환경이라고 봅니다. 공무원이 되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9급・7급・5급 공채를 통해서 될 수도 있고, 학위를 받거나 민간에서 경력을 쌓은 후 그 경력을 활용하여 채용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교육부 대변인실에 근무할 때도 온라인 홍보기획, SNS운영, 영상콘텐츠 기획제작 등 후자의 다양한 분야에 채용된 공무원들과 함께 일을 했었습니다. 여러분이 학부를 선택해 공부할 때는 광고홍보와 언론방송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꿈을 활짝 펼치고, 현장에서 쌓은 경험으로 훌륭한 공무원이 되어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이 다양하게 있으니 즐겁게 배우고 연마한 학부 공부 뒤로하고 부디 다시 고3의 고행의 길 노량진과 신림동에서 공무원 채용시험 만에 매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결과는 연기처럼 사라지지 않고 반드시 결실로 돌아옵니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분야에 청춘의 열정과 힘을 다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교육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사무관 최O자 대학원 석사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