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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 진행…탄자니아·일본·독일서 역사·문화·선교 탐방

작성자홍** 등록일2025.07.22 조회수240

 

목원대,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 진행…탄자니아·일본·독일서 역사·문화·선교 탐방


목원대학교가 개교 71주년을 맞아 학생 50명을 글로벌 리더로 선발한 뒤 탄자니아·일본·독일 등 3개국에 파견하는 ‘글로벌 리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학생들에게 국제 감각과 도전정신 등을 키워주자는 이희학 총장의 제안으로 지난해 개교 70주년을 맞아 처음 운영됐고,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목원대는 심사를 통해 선발한 글로벌 리더 학생들이 지난달 탄자니아, 일본, 독일 등 3개국을 방문해 역사·문화 체험과 선교 사역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리더 학생들은 3개 팀으로 나눠 각기 다른 주제로 탄자니아, 일본, 독일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현지 대학과의 교류, 역사 유적지 답사, 선교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전공 역량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 등을 함양했다.

탄자니아팀(10명)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다르에스살람과 잔지바르에서 섬김과 나눔, 신앙의 본질을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학생들은 탄자니아연합아프리카대학교(UAUT)를 찾아 현지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선교의 비전을 함께 나눴고, 부설 유치원에서 어린이 돌봄과 놀이 활동 등 선교 사역을 직접 체험했다.

또 탄자니아 감리교회 예배와 기념행사에 참석했으며, 잔지바르에서는 노예무역과 리빙스턴 선교사의 역사적 의미를 배우며 섬김과 복음의 가치를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자디자인학과 진예연 학생은 “이번 탐방을 통해 낯선 땅에서도 많은 한국인이 선교에 헌신하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팀 20명의 학생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우리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도시인 시모노세키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고베, 교토, 오사카 등을 탐방했다.

시모노세키에서는 조선통신사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히로시마에서는 원폭 투하의 참상을 보여주는 평화기념자료관을 견학했다.

이들은 희생당한 한국인의 넋을 기린 한국인 위령비도 참배했다.

고베에서는 대지진의 현장이 남아있는 메모리얼파크를 견학하고, 교토와 오사카에서는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7박8일간 진행한 독일팀의 탐방에는 ‘독일 통일 이해 및 문화탐방’을 주제로 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베를린장벽기념관, 훔볼트대학교, 드레스덴, 라이프치히 등 독일의 역사적 현장과 주요 박물관·성당 등을 방문하며 분단과 통일의 역사를 직접 체험하며 유럽 문화의 다양성을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팀을 인솔한 박선규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이번 탐방을 통해 역사의 현장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국제적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경험이 앞으로의 대학 생활과 진로에 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탐방 이후 보고서와 사용자 제작 콘텐츠(UCC) 등 다양한 결과물을 제작해 그 경험과 배움을 전체 공동체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들이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하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자랑스럽다”며 “목원대는 국제 교류와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글로벌 리더를 길러내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