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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강주호 동문, 한국교총 회장 당선…역대 최연소
목원대학교 강주호 동문(수학교육과 06학번)이 제40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국교총) 회장에 당선됐다.
한국교총은 1947년 11월 23일 ‘조선교육연합회’라는 이름으로 창립된 교원단체다.
1986년생으로 올해 38세인 강주호 동문은 한국교총 역사상 최연소 회장이 됐다.
한국교총은 지난 5~10일 회장 온라인 선거를 진행한 결과 강주호 동문이 총투표 50.66%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12일 밝혔다.
강주호 동문은 이날부터 3년간 한국교총을 이끌며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는 목원대를 졸업한 이후 경상국립대학교 교육대학원 박사를 수료했고, 2014년부터 경남 진주동중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고 있다.
강주호 동문은 그동안 한국교총 2030청년위원회 교권분과위원장, 한국교총 정책자문위원, 한국교총 현장대변인, 경남교총 정책실무추진위원단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그는 교권 보호를 위한 입법 및 급여수당 인상 촉구 국회 앞 1인 시위, 교원 생활지도 면책권 촉구 기자회견 등의 활동을 통해 학교 현장의 현안 해결에 앞장서 왔다.
강주호 동문은 이번 한국교총 회장 선거에서 ▲아동복지법 및 아동학대처벌법, 교원지위법 개정 ▲학교폭력예방법 개정 ▲교권보호119 가동·출동 ▲보수·수당 현실화 ▲행정업무 완전 분리 등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강주호 동문은 한국교총 회장 당선증을 교부받는 자리에서 “교사를 지켜야 학교가 살고, 학교가 살아야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며 “한평생 교육에 몸담은 선배 교원을 예우하고 막 교직에 발을 내디딘 후배 교사의 소신을 지킬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목원대의 자랑스러운 동문인 강주호 한국교총 신임 회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강주호 동문이 대한민국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