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KWON UNIVERSITY
정상에서 만납시다우리 학부의 동문회는 2004년 ‘10년의 보람’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였습니다. 현재 동문들은 광고홍보와 신문방송은 물론이고 다양한 영상콘텐츠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학부는 동문들과의 귀중한 만남을 위하여 학부동문회와 대학원원우회와 공동으로 우리우리동문들100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우선 선정된 위원분들은 학부와 대학원의 교과과정개편자문위원 활동을 하시게 되며, 무엇보다 재학생들에게 따뜻한 진로의 조언도 하시게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 위원회는 우리의 전공이 시대를 뒤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제시하게 도우며, 더 나아가 후배들이 선배들의 학창시절로 레트로 여행을 떠나게 하는 타임머신이 되어주기도 합니다..
안녕하세요 학부 후배님들
저는 서울 강남 소재에 광고대행사에서 일하고 있는 신입사원 유O렬이라고 합니다. 제가 과연 후배님들께 어떠한 조언을 전해드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중 제가 일하면서 느꼈던 점을 말씀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어 짧게나마 글을 적습니다. 제가 이곳에 입사하여 일을 하면서 느낀 점은 대학 시절 느낀 저의 부족했던 부분을 채우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는 것입니다. 저는 나서서 하는 것을 좋아하지도 않았으며 수업이나 그 외 다른 활동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가 충분히 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선뜻 나서지 않았었고, 그렇다 보니 제가 해야 할 일인데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는 경우도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저에 대한 확신을 애매하게 가지고 있다 보니 회사에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제 스스로에게도 의구심이 들어서 때론 실수 아닌 실수도 하는 일이 빈번해 진 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 실수를 해결하느라 제가 더 힘들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하나하나 배우면서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다시 해보자!”라는 다짐을 더욱 강하게 하곤 합니다. 다시 하며 아직 부족하지만 제 스스로가 나아지기 위해 전 이제야 과감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라는 온실에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후배님들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혹은 다른 고민과 생각으로 선뜻 나서지 못하는 후배님들도 있을 것이라 봅니다. 그런 후배님들에게 제가 지금 당장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얌전하지 마시고 과감하게 행동하시라는 겁니다. 대학생 때는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여러분을 교수님들이 더 잘할 수 있게 코칭을 해주십니다. 그러나 현장을 마구 뭐라 합니다. 대학생 때 제가 과감함의 연습을 충분히 했더라면 더욱 잘 적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제가 여러분들께분명히 말씀드리는 것은 “4학년 때 하면 되지!”가 아니라 이미 1학년 때부터 과감하시라는 겁니다. 그리고 자신을 믿고 노력하면서 1학년 때부터 본인을 외부에 보여주시라는 겁니다. 정말 대학생 때는 아무도 뭐라 하지 않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언젠가는 정상에서 여러분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꼭 만납시다!... 전 고생하러 갑니다.
그럼...
(서울 강남 소재 광고대행사 인플루언서팀 매니저 유O렬 학부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