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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맨트] 내년부터 대입가능 자원이 입학 정원보다 적어질 정도로 학령인구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지역대학들이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 수시모집을 앞두고 총장까지 직접 신입생 모시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건교 기잡니다.
[기자] 교육부가 추산한 내년 대입가능 자원은 47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기준 대학입학정원에 비해 2만명 가까이 적습니다.
입학 정원이 더 많아지는 초유의 역전현상입니다.
5년 뒤에는 대입자원이 37만3천여명으로 4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입학정원에 비해 무려 12만명 이상 모자랄 전망입니다.
대학별로 정원 조정이 불가피해졌고, 특히 수도권에 비해 사정이 열악한 지역대학들은 당장 내년 정원 채우기에 초비상입니다.
목원대는 수시모집을 앞두고 지난 달부터 총장이 직접 현장을 뛰고 있습니다.
고교 학교장과 진학담당자들을 만나 장학 특전, 특성화 비전 등을 내놓고 지역인재 유치를 위한 구애전에 나선 겁니다.
▶ 인터뷰 : 권혁대 / 목원대 총장 - "학생들이 즐거워하는 이런 교육, 이런 강의실을 만드는데 제가 중점을 두고 있는데, 우리 고등학교에 와서 현장에서 같이 한번 공감하면서 그런 얘기를 나누고 싶어서 찾아뵙게 됐습니다."
[기자] - 대학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위기의식이 커지면서 다양한 장학혜택 등을 내걸고 시간, 장소 구애없는 현장 서비스에 나서는 등 전방위적인 신입생 유치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TJB 김건교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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